식약처, 내년 화장품 안전관리 예산 84억 원 편성
전년 대비 68% 증가 …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시행 대비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9-02 오후 2:00:36]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027년도 화장품 안전관리 예산을 올해 50억 원 대비 68% 증가한 8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일 발표한 ‘2027년도 식의약 안전관리 정부 예산안’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예산은 ‘K-식의약 성장 견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분야(총 1,752억 원)에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 증액은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제도는 화장품이 일반적 또는 합리적으로 예상 가능한 조건에서 사용될 때 인체에 안전함을 기업 스스로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해당 예산을 통해 신규 원료에 대한 독성 평가 및 결과정보 제공, 업계 수요를 반영한 위탁실험실 운영 등을 지원해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자료 마련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2027년도 전체 예산안을 올해 예산(8,320억 원) 대비 509억 원 증가(6.1%)한 8,829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으로, 식의약 국민 안전을 기본으로 K-식의약 성장 견인에 중점을 뒀다.
2027년도 식약처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안심 먹거리,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식의약 안전 시스템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및 고도화 △K-식의약 성장 견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두가 누리는 식의약 안심 일상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이번 예산안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면 국정과제와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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