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다이소 화장품 코너(뷰티존) [사진=심재영 기자] [CMN 심재영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가격 공식이 완전히 해체되고 있다. 과거 1만원~3만원 대가 주류를 이뤘던 기초·색조 시장에 1,000원~5,000원대 ‘초저가’ 제품이 파고들며 단순한 가성비 트렌드를 넘어선 구조적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 2026년 현재 초저가 화장품은 더 이상 주머니가 가벼운 10대들의 전유물이 아닌,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의 일상적 소비 패턴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다이소에 이어 대형마트, 편의점뿐 아니라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무신사 스탠다드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을 내세운 첫 번째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이소 화장품, 지난해 70% 성장 초저가 화장품 열풍의 중심에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있다.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144% 폭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약 7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임시 대체제’로 여겨졌던 저가 화장품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주류 소비 채널로 격상됐다. 2022년 말 7개 브랜드에 불과했던 다이소 입점 화장품은 VT코스메틱(리들샷), 손앤박, 에이솔루션, 닥터지(다이소 전용) 등 160여 개 브랜드, 1,700여 종으로 대폭 확대되며 명실상부한 ‘뷰티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다이소 화장품의 주요 성장 요인은 △균일가 및 초저가 전략 △제품력 인정 및 브랜드 확대 △소비층 확산을 꼽을 수 있다. 5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6가지 가격대만 운영하는 균일가 정책이 고물가 시대의 실속 소비 트렌드와 부합한 데다 과거 저가 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깨고 SNS 등을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기존 1020 세대뿐만 아니라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가 기능성 스킨케어(리들샷, PDRN 등)를 구매하며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했다. 과거에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20 세대가 주 고객이었다면, 현재는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가 최대 고객층으로 부상하며 시장의 주류가 됐다. 다이소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샵다이소’를 통한 배송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올리브영과 같은 기존 뷰티 채널과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기업, ‘미래 고객’ 잡기 위한 선택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 대기업과 1세대 로드숍(더페이스샵, 에뛰드, 토니모리 등)들이 다이소로 향하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을 하나 더 팔기 위함이 아니다. 이들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생존’과 ‘미래’를 동시에 잡으려는 고도의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입장에서 다이소는 수익 창출보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1020 세대는 친구를 기다리거나 놀 때 다이소를 방문하는 것이 일상이 됐고, 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대기업의 서브 브랜드 제품을 먼저 경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준다. 향후 이들의 구매력이 커졌을 때, 다이소에서 써본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백화점이나 올리브영의 본 브랜드(고가 라인)로 이동하게 만드는 사다리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서브 브랜드’를 통한 브랜드 자산(Equity) 보호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과 로드숍 브랜드들은 다이소에 직접 입점하기 보다 ‘미모 바이 마몽드(아모레퍼시픽)’, ‘케어존/퓨어더마(LG생활건강)’, ‘본셉(토니모리)’ 등 다이소 전용 서브 브랜드를 내세운다. 기존 고가?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초저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만약 제품이 실패하더라도 본 브랜드에 미치는 타격이 적다. 성공할 경우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제조 기업들은 초저가 브랜드들의 주문 폭주로 인해 ‘박리다매형’ 생산 라인을 최적화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무신사도? 초저가 경쟁 2라운드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3층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매장 [사진=심재영 기자] 다이소가 쏘아올린 초저가 화장품 경쟁은 이제 유통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가족 단위 고객과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을 겨냥해 고기능성 성분을 담은 가성비 뷰티존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협업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등 전 제품 4,950원 균일가 브랜드를 12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가성비 뷰티존’을 통해 지아자(Ziaja), 미니페이스 등 4,950원 균일가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이들 제품은 패키지를 간소화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여 ‘대기업 제조+마트 유통’의 신뢰도를 제공한다. 편의점들도 접근성을 무기로 1020 세대와 긴급 구매 수요를 공략하며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소용량?