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글로벌 뷰티 동향 [CMN 심재영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NielsenIQ, 이하 NIQ)가 최근 멕시코부터 사우디아라비아까지 20개 주요 뷰티 시장의 현지 전문가 시각을 담은 국가별 심층 분석 보고서 ‘2026 글로벌 뷰티 뷰(Global Beauty View)’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 전반을 관통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하나다. K뷰티는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 전 세계 뷰티 산업의 성능루틴포뮬레이션 기준점(Benchmark)이 됐다는 것이다. K뷰티, 37개국서 +53% 급성장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K뷰티 글로벌 판매액이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NIQ가 37개국(미국캐나다호주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멕시코브라질UAE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대만뉴질랜드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홍콩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다. 이 수치는 글로벌 뷰티 전체 성장률(+10%)의 5배를 웃도는 것으로, K뷰티가 단순히 인기 있는 수출 카테고리를 넘어 구조적 고성장 섹터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K뷰티, 전선 확대 … 전략은 현지화 보고서는 K뷰티 영향력이 권역을 넘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음을 국가별 데이터로 입증한다. 각국의 수용 방식과 성장 동력은 다르지만, ‘성분 기반 효능’이라는 공통 언어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일치한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는 2025년 25억 달러를 돌파하며 46% 성장했다. 페이셜 스킨케어가 주력이지만 헤어케어색조프래그런스로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다. 메디큐브(Medicube), 아누아(Anua), 닥터그루트(Dr Groot)가 2025년 최상위 성장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고, 얼타뷰티세포라아마존은 소비자 수요를 맞추기 위해 K뷰티 브랜드 입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K팝K드라마의 문화적 후광을 등에 업고 아누아의 PDRN 히알루론산 마스크가 스킨케어 랭킹 상위권을 점령했다. 특히 일본 소비자를 위해 전용 컬러와 포맷을 개발하는 현지화 전략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독일에서는 K뷰티 브랜드들이 나이아신아마이드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 카테고리에서 성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PDRN, 글로벌 성분 혁명 주도 소비자들은 더 이상 브랜드 이름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성분 하나하나를 찾아보고 임상적 효능을 따지는 ‘노-메틱스(Know-metics)’ 소비자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PDRN은 한국에서 시작해 일본UAE영국콜롬비아까지 전파되며 ‘의료 미용 성분의 대중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부상했다. 한국 뷰티 산업이 PDRNEGF엑소좀 등 첨단 바이오 소재를 시장에 최초 도입한 전력이 글로벌 성분 트렌드의 선도자라는 위상을 굳히고 있다. 틱톡샵이 일으킨 소셜커머스 혁명 2025년 글로벌 뷰티 이커머스는 +18% 성장해 오프라인(+4%)을 압도했다. 그러나 보고서가 포착한 더 중요한 흐름은 채널 내부의 지각변동이다. 틱톡샵이 국가 후발 시장에서도 놀라운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틱톡샵이 2024년 12월 론칭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온라인 뷰티 판매자 7위에 올랐다. 영국에서는 틱톡샵에서 바이럴된 ‘Made by Mitchell’과 ‘P.Louise’가 주류 리테일 입점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나왔다. 일본은 2025년 중반 틱톡샵이 진출했으나 소비자들의 X유튜브인스타그램 충성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브라질에서는 2026년 틱톡샵 론칭이 경쟁을 한층 더 격화시킬 전망이다. 