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엠플러스 공동주관 중국 공략 해법 세미나

‘중국 시장을 처음부터 너무 크게 보지 말고 디테일하게 접근할 것’, ‘2,3선 내륙도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 ‘중국 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할 것’, ‘중국 뷰티 아트스트를 활용해 2% 부족한 한류 스타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할 것’, 그리고 ‘한국을 찾아오는 인바운드 중국 관광객을 사로잡을 것’ 등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본지가 중국 현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중 마케팅&컨설팅 전문기업 엠플러스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 숙명여자대학교 젬마홀에서 개최한 “중국 화장품 진출, 이렇게 하라”는 주제의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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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 1강을 맡아 ‘중국 관광객 구매심리 이해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핵심 유통 전략’으로 문을 연 이철호 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여행객의 25%가 중국 인으로 이들의 주요한 목적은 관광이었다”며 “게다가 중국 관광객 쇼핑 실태조사 결과 화장품이 8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설득하고 소개하고 인지시키지 않아도 이미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내륙 진출 3대 성공 요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가격, 품질을 꼽았다.
한편 이 대표는 2천억 위안 규모로 세계 2대 화장품 소비시장에 등극한 중국이 1선 대도시 백화점 중심에서 중국 전역으로 백화점, 전문점, 약국, 온라인 등 화장품 유통채널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백화점과 맞먹는 유통파워를 과시하는 폭발적인 온라인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바이두데이터연구센터 조사를 인용, 2012년 인터넷에 화장품은 350만번이나 검색되었고 화장품 제품ㆍ브랜드, 평가ㆍ후기, 피부관리법 3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중국 소비자 비중도 69.2%에 이른다고. 중국 내 드럭스토어도 향후 주목해야 할 유통으로 꼽았다. 7월 오픈하는 상해점을 필두로 1년 내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올리브영도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
제품으로 보면 마스크팩, 한방화장품, 실버화장품이 이슈이고 천연 화장품 시장이 부각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최근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강에서는 이진성 엠플러스 팀장이 스타마케팅의 사례와 한계를 짚었다. 이 팀장은 중국을 ‘아름다운 전쟁터’로 비유하고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아직은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중국 소비자가 한국 화장품을 접하는 핵심 경로가 친구나 지인, 인터넷이라며 한류스타가 브랜드 유인 수단임에는 틀림없지만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보다 직접적으로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이제 뷰티스타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뷰티스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에서 준스타급인 뷰티 아티스트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한국 연예인들의 화장품을 소개하면 자연스럽게 화장품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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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유명 뷰티아티스트를 강사로 초빙, 현장 전문가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유명 뷰티아티스트들이 중국 화장품 시장 성공 진출을 위한 조언자로 나섰다.
중국에서 ‘뷰티의 달인’으로 통하는 로저(Roger)는 서양인들과 달리 중국인들은 감성적인 사고방식이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토리’ 마케팅으로 감성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책지향적인 중국의 특수성을 감안해 문화, 환경 같은 중국의 향후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브랜드 스토리와 브랜드 문화를 공익활동에 녹인다면 마케팅 지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로코코(Rococo)는 중국 현지 화장품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하얀 피부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욕구가 매우 강해 피부톤을 화사하게 하고 미백효과까지 갖춘 BB크림이 특히 중국에서 잘 팔렸다며 파운데이션의 경우도 중국에서 어두운 톤은 잘 팔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중국 여성 소비자를 겨냥하려면 가장 밝은 톤과 미백 제품을 매대 앞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중국에서 호평받은 한국산 ‘슬리핑 마스크’는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중국 여성들에게 정확한 사용 시간대와 간단한 사용법을 제안함으로써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로코코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거나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여성들이 중국에는 여전히 많은데 이는 60% 이상의 중국 남성이 여자 친구나 배우자가 화장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남성에게도 브랜드 친밀감을 함께 심어주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귀뜸했다.
한편 이날 커피 타임 후 하나투어에서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해외 박람회와 기업여행 서비스를 소개했다.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하이난 항공권(1명에 2매)과 전자앨범(2명에 각1개)을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 세미나 발표 자료 내용은 참석자들에게만 별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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