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뷰티 박람회에서 빛난 '잉글우드랩' 기술과 가치

잉글우드랩, 코스메카와 '2023 메이크업 인 로스앤젤레스' 동반 참가 색조 트렌드 제시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2-20 12: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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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뷰티 박람회인 메이크업 인 로스엔젤레스에서 한국의 OEM·ODM 기업의 기술과 가치가 빛났다.

코스메카코리아 자회사 잉글우드랩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크업 인 로스앤젤레스(MakeUp in LosAngeles 2023)’ 전시회에 참여했다.

‘2023 메이크업 인 로스앤젤레스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뷰티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 전시회로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와 함께 스킨케어 메이크업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부스를 구성했다.

양사는 화장품 연구개발(R&D)뿐 아니라 브랜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화장품 개발 토털 서비스를 강조했다.

잉글우드랩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멀티 기능 프라이머(Multifunctional Primer)’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멀티 기능 프라이머는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프라이머 제품은 CHEAT CODE PRIMER SERIESSilky Blur Primer Line Fading Primer Skin Canvas Priming Cream 등으로 뛰어난 가성비와 함께 사용 후 만족도가 높은 화장품 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잉글우드랩은 온라인 브랜드를 타겟으로 Off The Shelf(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생산이 되는 품목. 주문에 따라 개발 제작되는 주문품과 대비되며 주문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조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제품군을 기획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자외선차단제는 의약외품(OTC : Over the Counter)으로 분류돼 고객사 미팅에서부터 제품 개발 후 최종 시장에 유통되기까지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잉글우드랩은 역발상으로 고객사에게 자외선차단제 완제품을 선보여 고객사의 개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제품 개발 리드타임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줄이고자 한다며 박람회 궝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리필 및 재사용(Refillable & Recyclable)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를 적용한 스킨케어 제품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잉글우드랩 조현철 대표는 모회사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이 적용된 필터라이저(Filterizer) 프라이머는 미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매출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현지에 우수한 연구인력(R&D)과 미국 FDA OTC 인증을 받은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은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미국 고객사는 물론 미국에 화장품 유통을 고려하는 한국 고객사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매해 미국 뷰티 전시회에 참가해 고객사 접점을 강화하고 미국 화장품 제조(ODM) 업체로서 위상을 굳힐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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