브라질 소비자의 49%가 매일 또는 주 1회 이상 온라인에서 새 제품 정보를 습득한다고 응답해 소셜커머스 토양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 인플레이션이 루틴을 바꾼다 프랑스에서는 소비자 3명 중 2명이 셀프케어를 즐거움의 원천으로 꼽으면서도 할인 리테일러 Action의 ‘듀프(DUPE, 고급 브랜드를 합리적 가격에 재현한 제품)’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듀프 부상이 가장 주목할 쇼핑 행동 변화로 기록됐다. LED 마스크 등 홈 뷰티 디바이스가 세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것도 ‘뷰티의 가치에 대한 투자는 유지하되 방법을 달리하는’ 심리를 반영한다. 캐나다는 긴축 경제에도 프리미엄 브랜드(+12%)가 매스 브랜드(+8%)를 앞서는 이례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을 넘어선 가치’를 기준으로 소수의 고효능 제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멕시코와 이탈리아에서는 SPF 페이스크림, 스킨케어+메이크업 하이브리드 포맷이 ‘한 단계서 더 많은 것을’ 이라는 루틴 압축 심리를 충족시키며 성장 중이다. 터키에서는 고물가로 살롱 방문이 줄고, 홈케어로 전환되며 헤어 컨디셔너트리트먼트 오일 수요가 늘었다. 향수 가격 상승으로 데오도란트를 대체 향 제품으로 쓰는 현상도 보고됐다. 한국, 노-메틱스슬로우에이징 유행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뷰티 생태계로 정의되며, 리얼 타임 뷰티 랩(Real-time Laboratory)으로 묘사된다. 높은 디지털 채택률, 빠른 트렌드 사이클, 치열한 경쟁이 맞물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곧 글로벌 진출의 증명서가 된다. 2025년 한국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은 +13%를 기록한 반면, 오프라인은 10%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디지털 채널이 발견과 구매 모두를 지배하는 구조가 완성됐다는 의미다. 쿠팡네이버올리브영이 트렌드를 틈새에서 주류로 빠르게 끌어올리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이 어떤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지가 사실상 글로벌 K뷰티 트렌드를 결정짓는다. 스킨케어에서는 PDRNEGF레티놀 등 과학 기반 성분을 내세운 슬로우에이징 수요가 안티에이징 카테고리를 견인하고 있다. 더마 브랜드들은 최고 성장 스킨케어 브랜드 Top 10 중 5개를 차지했으며, 1~3위는 모두 더마 브랜드들이었다. ‘노-메틱스(Know-metics)’ - 성분 지식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이 한국 스킨케어의 방향을 결정짓고 있다. 선케어에서는 선스틱이 핵심 히어로 포맷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아웃도어 선패치라는 새로운 포맷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달바(d’Alba)가 이끄는 톤업 라인의 프리미엄 선케어 성장도 두드러진다. SPF는 더 이상 여름 시즌 카테고리가 아닌, 일상 스킨케어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효능 K뷰티 이커머스 보고서는 20개국 데이터를 종합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3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과잉 대신 효능(Efficacy Over Excess). 전 지역에서 소비자들은 간소화된 루틴 안에서 더 열심히 일하는 제품을 우선시하고 있다. 둘째는 K뷰티는 이제 글로벌 레퍼런스가 됐다는 것이다. K뷰티는 트렌드를 넘어 성능루틴포뮬레이션의 기준점으로 작동하고 있다. 셋째는 이커머스의 역할 진화. 이커머스는 거래 채널을 넘어 발견교육검증의 일차적 동력으로 확장됐다. K뷰티 브랜드의 향후 전략 방향 보고서가 20개국에 걸쳐 제시하는 K뷰티 전략 방향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현지화된 글로벌화(Glocalization)는 필수다. 일본에서는 전용 컬러포맷, 인도에서는 K뷰티 성분을 님시카카이 등 로컬 보태니컬과 결합,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극한 사막 기후를 견디는 고퍼포먼스 포뮬러로 접근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둘째, 성분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야 한다. 전 세계 소비자가 PDRN나이아신아마이드펩타이드 같은 성분을 직접 검색하고 구매를 결정한다. 성분을 설명하는 브랜드가 브랜드만 강조하는 브랜드를 이기는 시대다. 셋째, 틱톡샵을 전략적 수출 채널로 내제화해야 한다. 영국 2위, 스페인 7위(론칭 4개월), 미국 107.7% 성장이라는 수치가 증명하듯, 틱톡샵은 K뷰티 신규 시장 진입의 최저 비용최고 속도 채널이다.
