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커커(대표 이철)의 사회공헌단체 커커엔젤 봉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푸토성 지역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커커는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푸토성 지역의 경제를 돕기 위해 굿피플인터네셔널과 함께 중학교 건축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푸토성 지역에 환경이 어려운 미용인들을 위해 미용 세미나와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커커의 대표 헤어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철헤어커커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준비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기술 교육 세미나를 이끌어준 디자이너들은 정민 원장, 고재진 부원장, 신세계 디자이너, 안홍문 디자이너까지 총4명이었다.

이들은 한국의 트렌드 헤어 스타일에 대한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정민 원장과 신세계 디자이너는 숏 커트, 고재진 부원장과 안홍문 디자이너는 옴브레 헤어 컬러를 선보였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큰 베트남의 미용인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베트남 미용인들은 길거리 미용사 또는 1인 미용실을 운영하는 미용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이구동성으로 “평소 기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이번 자리가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커커엔젤은 3박4일의 일정 동안 미용 세미나 외에도 지난해 푸토성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기증한 커커학교(쩐몽중학교)를 방문해 미용 봉사 시간을 가졌다.

커커엔젤이 기증한 커커학교는 푸토성 지역의 아이들의 꿈을 위한 지원으로 학교 건축 외에도 컴퓨터, 문구류 등 추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방문에도 커커엔젤은 줄넘기, 훌라후프 등 스포츠 용품 지원과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커커엔젤은 미용봉사 외에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게임,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한 이철헤어커커 이종호 원장은 “저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학교에서 꿈을 키우는 베트남 아이들이 긍정의 힘을 길러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