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국 청두 미용 전시회 한국관 ‘관심 집중’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한국관 주관 … 참관객 전시 상담 활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21 오후 12: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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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 KOBITA)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청두세기성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52회 중국 청두 미용 전시회(이하 2025 CCBE 추계)’에서 한국관 운영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중국 서부지역 최대 미용 전시회인 청두 미용 전시회는 세계 Top3 전시 그룹인 인포마(Informa)가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17년부터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 미용 박람회(CBE) 주최사인 상하이 바이원 회전 유한공사와 청두미박회 등 세 기업이 협력해 개최하고 있다. 현재 CCBE는 UFI 회원이자 인포마 마켓 산하 전시회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메이크업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2025 CCBE 추계는 청두세기성신국제전시센터에서 약 5만㎡ 전시 규모로 열렸다. 총 8개의 전시관에 588개 참가사와 4,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청두가 만물을 개척해 아름다움을 선도하자(蓉创万象 向上美力)’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전문라인, 웰빙건강, 의료미용 건강 등 세 개 부문을 주요 특색 전시 구역으로 지정해 부각시켰다.

전시회 주최 측은 △미용업 매장에서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직접 자체 브랜드를 제작하여 소비전환을 이끌고,△ 현재 56.09% 육박하는 의료미용 관련 스킨케어 제품의 성장을 견인하고, △19.51% 정도 차지하는 의료미용 기관과 생활미용 기관의 협력이 하며 강력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표라고 밝혔다.

국제관은 이탈리아관을 비롯, 한국관 등이 구성됐고, 기초케어를 중심으로 기능성화장품, 개인 관리 용품, 색조 화장, 의료미용 등이 전시됐다.

한국관을 주관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에 따르면, KOTRA 정부지원 규모가 작년에 비해 많이 축소됐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참관객들이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활발한 전시 상담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KOBITA 김성수 회장은 “청두는 중국 서부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미용 및 뷰티 소비 잠재력이 높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부 내륙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K-뷰티 기업들이 중국 내륙 지역의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데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KOTRA 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한국 기업들이 중국 서부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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