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킨, 맞춤화장품 시대에 꼭 필요합니다"

피부톤·멜라닌 등 정밀 분석, 휴대용 피부측정기
스마트폰 연동 '아나스킨' 앱 플랫폼 구축도 완료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1-06-16 오후 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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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인시스 대표


[CMN 이정아 기자]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나만을 위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시대에는 가능한 얘기다. 내가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세상으로 우리는 이미 와 있다.


화장품의 미래도 궁극에는 ‘맞춤’이다. 인시스에서 선보인 개인휴대용 피부측정기, 그리고 앱 플랫폼 ‘아나스킨(ANASKIN)’이 또다른 길을 낸다.


“유·수분을 체크하는 정도의 기존 휴대용 피부측정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나스킨은 이마, 턱, 볼 3곳으로 나누어 피부톤, 수분, 투명도, 붉은기, 노란기, 멜라닌 등 정밀한 피부측정이 가능합니다. 형광증백제 측정같은 생활관찰 기능도 있죠. 자외선차단, 선크림의 분석 기능을 곧 추가할 계획입니다.”


아나스킨 개인휴대용 피부측정기는 42g 초소형 사이즈 센서타입과 업그레이드 기능의 카메라타입이 있다. 색소침착, 주름이나 모공뿐 아니라 모근과 혈관 관찰까지도 가능하다. 관련특허만도 8개가 등록돼 있다. ‘2019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도 선정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파트너십이 한몫 했지만 2015년 인시스 설립 전 고도화된 금융과 의료장비쪽에서 20여년 이상 실력을 다진 엔지니어 출신 박 대표의 이력이 바탕이 됐다.


“피부과 병원에서 쓰는 의료장비를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뷰티소비로 눈을 돌리게 됐죠. 아나스킨은 특히 맞춤화장품 시장에 최적화된 합리적 가격의 개인휴대 측정기입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피부 컨디션을 보다 정확하게 계량화, 수치화 할 수 있고 그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밀한 코칭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고객 피부에 가장 맞는 제품으로 맞춰가는 시스템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연동 앱 플랫폼 아나스킨 구축이 완료되면서 박 대표는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2030세대 대상으로 무료체험단도 운영해봤다. 맞춤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변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나 맞춤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감했다.


와디즈 펀딩도 진행중이다. 피부 직접 측정→피부 장점과 취약점 파악→그에 맞는 맞춤화장품 선택→딜리버리 시스템까지 연결한 상품이다. 맞춤화장품 사용 후에도 후속 측정 결과를 계속 피드백하며 내 피부에 잘 맞는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나스킨은 우리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맞춤화장품을 운영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제조사, 유통사들과 협업을 꾀합니다. 개인휴대용 피부측정기를 저렴하게 공급해 측정결과에 따른 맞춤화장품 판매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시장 진입을 도울 겁니다. 플랫폼에 관심두는 역량있는 커머스 기업들의 문의도 대환영입니다. 중국시장을 겨냥해서는 북경 조인트벤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아나스킨이 아우를 수 있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서 나아가 최종적으로 박 대표가 추구하는 바는 ‘원격의료’다. 우리 인체 중 ‘가장 큰 장기가 피부’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피부와 관련된 원격의료가 가장 빨리 시작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박 대표는 지능형 홈뷰티 디바이스도 자체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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