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무어, 화장품 글로벌 인증 통합 플랫폼 공개
규제 원문·52개국 성분 DB·실무 판정 기준 얹은 ‘버티컬 AI’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1: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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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화장품 글로벌 인증 서비스 브랜드 코스무어(대표 정연광)가 통합 플랫폼(www.cosmure.com)을 공개했다.

범용 AI 위에 EU·영국·미국 화장품 규제 원문, 52개국 성분 데이터베이스, 수년간 축적한 인증 실무 판정 기준을 입힌 규제 전문 AI가 한 축이다.

다른 한 축은 한국·네덜란드·영국·미국 4개국 자체 법인을 기반으로 한 등록·책임자(RP)·포장규제(PPWR) 대응 서비스로, 이 둘을 한 곳에 모았다. 코스무어는 이 시스템으로 200여 개 고객사의 미국·EU·영국 화장품 등록 실무를 처리하고 있다.

범용 AI에 규제를 물으면 그럴듯한 답이 나오지만, 몇 년 전 규정이거나 존재하지 않는 조항을 인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규정이 매년 개정되고 성분 허용 함량이 0.1%포인트 차이로 갈리는 해외 인증 실무에서 이런 답은 통관 거부나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

코스무어의 AI 질의응답 서비스는 ▲EU·영국·미국 규제 원문 ▲52개국 성분 데이터베이스 ▲코스무어가 축적한 실무 판정 사례, 세 겹의 근거를 교차 확인한 뒤 출처와 함께 답한다. AI가 규정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성분 단위로 코드화된 최신 규정 데이터를 ‘조회’하도록 설계했고, 규정 원문에 근거를 댈 수 없는 답은 걸러진다. 규제 DB는 30만 건 이상이며 매월 갱신된다.

정연광 대표는 “해외 인증 현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이라며 “규제 원문에 없는 내용은 답하지 않도록 설계했고, 모든 답변에 출처를 붙여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성분 검수 시스템은 EU 화장품 규정 Annex II~VI, REACH, SVHC, CMR, IFRA, 향료 알레르겐 80종, 나노물질 등 성분당 38개 항목을 동시에 대조하고, 입력 농도와 규제 상한을 비교해 ‘입력 1.5% > 최대 1.0% — 농도 초과’처럼 판정과 사유까지 자동 산출한다. 나노물질 금지(EU 2024/858), 레티놀 농도 상한(EU 2024/996), 향료 알레르겐 확대(EU 2023/1545) 등 최근 개정도 반영돼 있다.

성분 검수, 라벨링 검수, 등록 서류 생성, 안전성 보고서(CPSR) 작성 등 20여 개 AI 업무 모듈은 업무 단위로 분리돼 파일로만 결과를 주고받는다. 앞 단계의 오류가 뒤 단계로 번지는 AI 특유의 오류 누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다만 최종 판단은 사람의 몫이다. AI 산출물은 38개 항목 자동 검증을 거친 뒤 담당자와 안전성 평가자(Safety Assessor)의 검토·서명을 받아야 고객사에 나간다.

코스무어는 서울 본사 스킨미소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Cosmure EU B.V.), 영국(Cosmure UK Ltd.), 미국(Cosmure LLC)에 자체 법인을 두고 있다. 국내 다수 대행사가 유럽 안전성 보고서(CPSR)와 책임자(RP)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것과 달리, 소속 안전성 평가자가 CPSR을 직접 작성하고 자체 법인이 현지 규제 당국과 직접 소통한다. 브랜드는 전성분표 등 기본 서류만 전달하면 된다. 서류 취합이 끝난 뒤 등록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개월 이내로, 업계 통상 2~3개월보다 크게 짧다.

올해 8월 12일부터 EU 27개국에 직접 적용된 포장·포장폐기물 규정 PPWR(EU 2025/40)은 CPNP와 별개로 중금속 한도, 재활용성 등급, 재생원료(PCR) 함량, 기술문서(TD)·적합성선언(DoC) 등의 의무를 포장재에 부과한다.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도 EU에 출시되면 적용 대상이다. 코스무어는 국내 화장품 인증 대행사 중 드물게 PPWR 대응을 별도 서비스로 운영하며, 포장 사전 진단부터 TD·DoC 작성, 회원국별 생산자책임(EPR) 등록 안내까지 제공한다.

정 대표는 “CPNP 등록을 마치면 EU 진출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제 관문은 두 개”라며 “두 규제는 별도 서비스로 운영하되, 이미 확보한 제조사 서류 채널을 공유해 브랜드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무어(Cosmure)는 스킨미소(대표 정연광)의 글로벌 화장품 인증 브랜드로, 한국·네덜란드·영국·미국 4개국 자체 법인을 기반으로 EU CPNP·영국 SCPN·미국 MoCRA 등록과 EU PPWR 대응을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미국 인증은 ‘FDA화장품인증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2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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