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 3억 달러 ‘역대 최고’
OIC 57개국 수출액 3억 223만 달러 … 전체 화장품 수출의 9.6%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5-31 오전 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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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한국 화장품의 이슬람권 수출이 올해 1분기(1월~3월) 3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화장품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2026년 1분기 이슬람협력회의(OIC) 회원국 57개국에 대한 화장품 수출액은 3억 223만 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화장품 수출액 대비 9.6%의 점유율에 해당한다.

권역별로는 아랍권역과 비아랍 중동권역을 합산한 중동 권역이 1억 1,522만 9,000달러(전체 수출 대비 3.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앙아시아 권역으로 8,570만 5,000달러(2.8%), 3위는 동남아시아 권역으로 8,441만 9,000달러(2.7%)를 기록했다.

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권역은 각각 835만 4,000달러, 169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4,850만 9,000달러로 1위에 올랐으며, 말레이시아(4,296만 8,000달러)와 인도네시아(4,083만 3,000달러)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자흐스탄(3,406만 2,000달러)이 4위, 키르기스스탄(3,025만 5,000달러)이 5위를 차지했다.

터키는 중동 비아랍 권역 내에서 3,279만 7,000달러로 UAE에 이은 단일 국가 강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202만 5,000달러로 중동 아랍권역 내 UAE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요드란(319만 7,000달러)‧쿠웨이트(253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 권역은 나이지리아(105만 8,000달러)를 필두로 알제리(20만 2,000달러), 우간다(8만 2,000달러) 순이었으나 전체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장건 원장은 “본 연구원은 현재 이슬람권 수출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이슬람권 수출을 모색하고 있는 화장품 업체들을 위해 연간 및 당해 연도 대 이슬람권 수출 동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타깃 시장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할랄산업연구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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