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화장품 실사 대응 웨비나 개최

식약처‧화장품협회, 11월 25일 FDA 출신 연사 초빙 교육 실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1-20 오후 3: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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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함께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를 11월 25일(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의 K-화장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 수입 화장품 중 기초화장품 등 일부 제품군에서 우리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할 만큼 미국은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미국 규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는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는 기능성화장품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 Frug)으로 괸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업계가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실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의 이해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적용되는 GMP 요구사항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실사 대응 전략 및 실무 등 국내 업계가 FDA로부터 실사를 받을 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강사로는 FDA에서 21년 근무한 전문가 크리스토퍼 미덴도르프(Christopher Middendorf, 호건 러벨즈(Hogan Lovells) 소속)를 초빙했다.

교육은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사전 등록은 11월 24일까지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ttps://www.helpcosmetic.or.kr) > ‘교육’ 메뉴 > 해외 규제 교육 신청 > 사전 등록 링크 접속(QR 가능)을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 접속 주소(URL)은 사전 등록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 전달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의 미국과 같은 주요 수출국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리 업계가 규제준수를 바탕으로 K-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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