초저가 제품군을 늘리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GS25는 ‘손앤박’ 등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한 3,000원 대 색조 제품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무신사의 PB 세컨드 라인인 ‘리틀리 위찌’를 비롯해 메디힐, 듀이트리 등과 협업해 1,000원 ~ 3,000원대 소용량 제품도 단독 판매하고 있다. CU는 엔젤루카 등과 손잡고 3,000원대 기초 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초저가 화장품은 주로 파우치 형태의 소용량 제품이나 1+1 행사를 적극 활용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를 통해 1만 원 미만의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으로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지난 12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3층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는 뷰티 라인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뷰티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됐다. 이 뷰티 매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등 주요 상품 20여 종을 판매 중이다. 토너, 세럼, 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 3,900원 ~ 5,900원대로 형성돼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사진=심재영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사진=심재영 기자] ‘증명된 효능’이 구매 결정 2026년 초저가 화장품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만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ListeningMind)가 발표한 2026 뷰티 소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뷰티 및 스킨케어 소비자 중 무려 89%가 실제 구매 전 탐색 단계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성분 리터러시가 높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제품이라도 성분 함량과 임상 데이터를 꼼꼼히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소좀, PDRN 등 고기능성 성분이 5,000원 미만 제품에 탑재되는 기술 혁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리트머스 소비(Litmus Consumption)’다. 이는 5,000원 미만의 초저가 제품을 통해 자신의 피부 적합성을 먼저 테스트해 본 뒤, 만족도가 높으면 동일 성분의 고가 라인으로 넘어가거나 혹은 그대로 초저가 제품에 정착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화장품 용기에 적힌 브랜드 로고보다 뒷면의 전성분표를 먼저 읽는다. 엑소좀, PDRN, 레티놀 등 고기능 성분이 포함돼 있다면 브랜드와 상관없이 장바구니에 담는 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SNS와 화장품 분석 앱을 통해 “A사 5,000원 제품과 B사 5만 원 제품의 핵심 성분이 같다”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비싼 것이 무조건 좋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무너졌다. 또한, 틱톡, 릴스 등에서 ‘다이소 꿀조합’, ‘편의점 완판템’과 같은 콘텐츠가 실시간 구매로 연결되며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반기도 ‘실용 소비’ 지속될 듯 올 하반기 화장품 시장도 실용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초저가?매스티지 시장의 비대화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럭셔리 브랜드의 심리적 저지선은 높아진 반면, 초저가 제품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소비자의 발길이 ‘실속’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기에도 명품 립스틱을 사던 ‘립스틱 효과’가 ‘듀프(Dupe, 복제) 효과’로 대체되고 있다. 6만원 대 명품 립밤과 성분이 흡사한 3,000원 대 편의점 제품이 SNS를 통해 증명되면서, 소비자들은 브랜드 로고에 지불하던 비용을 아깝게 여기기 시작했다. 무작정 싼 것이 아니라, 명품과 품질이 같은데 가격은 10분의 1이라는 데이터가 구매의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불황기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는 여러 단계의 화장품을 바르기보다 하나를 써도 제대로 된 효능을 여는 ‘에센셜 제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풀 라인업을 갖추기 보다, 꼭 필요한 핵심 앰플이나 크림을 다이소나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와 같은 초저가 채널에서 고성능 제품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생략하는 방식의 구매 행태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톤업, 기초 케어가 한 번에 되는 5,000원 대 올인원 제품들이 실용 소비의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초저가 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유통사의 신뢰 담보에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글로벌 수준의 제조사가 초저가 PB 생산을 맡으면서 ‘다이소 제품도 대기업이 만드니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퇴근길 편의점, 생활용품을 사러 간 다이소 등 일상 동선 안에서 이뤄지는 실용 구매가 백화점 방문이라는 ‘목적 구매’를 압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올 하반기 뷰티 시장의 승자는 ‘얼마나 비싼가’ 혹은 ‘얼마나 싼가’가 아니라,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 대비 얼마나 확실한 효능을 즉각적으로 체감시켜 주는가에 달려 있다. 앞으로 화장품 업체는 가격을 더 낮추거나 용량을 늘리는 ‘실질적 혜택’ 경쟁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MN 심재영 기자] 취업 경쟁이 가열되면서 실무형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등록 민간자격 수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용’ 분야 민간자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민간자격 분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 이용이 많은 민간자격 103개(49개 사)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 문구를 사용, 필수 자격정보 표시 미흡, 불리한 취소‧환불 조건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등록 민간자격이란 국가 외 개인사업자‧법인‧단체가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자격을 말한다.