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계 현안 해결 위한 '미용발전위원회' 발족

복지부 미용 분야 4개 단체장 역사적 만남…김한석 교수 위원장 맡아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2-02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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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한석 청암대 교수, 금지선 회장, 이선심 회장, 조수경 회장, 강문태 회장
[사진제공=대한미용사회중앙회]
[CMN 심재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미용 분야 4개 법정단체(()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대한네일미용사회중앙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미용계 현안 해결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으자!’는 취지 아래 지난 1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의실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미용발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미용은 각 분야별 전문화로 발전을 거듭해 지금의 4개 법정단체로 자리잡았다이제는 전문화의 장점을 살리고 통합과 융합을 통한 미용계 발전을 위해서 힘을 합치자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도 미용발전위원회의 발족과 관련해 사전에 더 조율됐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4개 단체가 미용계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 백번 공감한다며 위원회 발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네일미용사회중앙회 강문태 회장은 미용회관에 수년만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네일인들의 권익을 지키는 데 미용 단체들이 하나로 뭉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위원회 발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금지선 회장도 우리 메이크업인들은 주로 젊은 회원들이 때로는 외롭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렇게 미용의 분야와 연대를 통해서 함께 한다는 것이 든든하고, 막내 단체이지만 미용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용발전위원회 [사진제공=대한미용사회중앙회]

미용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한석 청암대학교 교수는 미용계에서 30여 년 학자로 살아오면서 정년퇴임이 얼마 안 남았고 각 단체의 이해관계에 관여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으나 이 자리가 미용계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판단해 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객관적인 입장에서 미용계 전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논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족한 미용발전위원회는 4개 단체 실무총책임자는 물론, 미용계 각계 인사들로 구성돼 향후 뷰티산업진흥법 등 미용계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미용계 전체 의견을 수렴해 정부나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의견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미용발전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김한석(청암대 교수) 위원=최에스더(신한대 교수), 이수연(전남미용고 교사), 신연종(뷰티 수 대표), 김홍백(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 김동민(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 이희정(대한네일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 양정임(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감사), 김홍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총무국장), 김진식(한국미용산업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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