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과 바이럴이 K-뷰티 혁신 이끈다

[트렌디어 2026 뷰티 트렌드 전망①]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증명된 K-뷰티의 힘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21 오후 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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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데이터와 AI 기술이 K-뷰티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둥력이 되고 있다. 실시간 소비자 데이터 분석, AI 기반 트렌드 예측,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도출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트렌디어AI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K-뷰티가 맞이할 다음 변곡점과 미래 지도를 분석했다. CMN이 11월초 발간하는 ‘2026 화장품 산업 전망’ 책자 소비&유통 챕터에 전문이 수록된 트렌디어AI가 예측하는 ‘2026 뷰티 트렌드 전망’의 주요 내용을 앞으로 네 번에 거쳐 온라인에 게재한다.

이 기사 관련, 보다 심층적인 자료는 트렌디어 라이브러리(Trendier Library)에서 제공하는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 화장품 산업 전망> 책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https://www.cmn.kr/sub/community/books_order.asp

데이터로 보는 K-뷰티의 글로벌 정복

2025년 상반기, 주요 글로벌 리테일러들의 K-뷰티 입점은 한층 가속화돼 미국에서는 얼타, 세포라, 타깃이 새 브랜드를 추가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코스트코와 마시 역시 매장 내 K-뷰티 섹션을 강화했다.

영국 부츠, 룩판타스틱, 퓨어 서울, 독일의 더글라스, UAE의 K-뷰티 아라비아 등이 K-뷰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성과는 K-뷰티가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경쟁을 넘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리테일러들에게 K-뷰티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아마존이 사랑하는 K-스킨케어의 비밀

트렌디어AI 데이터 분석 결과, K-뷰티 브랜드들은 판테놀, 센텔라아시아티카, 소디윰 히알루로네이트 등 임상적으로 입증된 성분과 테스트 데이터를 제품 설명에 명확히 제시한다. 이런 임상적 신뢰와 감각적 즐거움이 K-뷰티를 차별화한다.

과학적 성과와 감각적 만족을 동시에 제공하기에 ‘K-Glow’와 ‘K-Glass Skin’에 대한 글로벌 열정이 여전히 강력하묘 첫 구매와 재구매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Glass Skin’ 트렌드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글로벌 뷰티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K-뷰티 성공의 양대 축: 바이럴 파워와 과학적 신뢰성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성공하는 핵심 이유는 바이럴 파워와 과학적 신뢰성 때문이다.

디지털 세대에게 K-뷰티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공유하고 즐기는 문화다. 틱톡에서 바이럴된 아이템은 몇 초 만에 주목받고, 틱톡숍, 아마존, 쇼피 같은 플랫폼에서 실제 구매로 신속하게 전환된다.

또한, 실제 사용자들의 진솔한 리뷰, 비포앤애프터 비교. 제품 언박싱과 텍스처 테스트가 자발적으로 확산된다.
#KBeautyHaul #KSkincare #KoreanGlassskin과 같은 해시태그는 각각 수십억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자신의 K-뷰티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K-뷰티를 ‘발견의 즐거움’으로 인식한다. 새로운 성분, 독특한 텍스처, 신선한 포뮬레이션을 시도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소셜 화폐가 된다. K-뷰티 제품을 먼저 시도하고 소개하는 것은 뷰티 커뮤니티 내에서 영향력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방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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