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등록 민간자격 수는 ’23년 5만 1,614건에서 ’24년 5만 5,880건, ’25년 10월 6만 1,108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8개월간(’22년~’25년 8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간자격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4,587건에 달했으며, 특히 ’24년에는 전년 대비 95.4%(1,546건)로 급증해 증가세가 더욱 뚜렸했다고 전했다. 전체 상담 중 87.9%(4,032건)는 환급 거부와 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 계약 관련 피해였다. 이 중 분야가 확인되는 자격(2,877건)을 분석한 결과, ‘미용’ 자격증 관련 상담이 36.9%(1,06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등 ‘식음료’ 관련 20.3%(584건), 필라테스‧요가 자격증 등 ‘예체능’ 관련 13.5%(387건) 순이었다. 또한, 조사 대상 103개 민간자격 중 48.5%(50개)는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는 광고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공인기관’ 등 국가자격과 동등한 효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와 ‘국내 최고’ 등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광고가 각 84.0%(42개)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100% 취업보장’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허위‧과장 광고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자격기본법’에 따르면, 민간자격을 광고할 경우 자격정보를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표시해야 할 자격정보는 ①자격종류 ②등록번호 ③자격관리자명 ④공인자격이 아니라는 내용 ⑤전화번호 ⑥총 비용 ⑦그 세부내역별 비용 및 환불에 관한 사항 등이다. 조사 결과, 자격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비용 정보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83.5%(86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응시료‧자격발급료 등 세부 내역별 비용과 환불에 관한 사항을 미표시한 비율이 74.8%(77개), 공인자격이 아니라는 내용을 미표시한 경우가 28.9%(29개)로 확인됐다. 또한, ‘민간자격 표준약관’과 비교해 조사 대상 민간자격 중 63.1%(65개)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취소‧환불 기준을 운영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민간자격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관계 부처 및 기관에 조사 결과를 공유해 ‘민간자격 등록갱신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개선하고, 자격정보‧총 비용‧환불 기준 등 주요 거래조건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할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에게는 ▲과장된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말 것 ▲자격의 법적 성격(공인 여부) 및 취소‧환불 기준, 총 비용 등을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테크노파크 2026 화장품 산업 인재 양성 교육 [사진제공=제주테크노파크] [CMN]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한 ‘2026년 화장품 산업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제주TP는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정밀 기기 분석 ▲미생물 품질관리 ▲글로벌 안전성 평가 등 실무 중심의 4개 핵심 괴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도내 화장품 기업 재직자의 직무 역량을 고도화하고, 예비 취업자인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재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총 40여 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국내외 유수 전문 기관의 강사진이 투입돼 교육의 질을 높였다. 주요 교육 성과로는 먼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 지난 2일 진행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과정’에서는 2028년 도입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집중 조명했다. 신계호 수원과학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통 화장품 안전관리 시험법 실습을 진행하며 기업들의 인증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분석 장비(GC-MS/MS) 활용 고급 워크숍’에서는 천태진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이사가 프탈레이트, 메탄올 등 유해물질 분석 노하우를 전수했다.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기초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다. 지난 1월, 워터스코리아와 함께한 ‘화장품 분석 장비(LC) 활용 입문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표준물질 검량선을 작성하고 성분을 분석해보며 연구개발(R&D) 기초를 다졌다. 