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A’pieu)가 미국 아마존 헤어 케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퓨 헤어식초 라인의 지난 7월 아마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에는 전년 행사 기간 대비 220% 급증, 일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배 늘며 두피 트리트먼트 부문 베스트셀러 7위에 올랐다. 판매 추이 또한 올해 2분기 기준 1분기 대비 약 29%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현지 반응에 힘입어 어퓨 헤어식초 라인은 최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입점했으며, 오는 29일에는 국내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헤어식초를 필두로 국내외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넓혀가며 K-뷰티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성과는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킨케어 수준의 헤어케어 트렌드와 어퓨의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어퓨 헤어식초 라인은 약산성 포뮬러를 바탕으로 두피 건강 관리와 pH 밸런스 조절 등 고품질의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켰다. 여기에 틱톡 등 SNS에서 인플루언서 리뷰가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자발적 구매 확산을 이끌었다.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한 헤어식초 라인은 염색·펌 등으로 손상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회복하고 냄새·각질을 개선해주는 어퓨의 대표 헤어케어 제품이다. 가벼운 워터제형으로 두피에 직접 사용해도 떡지지 않으며 세정 후에도 부드럽고 산뜻한 머릿결과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부문장은 “K-뷰티 기업들이 주로 스킨케어·색조에 집중하는 가운데, 어퓨는 ‘K-헤어케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아마존에서의 반응을 기반으로 올리브영 글로벌 입점은 물론 국내 올리브영 출시를 앞두고 판로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