[CMN 심재영 기자] (사)대한화장품협회는 유럽연합 지식재산권청(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과 함께 지난 7일 ‘From Korea to the EU: 한국 화장품 기업을 위한 상표‧디자인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지식재산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인 프란시스코 미란다 데 수자(Francisco Miranda de Sousa) EUIPO 전문가는 유럽 시장에서의 IP 보호 필요성과 상표‧디자인 등록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K뷰티 기업의 적극적인 IP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EUIPO 전문가는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자료를 인용해 K뷰티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구성비에서 미국 시장 비중이 2022년 약 20%에서 2025년 상반기 57%대로 급증한 반면, 중국 비중은 2022년 약 65%에서 같은 기간 20%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유럽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EUIPO는 이 같은 시장 다변화 흐름 속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이 유럽 시장으로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세계 3위 경제권으로, 27개 회원국‧4억 5천만 명의 소비자를 아우르는 거대 단일 시장이다. 특히 유럽에는 7,500만 명의 고소득 소비자가 존재하며, 이들은 럭셔리‧패션‧화장품 등 프리미엄 상품에 높은 지출 의향을 보인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 비중 역시 빠르게 증가해 2023년 53.1%에서 2025년 63.3%로 상승했다. EUIPO-EPO 기업분석 보고서(2025년 1월)에 따르면, IP 권리를 보유한 EU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직원 1인당 매출이 44% 높다. 또한 IP 등록 기업의 90%가 긍정적 사업 영향을 경험했으며, 60%는 기업 평판‧이미지 개선 효과를 보고했다. IP는 단순한 법적 보호 장치가 이닌 실질적 비즈니스 성장 도구라는 점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메시지는 EUIPO를 통한 EU 상표(EUTM)‧EU 디자인(EUD) 등록의 효율성이었다. EUIPO의 중앙집중식 시스템을 이용하면 단 1건의 출원으로 EU 27개 회원국 전체에 동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수수료‧절차‧언어(영어 사용 가능) 또한 일원화되어 있어 한국 기업의 접근 장벽이 현저히 낮다. 보호 기간과 수수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U 상표는 10년 보호(무기한 갱신 가능)이며 온라인 출원 기본 수수료는 850유로(약 147만 원)다. EU 디자인은 5년 보호(최장 25년까지 갱신 가능)이며 기본 수수료는 350유로(약 60만 원)다. EUIPO의 등록 처리 속도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EU 상표의 경우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공고까지 14영업일, 등록 완료까지 약 4.3개월이 소요된다. 스탠다드 트랙은 공고 36영업일, 등록 5.3개월이다. EU 디자인은 더욱 신속해 패스트트랙 기준 단 1영업일 만에 등록이 가능하며 스탠다드 트랙도 7영업일에 불과하다. 등록 절차는 TMview(상표) 또는 DSview(디자인) 툴을 활용해 선행 상표‧디자인 검색 → EUPO 온라인 시스템 통해 출원(EU 내 IP 대리인 선임 필요) → EUIPO 심사관 심사 공고 담당 → 이의신청 기간 후 최종 등록증 발급의 4단계로 이뤄진다. EUIPO는 한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편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제 절차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출원 심사 단계까지는 EU 내 IP 대리인이 없이도 직접 출원이 가능하다. 또한 EUTM‧EUD 신청 시 사전 사용 실적을 요구하지 않으며, EUTM 등록 후 5년간의 사용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efiling 시스템에는 사전 평가 도구(Early TM Screening)가 탑재돼 있어 출원 전 등록 가능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상대적 거절 이유에 대한 직권 심사를 생략하는 제도도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기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이미 EUIPO를 통해 유럽 IP를 확보한 한국 화장품 기업의 사례도 소개됐다. 설화수는 2014년 9월 EU 상표를 등록(등록번호 013156427)했으며, 라운드랩은 2019년, MiiN Korean Cosmetics는 2022년에 각각 EU 상표를 등록했다. 코스알엑스도 ‘Advanced Snail’ 브랜드로 2024년 2월 EU 상표(018930135)를 확보했다. 디자인 등록 사례도 눈길을 끈다. 세라젬은 웰니스 디바이스 디자인으로 2024년 EU 디자인을 등록했으며(015064661-0001), 미메틱스(MIMETICS)의 뷰티 디바이스(015110918-0001), HK 연우의 화장품 용기 디자인(015065580-0001)도 EU에서 디자인 보호를 받고 있다. EUIPO 관계자는 “등록 이후의 권리 집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IPO는 세관의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단속을 지원하는 IP 집행 포털 IPEP(IP Enforcement Portal)를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은 위조품 유입 차단을 위한 세관 집행 신청(AFA) 등을 관리할 수 있다. EUIPO 관계자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IP는 유럽 시장 성장의 도구”라고 강조하며 “상표와 디자인 등록은 K뷰티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첫 걸음이며, EUIPO의 온라인 도구와 고객 지원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는 customercare@euipo.europa.eu 또는 전화 +34 965 139 100으로 하면 된다.
