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13분기만에 1Q 연결기준 '흑자전환'
경영 효율화·체질 개선 효과…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2% 성장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3-05-15 16:30:14]

[CMN]
토니모리가 올해 1
분기 실적 개선으로 13
개 분기만에 연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의 올해 1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2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으며,
영업 이익은 5
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45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고,
영업 이익은 14
억 원으로 307.1%
증가하면서 2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토니모리측은 이번 성과를 그간 노력해 온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 효과로 풀이했다.
코로나19
로 오프라인 유통 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토니모리는 기존 로드숍 중심 사업 구조를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 사업구조로 개편하고 이커머스, H&B,
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구조 변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두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외형적 성장도 이루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
색조 맛집 토니모리’
의 위상을 회복한 점이 고무적이다.
올해 1
월,
토니모리가 20
만 뷰티 크리에이터와 공동 개발을 통해 론칭한 ‘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
는 론칭 10
분 만에 초도 수량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고,
나아가 올리브영에 입점해 판매 1
위를 기록한 바 있다.
토니모리의 ‘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
는 현재 신규 색상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디지털 및 올리브영 채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코로나19
로 부진했던 오프라인 채널도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명동과 홍대 등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다시금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여서 토니모리는 작년 명동에 매장 3
개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신규 매장 1
개점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토니모리는 올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
월,
미국 ‘
타겟(TARGET)’
의 1,500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 동시 입점한 토니모리는 일본 5
대 무역 상사인 ‘
이토추’
와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달 1
차 초도 발주를 시작으로, 6
월 이후부터 일본 내 대표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라쿠텐,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토니모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
이번 연결 흑자전환은 토니모리의 재도약 신호탄”
이라며 “
엔데믹 전환과 K-
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가면서 본사뿐만이 아니라 연결 자회사인 ‘
메가코스’
의 매출 회복 및 수익성 개선 그리고 ‘
오션’
역시도 적자폭이 축소되며,
연결 흑자 기조를 매 분기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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