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리 '아이온팩' 입소문 타고 홈쇼핑 진출

카카오메이커스 연속 완판 기록 명성 러브콜 받아
피플파이, 오는 27일 신세계TV쇼핑 첫방 '기대감'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1-11-24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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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판매만 하면 매진되는 주목받는 스테디셀러, 최근 연속 완판 기록을 쓰고 있는 일회용 눈 관리 스팀온팩 ‘아이온팩’이 오는 27일(토) 00:37분 신세계홈쇼핑에서 첫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피플파이(대표 정보영)는 소비자 입소문에 힘입어 아이온팩이 신세계홈쇼핑 MD의 선택을 받아 이번에 홈쇼핑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반겼다.


피플파이의 생리통 완화 제품인 ‘허브온팩’을 잇는 ‘아이온팩’은 출시한지 만2년을 갓 넘어 이미 누적판매량 200만장을 달성했다. 특이한 것은 TV나 신문 광고 등을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일본 대기업의 유명 제품보다 가격이 더 비싼 데도 입소문 만으로 히트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보영 피플파이 대표

정보영 대표는 “처음엔 모두들 출시를 말렸어요. 일본 대기업 제품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직원 5명 뿐인 작은 기업에서, 게다가 더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낸다고 하니 모두 실패를 기정사실화 했죠.” 하지만 정 대표는 자신 있었다. 정 대표 이하 직원들은 피땀 어린 연구에 돌입했다.


눈은 피로해지기 쉽고 충격에 연약한 신체 부위이기도 한데 단백질이 주성분이라 뜨거운 열기를 오랫동안 가하는 게 좋지 않다는 의사 얘기를 듣자마자 연구는 급물살을 탔다. 대기업의 모든 제품이 눈 전체를 덮어서 열기를 가하는 방식이었는데 피플파이는 과감하게 눈 중앙부분을 비워내서 안전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렇게 C자형 구조로 만드니 눈의 안전성은 높아지지만 좁아진 주변부로 인해 원하는 정도까지 온도를 높이는 데 기술적 한계에 봉착했다. 100번이 넘는 시행착오를 겪어서 원하는 온도, 스팀을 만들었고, 사용 시간은 더 늘렸고, 여기에 눈에 좋은 허브입자 투입에 성공했다.


그 결과 예상을 넘는 빠른 입소문, 4천여개의 사용 후기, 94% 만족도, 그리고 200만장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더군다나 고객의 대부분은 일본 대기업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고객이었다.


정 대표는 “작은 부분까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면 고객은 늘 그걸 알아준다”며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고객이 사주는 법은 없다. 결국은 차별화”라고 말했다. 이같은 피플파이의 사례는 코로나 불황을 이겨내는 중소기업의 근본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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