[자료=뉴엔AI 뷰티리포트 2026년 4월호] [CMN 심재영 기자] 선케어와 립케어 시장에서 세럼‧에센스 제형이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다. 단순한 자외선 차단이나 입술 보습의 경계를 허물고, 피부 컨디션 케어 기능을 통합한 복합 제품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온라인 소비자 언급 데이터에서 뚜렷하게 포착됐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대표 배성환)가 최근 발간한 ‘2026년 4월호 월간 뷰티리포트’가 이 같은 흐름을 수치로 증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6년 3월 한 달간 인스타그램‧블로그‧트위터‧카페‧커뮤니티‧유튜브‧지식인‧틱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수집한 32만 3,836건의 뷰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선세럼‧선에센스, 3년 연속 점유율 확대 선케어 내 세럼‧에센스 언급 비중은 2024년 25.4%에서 2025년 28.1%로 오르더니 올해 1~3월에는 28.8%까지 확대됐다. 뉴엔AI는 연도별 1~3월 뷰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크림‧스틱 중심의 선케어 시장에서 세럼‧에센스 제형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뉴엔AI 뷰티리포트 2026년 4월호] 소비자 반응의 핵심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기능 면에서는 자외선 차단에 더해 고보습‧피부 보호‧진정‧탄력‧안티에이징 등 복합적인 피부 케어를 동시에 충족하는 형태가 두드러졌다. 제형에서는 텁텁함이나 끈적임이 없는 묽고 가벼운 액체 타입이 선호됐으며, ‘로션 바르듯이 가볍게 바를 수 있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를 뒷받침한다. 성분에서는 마데카소사이드, PDRN, 히알루론산, 콜라겐, NMN 등 기존 스킨케어에서 주목받던 고효능 성분들이 선케어로 영역을 넓혔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기능‧성분명을 제품명에 직관적으로 담은 네이밍도 확산되고 있다. 선세럼‧선에센스 부문 언급량 상위 10개 제품을 살펴보면, 메디힐 ‘마데소사이드 수분 선 세럼 흔적 리페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벤튼 ‘시카 수분 선 세럼’, 닥터지 ‘스킨부스트 PDRN 선 세럼’, 스킨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 시카 워터핏 선 세럼’, 조선미녀 ‘데일리 틴티드 선 세럼’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립세럼‧립에센스, 2년 새 언급 비중 10.8%p↑ [자료=뉴엔AI 뷰티리포트 2026년 4월호] 립케어 내 세럼‧에센스 언급 비중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14.7%에 불과했던 수치는 2025년 18.7%, 2026년 1~3월에는 25.5%까지 치솟았다. 2년 새 10.8%포인트가 늘어난 셈이다. 소비자들은 고보습을 중심으로 각질 관리, 탄력, 주름 케어, 수분 지속력 등 입술 컨디션을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을 원하고 있었다. 여기에 레티놀, 세라마이드, 호호바, 콜라겐, PDRN, 히알루론산 등 스킨케어 핵심 성분들이 립케어로 확장 적용되는 흐름도 뚜렷했다. [자료=뉴엔AI 뷰티리포트 2026년 4월호] 제형에서는 점성이 있지만 무겁지 않은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쫀쫀하네 특유의 답답함이 없어 무겁지 않고 편안하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마무리 효과로는 윤기, 입술 볼륨, 유리알 광택, 꿀광 같은 글로시한 연출 키워드가 기능성과 함께 소비자 선택 기준으로 자리를 잡았다. 립세럼‧립에센스 상위 브랜드로는 에뛰드하우스 ‘진저 슈가 립 세럼’이 1위를 차지했으며,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토리든 ‘솔리드인 세라마이드 립 에센스’ 등이 뒤를 이었다.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뿐 아니라 색조 브랜드까지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3월 전체 랭킹 1위 ‘톰 더 글로우’ 3월 온라인 전체 브랜드 언급량 1위는 1만 2,724건을 기록한 톰 더 글로우였다. 전월 대비 신규 진입과 동시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맘카페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뷰티기기 사용 후기와 제품 소개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됐고, 게릴라성 이벤트로 기프티콘을 제공해 소비자 참여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위 에뛰드하우스(5,916건)와 3위 롬앤(5,422건)은 올리브영 3월 대규모 세일을 중심으로 할인 품목 소개와 제품 추천 콘텐츠가 확산되며 높은 언급량을 유지했다. 에뛰드하우스는 ‘가나디’, 롬앤은 ‘미피’ 캐릭터 콜라보가 더해지며 화제성을 더욱 강화했다.
