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17개 카테고리 톱3 진입 성공 '최다 기록'

진정·약산성 저자극 주요 키워드 … 성분은 프로폴리스 부각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0-07-28 18: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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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여성들이 주목한 화장품 톱3

뷰티 어플 ‘글로우픽’ 데이터 분석


[CMN 이정아 기자] 본지는 소비자 후기 기반, 화장품 랭킹&리뷰 서비스 어플 글로우픽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올 상반기 여성들이 주목한 화장품 톱3를 공개한다.


이 데이터는 100% 소비자 주도형으로 뽑아낸 ‘진짜 소비자 랭킹’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어 더욱 가치있다.


특히 이번에 글로우픽은 기존 2차까지 제공하던 카테고리 랭킹을 3차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며 한층 세분화된 랭킹을 제공했다.


기존 스킨케어> 스킨/토너 카테고리 랭킹이 스킨케어> 스킨/토너 카테고리 내 워터토너, 크림토너, 에센스토너, 토너패드 등 4개의 3차 카테고리 랭킹으로 세밀해졌다. 이에 랭킹 정보를 통해 좀 더 직관적으로 시장 변화를 간파할 수 있게 됐다.


90개 카테고리서 134개 브랜드 언급

글로우픽은 2020년 상반기 동안 등록된 약 30만 건 리뷰를 분석해 131개 카테고리에서 393개 제품 어워드를 최근 발표했다. 본지 내용은 그중 일부다.


이번에 공개하는 카테고리는 모두 90개다. 전체 90개 제품 유형에서 총 134개 브랜드가 언급됐다.


톱3 안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건 미샤다. 미샤는 에센스토너, 진정에센스, 브라이트닝에센스, 안티에이징에센스, 수분크림, 나이트/아이크림, 비비크림, 아이프라이머, 메이크업베이스, 크림/스틱섀도우, 아이브로우펜슬, 볼륨마스카라, 하이라이터, 선스틱, 선젤, 싱글섀도우, 쉐딩까지 17개 부문에서 톱3에 포함됐다.


미샤는 강세를 보인 에센스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샤는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도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 다음으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각각 8개 부문에서 톱3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니스프리는 안티에이징크림, 루스파우더, 프레스드파우더, 메이크업베이스, 리퀴드섀도우, 파우더아이브로우, 리퀴드블러셔, 컬링마스카라 부문을 석권했고 에뛰드는 진정로션, 트러블에센스, 메이크업베이스, 선젤, 아이팔레트, 컬링마스카라, 마스카라픽서, 속눈썹영양제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홀리카홀리카도 7개 부문에서 톱3에 들었다. 워터미스트, 리퀴드컨실러, 글로시/젤틴트, 아이팔레트, 컬링마스카라, 브라이트닝/안티에이징마스크, 수딩젤에서 톱3에 진입했다. 웨이크메이크 브랜드도 7개 부문에서 톱3에 들며 강세를 보였다.


상반기 스킨케어 키워드 ‘프로폴리스’

맞춤형화장품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이 피부 고민이나 효과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되는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성분 중에서는 프로폴리스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스킨케어 키워드라고 할 정도로 토너, 에센스, 크림, 미스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프로폴리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많이 올렸다.


스킨, 토너 부문에서 더랩 바이 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 프레쥬 프로 모이스처 크리미 토너, 코스알엑스 풀핏 프로폴리스 시너지 토너 등이 순위권에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들 속에 유세린 하이알루론 나이트크림은 2016년부터 나이트크림 부문의 강자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오일 부문에서 톱3 제품들이 브랜드만 다를 뿐 모두 호호바 오일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데저트에센스 오가닉 호호바 오일, 나우푸드 100% 퓨어 유기농 호호바 오일, 티르티르 호호바 오일이 순위권에 들었다.


마스크 프루프 영향 피니시파우더 인기

베이스메이크업에서는 코로나 영향으로 마스크 속 메이크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 사랑을 받았다. 파운데이션의 강자는 에스티로더였다.


