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Z는 다이소에서 화장품 산다”

다이소, 화장품 19개 브랜드 입점 … 매출 전년대비 160% 성장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3-12-01 13: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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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최근 다이소 화장품이 내수 화장품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다이소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총 19개 브랜드이며, 231~8월 기초색조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27이성적 소비자 - 2024 소비재 연간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2110월부터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224월에 네이처리퍼블릭과 함께 식물원스킨케어 기초라인을 기획,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화장품 라인을 확대시켜왔다. 현재 다이소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총 19개이며, 기초 13, 색조 4, 남성 1개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는 다이소 화장품의 인기 요인으로
갓성비 가격 믿을 수 있는 품질 많아지는 선택지 등 3가지를 꼽았다.

다이소는 균일가 정책(500/1,000/1,500/2,000/3,000/5,000)이 적용돼 가격 메리트가 높아 브랜드사에서 기존 출시한 본품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유명 ODM사가 제작해 퀄리티가 보장돼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소비자들도 뒷면 표기를 통해 제조업체를 쉽게 인식하고 있으며, 믿고 구매한다. 다이소 화장품의 성장은 국내 ODM사들에게도 호재라는 게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다이소 전용 브랜드 출시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늘어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어퓨, 더샘, 투쿨포스쿨 등 과거 로드숍 시기 흥행했던 브랜드사가 새로운 유통 채널로 다이소를 선택하고 있으며, 최근 리들샷으로 핫한 VT는 국내 오프라인 첫 입점 채널로 CJ올리브영 대신 다이소를 선택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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