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용인 축제 한마당 ‘OMC 아시아컵 오픈’
3월 10일‧11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 2전시관서 개최
아시아 각국 선수 450여 명 경연‧전국 미용인 2만여 명 참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3-13 오전 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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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아시아 미용인들의 축제인 ‘2026 OMC 아시아컵 오픈 & 인터뷰티페어 코리아’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아시아 각국의 대표 선수단과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미용인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세계이미용협회(OMC: 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회장 살바토레 포데라(Salvatore Fodera))가 주최하고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개최했다. 아시아 10여 국에서 450여 명의 선수가 40여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
대회 개막식에서 이선심 회장은 “이번 OMC 아시아컵 오픈 대회가 OMC 헤어월드와 함께 세계 미용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미용계와 아시아 미용, K뷰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OMC 세계미용협회 살바토레 포데라 회장(가운데)
살바토레 포데라 OMC 세계미용협회 회장도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998년과 2016년, 두 번에 걸쳐 헤어월드 대회를 개최했는데 이번에 OMC 아시아컵 대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미용의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격려하면서 “OMC 세계미용협회는 역동적인 아시아 미용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이날 개막식에서는 OMC 헤어월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파엘 페리에(Raphael Perrier, OMC 유럽 회장)의 커트 시연과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국가대표들의 헤어쇼가 펼쳐져 아시아 각국의 미용인들은 물론,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미용인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라파엘 페리에 헤어쇼
특히 10일 저녁에 열린 갈라파티에서는 라파엘 페리에의 환상적인 헤어쇼가 펼쳐졌고,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고전머리 헤어쇼가 펼쳐져 참석자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갈라파티에서는 인기가수 신유의 공연도 이어져 헤어예술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의 위력을 OMC 세계미용협회 관계자는 물론, 아시아 각국 미용인들이 실감케했다.

이날 갈라파티 무대에서는 세계 미용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회 오정순, 하종순, 강경남, 최영희 고문 등 4명과 대전시장이 공로상을 받았고, 각국 대표들에게는 엠버서더 상을 수여했는데 우리나라는 유금자 부회장이 상을 받았다.

또한,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동한 박형대, 김은지, 이다현 국가대표가 OMC 명예의전당상을 받았다.
OMC 아시아컵 대회 장면
K-뷰티 예술 세계 확장 ‘전시 공모전’
이번 대회에서는 미용 작품 공모전 전시 공간이 돋보였다. 전국에서 미용 예술을 공부하는 아티스트들이 각 부문별로 500여 작품을 출품해 역대 미용 예술 작품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미용 예술 작품 전시 부문은 고전머리, 헤어아트, 증모가발, 두피모발, 헤어스케치 등 6개 부문 500여 작품이 전시돼 K-뷰티의 예술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미용예술의 작품 수준은 종목의 다양성과 작품 수준이 세계 최고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 작품 전시회는 전시 수준이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종료 후 전시회 작품집(도록)이 두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전시회 작품집(도록)은 K-뷰티 예술 작품을 기록으로 남기는 역사적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에게도 작가 이력을 남기는 소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를 둘러 본 한 미용인은 “미용 예술 작품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는데 정말 우리 미용인들의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일‧메이크업도 열려 … 토탈 미용대회 기대
이번 OMC 아시아컵 오픈은 OMC 세계미용협회가 공식적으로 미용과 이용대회를 함께 개최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특징을 살려 최초로 헤어스케치 종목과 반영구화장 종목이 정식 경기대회로 열렸다.

지난 9일 경기장 무대에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회장 금지선) 주최로 메이크업 경기대회가 열렸으며, 대한네일미용사회(회장 강문태)은 지난 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 전시장에서 기술강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11일은 네일대회를 개최해 대전컨벤션센터는 같은 장소에서 미용, 이용, 네일, 메이크업 대회가 열려 향후 토탈 미용대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용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지금은 미용 분야가 세분화됐지만 K-뷰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K-컬처의 한 부분으로 당당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통합 경기대회 및 전시박람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K-뷰티가 화장품, 미용 성형 산업 등과 협업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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