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건산업 수출 186.9억달러 전년대비 23.7% 증가

화장품 68.4억달러 26.2%↑ 의약품 70.9억달러 20.0%↑ 의료기기 47.6억달러 26.1%↑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1-11-09 오후 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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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3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186.9억달러로 집계됐다. 화장품 68.4억달러, 의약품 70.9억달러, 의료기기 47.6억달러 등 모든 분야에서 20% 이상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68.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6.1억달러, +33.8%), 미국(6.3억달러, +36.5%),일본(5.9억달러, +24.6%), 홍콩(4.5억 달러, △13.0%) 순이며, 말레이시아(+28.3%), 베트남(+26.1%), 러시아(+22.7%) 등 신흥국가로의 수출길이 넓어졌다.


수출 2위국 미국은 한국산 클린뷰티(Clean Beauty) 화장품 수요 증가로 ‘기초화장용 제품류(+42.1%)’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가장 큰 수출 증가폭(+36.5%)을 보이며 수출 순위가 2단계 상승했다. 신흥국 중 말레이시아는 스킨 및 헤어·두피케어 관심이 확대되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37.7%) 및 ‘두발용 제품류’(+36.7%) 순으로 수출이 늘어났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1위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54.8억달러, +28.9%)는 화장품 총 수출액의 약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화장품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천연성분을 사용한 K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28.9%), ‘색조화장용 제품류’(+22.6%)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화장품시장 확대로 ‘어린이용 제품류’는 전년동기대비 약 두 배(+98.0%) 가까운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의약품 1위 독일 의료기기 1위 미국

3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70.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독일(15.9억달러, +39.5%), 미국(8.0억달러, 6.6%), 일본(5.5억달러, △6.6%), 중국(4.9억달러, +19.1%)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 점유율은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44.4억달러, +35.8%), 원료 기타(6.0억달러, +24.6%), 기타의 조제용약(4.6억달러, △16.4%), 독소류 및 독소이드류(1.7억달러, 22.2%), 백신류(1.7억달러, 37.5%)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이 총 수출의 62.6%를 차지했다.


3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47.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4억달러, +9.7%), 중국(5.2억달러, +47.9%), 일본(3.0억달러, +33.0%), 베트남(2.5억달러, +250.5%)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단일품목 기준 진단용 시약이 11.9억달러(+9.1%)로 수출 1위 품목을 기록했다. 이어 초음파 영상진단기(5.0억달러, +27.7%), 방사선 촬영기기(4.5억달러, +29.7%), 임플란트(4.0억달러, +6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9월 보건산업 수출 23억달러 1.7% 증가

한편, 9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23.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화장품(8.8억달러, +5.5%), 의약품(8.2억달러, +1.2%), 의료기기(6.0억달러, △2.7%) 순으로 집계됐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9월 이후 올해 9월까지 2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9월까지 월평균 수출액은 20.8억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6.4억달러, +11.9%), 미국(3.5억달러, +60.1%), 일본(1.6억달러, △3.9%), 베트남(1.3억달러, +139.1%)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 상위국 중 미국과 베트남은 각각 ‘바이오 의약품’과 ‘진단용 제품’ 수출에 힘입어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용 제품류’(7.0억달러, +8.6%), ‘바이오 의약품’(5.0억달러, △6.8%), ‘진단용 시약’(1.6억달러, △32.9%)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품목 수출순위는 변동이 크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던 ‘진단용 제품’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금년도 보건산업 수출은 100억달러 달성을 최단기간인 5개월 만에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또한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보건산업의 수출 증가세는 연말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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