글로우파운데이션, 매트파운데이션 카테고리에서 에스티로더가 모두 톱이었다. 쿠션파운데이션은 자빈드서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마스크 프루프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면서 묻어남을 최소화해주는 피니시파우더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루스파우더와 프레스드파우더 두가지 유형에서 모두 이니스프리가 위너였다. 비비크림의 강자는 미샤였다. 클레어스, 피몽쉐도 비비크림 부문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상반기 특히 눈에 띄는 건 젤리텍스처 블러셔였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젤리 블러셔를 출시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어퓨 과즙팡 젤리 블러셔가 크림/스틱블러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쉐딩 부문에서는 레어카인드가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립&아이 메이크업 해외 브랜드 우세

올 상반기 마스크 메이크업, 꾸안꾸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컬러가 옅은 립글로스, 컬러립밤이 주목을 끌었다. 컬러립밤에서는 해외 브랜드가 우세했다.


바비브라운, 디올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평점도 바비브라운 4.4점, 디올 4.36으로 높게 받았다. 글로시립스틱도 해외 브랜드의 차지였다. 샤넬, 입생로랑이 톱3에 진입하며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강세를 보였다.


이외 착붙 키워드를 내세우며 묻어남이 적은 고발색 매트 립도 계속해서 사랑 받았다. 라카, 웨이크메이크, 페리페라 등 발색이 선명하면서 가벼운 에어리 텍스처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메이크업에서도 해외 브랜드의 활약이 이어졌다. 어반디케이, 바비브라운, 스틸라 등이 선전했다. 섀도우 부문에서는 제형에 상관없이 글리터가 여전히 강세였다. 아이팔레트 부문에서는 롬앤이 1위를 차지했다.


치열했던 마스카라 부문에서는 클리오가 볼륨마스카라, 롱래시마스카라 2개 카테고리를 석권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컬링마스카라 1위는 홀리카홀리카의 몫이었다. 마스카라픽서는 아리따움과 함께 에뛰드, 어퓨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약산성, 저자극 클렌징 키워드 강세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는 약산성이나 저자극 키워드를 앞세운 제품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각질케어 부문에서도 알갱이가 굵은 스크럽보다는 마일드한 각질제거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약산성, 저자극은 클렌징 제품의 필수 키워드가 됐다.


설화수는 클렌징폼, 클렌징오일에서 톱3에 들었다. 더샘은 클렌징워터와 클렌징패드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더샘은 필링패드에서도 톱3에 포함됐다. 클렌징젤 1위는 닥터지였다.


한편 글로우픽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지내며 가장 치열했던 부문 중 하나로 진정마스크를 꼽았다. 아비브, 얼트루와 함께 메디힐의 대표 마스크 제품들이 1~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마스크 명가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수분마스크 부문에서는 가벼우면서도 수분감을 가득 충전해주는 하이드로 마스크가, 보습마스크 부문에서는 보습에 탁월한 성분인 프로폴리스와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마스크팩이 인기를 얻었다.


보습마스크 1위는 스팀베이스였다.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 사랑을 이끌어 2019년부터 위너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슬리핑팩 부문에서는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3개 제품이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워시오프팩은 보나벨라 러쉬, 드림웍스 3개 브랜드가, 필오프/모델링팩은 시드물, 린제이, 에이프릴스킨 3개 브랜드가 톱3에 각각 진입했다.


헤어케어 브랜드보다는 고민별 선택

바디로션, 바디크림, 바디워시 부문은 올 상반기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저자극 키워드를 앞세워 입지를 굳힌 더마비, 비욘드, 일리윤 제품이 2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상위 랭킹을 차지하며 스테디셀러 자리를 굳혔다.


바디케어의 경우 익숙한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바디미스트 톱3 브랜드는 바디홀릭, 바디판타지, 러쉬였다.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브랜드 편중없이 헤어 고민별 다양한 제품들이 사랑을 받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는 헤어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두피케어샴푸 톱3에는 닥터포헤어, 아모스프로페셔널, 비욘드가 올랐다. 모레모는 헤어트리트먼트를 비롯해 헤어마스크/팩, 헤어오일 부문에서 톱3에 진입하며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 전체 90개 카테고리중 70개 카테고리의 톱3 표는 본지 지면에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나머지는 온라인(www.cmn.co.kr)에 추가로 게재했다.



[본 기사는 주간신문CMN 제1083호(2020년 8월 5일자)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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