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화장품 수출 6.2억달러 전년대비 18.3% 성장
중국, 미국, 일본 등 호조세 힘입어 새해 2달 연속 증가세 시현
[CMN] 화장품 수출이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월 화장품 수출금액은 6억2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3% 늘어났다.
지난 1월 62.5%라는 폭발적 성장세에는 못 미치지만, 조업일수가 짧은 2월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탄탄한 증가세임에 틀림없다.
유통별로는 인터넷 면세점이, 국가별로는 중국이,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수출 증대의 선봉장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관광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 면세점 등 오프라인 구매가 수출 물량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기초화장품 및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아세안, 미국 등 주요시장 수출이 동반성장하며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2월 1~25일 기준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8.0% 늘어났고, 이어 기타화장품 5000만달러(14.1%↑), 두발용제품 3000만달러(29.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전년동월대비 35.1% 증가한 2억6000만달러를 수출한 것을 필두로 미국 6000만달러(86.5%↑), 아세안 6000만달러(1.7%↑), 일본 5000만달러(73.6%↑) 순으로 집계됐다.
대중국 수출 증가세(35.1%)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에도 전체 수출 증가세(18.3%)가 낮은 것은 미국,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이 부진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대EU 수출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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