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한독화장품(대표이사 나애숙)이 인천 남동공단에 GMP 공장을 준공하고, 뷰티&헬스 OEM‧ODM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늘(23일) 준공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한독화장품 GMP 공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연면적 2,000평 규모로 세워졌으며, 화장품, 건강식품, 의약외품 제조공정을 갖췄다. 월 30만개의 화장품과 월 20톤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가 가능하다. 한독화장품은 이를 통해 뷰티&헬스 OEM‧ODM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준공식은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독화장품 창립자이자 약학박사인 박효석 회장을 비롯해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장,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맹 회장, 다일공동체 이사장인 최일도 목사, 정명희 가천대 부총장, 조선대 약대 학장인 최홍석 교수, 김영찬 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이영민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장 등 교계, 학계, 업계의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 행사로 준공식을 기념하는 기념물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고, 연구동 2층 글로리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은 한독화장품 창립 이후 23년간의 사회 공헌 영상 시청과 함께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효석 회장은 “지난 23년간 한독화장품을 믿고 도와준 협력업체 관계자 분들과 밤낮으로 헌신한 임직원 여러분, 공장 건설에 참여한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공장에서 불철주야 연구∙개발해 글로벌 뷰티&헬스 분야의 종합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서 한독화장품 박영준 전무이사의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한독화장품 GMP공장은 지난 2017년 4월 인천 남동공단내 공장부지 1,500여 평을 매입하고 같은 해 6월부터 신축 및 증축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18일 공장등록을 완료했다.

GMP공장은 연구동, 생산동으로 구별돼 있으며 생산동은 ISO, GMP/cGMP 기준 클린룸으로 설계되어 화장품, 건강식품, 의약외품 제조 공정으로 구분돼 있다. 신공장의 화장품 제조공정은 정품기준 월 3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정은 월 2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GMP/ cGMP 인증 획득을 위하여 심사중이며 가까운 시일내에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영준 전무는 “한독화장품은 1995년 창업 이래 방문판매를 위주로 내수판매에 주력했으나 이번 GMP공장 준공을 계기로 뷰티&헬스 분야에서 OEM∙OD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건율건설 임정식 대표, 기업은행 진형영 신길동 지점장, 주식회사 해피런 노규수 대표, 셀렉스팜 김도연 대표, 한독화장품 이상의 부장 등 GMP 공장 건설에 공헌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23년간 이어진 한독화장품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올 해 30주년을 맞이한 밥퍼 나눔운동의 다일공동체 최일도 이사장에게 천만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이 마련됐다.

한독화장품 나애숙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화장품업계 및 식품업계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