이어 김중범 국립순천대학교 교수와 진행한 ‘미생물 시험 기초 교육 캠프’에서는 화장품 품질관리의 핵심인 미생물 한도 시험을 실습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교육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가 제주 화장품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화장품 등 제주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6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월 13일부터 K브랜드 전문 유망 플랫폼 육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 플랫폼사와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도울 글로벌 플랫폼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뷰티, 패션 등 K브랜드 분야 플랫폼 중 중소 유망 플랫폼을 엄선해 플랫폼 리뉴얼,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최대 2억 원). 또한, 민간 전문가 주도로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해 정부(입점, 마케팅‧홍보 등 소요비용)와 플랫폼사(교육‧컨설팅, 기획전 등)가 힘을 합쳐 이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민간 보유 거래 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들을 발굴‧선별해서 K온라인 수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수출 바우처를 새롭게 도입하고(기업당 최대 1천만 원), 제품 현지화 사업, 협력 프로젝트도 시범 운영된다. 아울러 오프라인 첫 수출 패키지 사업과 온라인 수출 제품화 사업도 선보인다. 특히,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K브랜드 챌린지’로 이름을 바꾸고 참여 대상도 확대하며, ‘글로벌 소싱위크’는 ‘K-BRAND GLOW WEEK’와 통합해 우리나라 대표 K브랜드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팝, 우리 문화 확산 행사 등과 연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풀필먼트 서비스 연간 총 지원한도를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국제운송비에 대한 지원도 추가하며,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중기부가 이용료 일부를 지원함과 동시에 우체국이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는 사업도 도입한다. 또한, 무역보험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수출기업 특화보험은 가입가능 플랫폼과 보장 내용을 늘리고, 지식재산처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K브랜드 지식재산보호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K브랜드 전문 글로벌플랫폼 육성사업 참여기업과 글로벌플랫폼 활용 사업 수행사 모집은 3월 10일(화)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들을 비롯한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뉴엔AI 월간 뷰티리포트 2026년 2월호] [CMN 심재영 기자] 2026년 연초부터 차갑고 맑은 색감을 기반으로 한 ‘다 얼자’ 메이크업이 주목받으면서 올 1월 이와 관련된 콘셉트, 메이크업 포인트, 어울리는 피부 톤에 대한 언급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는 ‘꼭알뷰(꼭 알아야 하는 뷰티이슈)’ 2026년 2월호에서 “2026년 메이크업 트렌드는 차갑고 맑은 색감을 기반으로 한 ‘다 얼자’ 메이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6년 팬톤 올해의 컬러인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 PANTONE 11-4201)’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화이트와 쿨 파스텔 색감을 중심으로 한 메이크업 연출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유행했던 ‘다 굽자’ 메이크업과는 상반된 양상이다. 뉴엔AI 분석 결과, 2026년 1월 메이크업 관련 주요 키워드는 ‘다 얼자’가 급상승 1위를 차지했으며 컬러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그 외 마무리 감과 콘셉트, 메이크업 포인트와 어울리는 피부 톤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다 얼자’ 메이크업은 채도와 온도가 낮은 컬러감과 쉬머한 마무리를 강조하는 콘셉트로 관심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가 섞여 밀키하고, 온도감이 낮아 쿨한 컬러들이 중요하게 언급되며, 쿨-뮤트 피부 톤의 사용자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주목받았다. 또 쉬머하고 글로우한 표현을 통해 깨끗하고 퓨어한, 얼음 같은 무드를 연출한다. 이는 주로 눈매와 입가의 음영을 강조하는 포인트로 사용돼 인상을 또렷하게 강조해준다고 언급됐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펄 감과 광택이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페이스 메이크업에서는 얼굴 전체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자연스러운 광채를 강조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았으며, 립 메이크업에서는 얼음 같이 글로우한 마무리 감,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펄 감과 밀키한 색감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졌다. 특히, 릴리바이레드는 다 얼자 메이크업을 메인 콘셉트로 강조한 ‘엔젤코어 에디션’을 출시하며 페이스, 립, 아이 메이크업 제품 모두 이목을 끌었다. [자료=뉴엔AI 월간 뷰티리포트 2026년 2월호] 한편, 1월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러쉬, 디올, 샤넬이다. 러쉬는 연 1회 일주일간 진행된 ‘프레시세일’이 시작되며 관심이 집중됐고, 디올은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 멤버 건호가 립밤을 사용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샤넬은 신규 컬렉션 출시와 함께 브랜드 앰버서더 카리나의 화보 공개로 관심이 확대됐고, 넷플릭스 드라마 ‘이사랑은 통역이 되나요’에서 고윤정이 사용한 제품 정보글이 증가하며 관심이 이어졌다. TOP30 브랜드 중에는 헤라, 넘버즈인, MAC의 랭킹 상승이 두드러졌다. 헤라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 쿠폰을 활용하면 립 제품을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추천 글이 확산되며 주목을 받았다. 넘버즈인은 트위터 RT 이벤트를 중심으로 언급이 확대됐고, 올리브영X망곰이 캐릭터 콜라보 참여로 관심이 더욱 증가했다. MAC은 성수 대림창고에서 ‘파우더 키스’ 라인 팝업을 진행하며 언급이 급증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과 체험 후기가 확산되며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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