[CMN 심재영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색조 화장품 개발 지원을 위해 피부 특성 정보 수집 범위 확대에 나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구원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피부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하 ‘SGIP’)를 통해 전 세계 피부 및 화장품 이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GIP에는 18개 국가‧지역, 약 1만 5천 명 규모의 피부 특성 정보와 화장품 사용 데이터가 구축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개편된 SGIP 홈페이지(https://sgip.kcii.re.kr/home)에서는 국가별 피부 특성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가별 시장 인사이트와 해외 진출을 위한 SWOT 분석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기업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피부색’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기능 고도화가 추진된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의 피부 톤과 발색 적합성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정밀한 피부색 분석 데이터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얼굴 색조 분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피부 색조 및 톤 분포 시각화 ▲피부 색상 기반 컬러 팔레트 제공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국가별 피부 톤 구간 분석을 통한 파운데이션‧쿠션 등 색상 구성 최적화, 타깃 시장별 맞춤형 색조 제품 기획, 연령대별 피부 톤 변화 분석을 통한 제품 타깃군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 국가별 피부 특성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수행된 튀르키예 피부 측정 및 설문조사 결과가 SGIP에 업로드돼 있으며, 올해는 필리핀 대상 사업 완료 이후 관련 데이터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수요 조사(https://metasurvey.io/?ACCESS_KEY=8f47422ce6144a69bb5d)를 통해 향후 데이터 구축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피부 특성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피부 데이터는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 구축을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사용 시의 주의사항 기재 문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안전기준을 반영하기 위해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4월 9일 행정예고하고 6월 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화장품의 용기‧포장에 기재하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을 제품 특성에 맞게 표시하고, 소비자가 화장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정안은 화장품 분야 정책 수립과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창구인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드라이샴푸 등 표시 합리화 ▲자외선 차단제 성분(벤조페논-3)의 주의사항 신설 등이다. 드라이샴푸와 같이 사용 후 바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샴푸는 ‘사용 후 물로 씻어내지 않으면 탈모 또는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이라는 주의사항을 제품 특성에 맞게 기재하지 않아도 되도록 예외사항을 신설한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벤조페논-3(옥시벤존)은 전신에 사용하는 제품에 2.4%까지 사용할 수 있고, 얼굴과 손 및 입술에 사용하는 제품은 5%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벤조페논-3(옥시벤존)을 2.4% 넘게 사용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화장품은 ‘용법‧용량에 따른 부위에만 사용하고 전신에 사용하지 말 것’ 문구를 추가로 기재하도록 개정한다.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한국콜마
  • COSMOCOS LAB
  • OATC
  • 아이썸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