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귀원료로 만든 맞춤형화장품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주 원료 활용 맞춤형화장품 개발 통한 경제발전 기여가 최종 목표
제주인증제도 모델 기용한 공격적인 홍보로 확실한 승부수 띄울 예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12-23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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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CMN 문상록 기자] “맞춤형화장품 기술을 이용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체험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과 접목시켜 제주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제주인증도 지명도 높은 모델을 기용해 보다 공격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맞춤형화장품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수장 태성길 원장은 기업인 출신답게 맞춤형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해 제주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과감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풀어가야 할 과제도 많고 부족한 지역기반을 더욱 단단히 구축하는데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화장품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했지만 아직 실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부족함이 많다는 태 원장은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가로 화장품을 중점 육성산업에 포함시켜 맞춤형화장품에 확실한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만 아직 제주는 화장품 생산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쟁력에 허덕이고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화장품 브랜드를 구상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을 비롯한 용기와 디자인과 같은 관련 산업이 함께 보조를 맞춰줘야 하는데 제주에서 이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도 강조했다.


하지만 태성길 원장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찾았다고 밝혔다.


“제주 소재를 활용한 빅데이터를 수집한 맞춤형화장품 개발이 제주테크노파크의 비전입니다. 현재 개발된 맞춤형화장품 기술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적용시켜 이들 관광객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진화된 맞춤형화장품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장품 원료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태 원장은 화장품원료산업화센터를 만들어 제주산 화장품 원료를 더욱 확실한 경쟁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희귀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는 제주지만 이 중 100여종은 국제적으로 보호를 해야 하기에 함부로 채취해 사용할 수 없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20여종을 유전자 세포배양을 통해 효능을 검토한 결과 오히려 120%의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결론을 얻음으로서 양적인 부족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제주인증제가 이미 시행 중인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모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입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인 홍보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주인증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인지도 높은 모델을 홍보대사로 기용해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갈 예정이라는 태 원장은 진부하다는 평가도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를 과감하게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호기로운 승부수를 던진 태 원장은 정부와 지역에서 두루 요직을 경험하면서 산전수전을 겪어왔지만 뒤로 숨기보다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용장의 모습을 간직한 강골이다.


“고위 공직자로 부임한다는 것은 명예로울 수 있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도 뒤따르는 것입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실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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