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다이소 화장품 코너(뷰티존) [사진=심재영 기자] [CMN 심재영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가격 공식이 완전히 해체되고 있다. 과거 1만원~3만원 대가 주류를 이뤘던 기초·색조 시장에 1,000원~5,000원대 ‘초저가’ 제품이 파고들며 단순한 가성비 트렌드를 넘어선 구조적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 2026년 현재 초저가 화장품은 더 이상 주머니가 가벼운 10대들의 전유물이 아닌,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의 일상적 소비 패턴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다이소에 이어 대형마트, 편의점뿐 아니라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무신사 스탠다드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을 내세운 첫 번째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이소 화장품, 지난해 70% 성장 초저가 화장품 열풍의 중심에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있다.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144% 폭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약 7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임시 대체제’로 여겨졌던 저가 화장품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주류 소비 채널로 격상됐다. 2022년 말 7개 브랜드에 불과했던 다이소 입점 화장품은 VT코스메틱(리들샷), 손앤박, 에이솔루션, 닥터지(다이소 전용) 등 160여 개 브랜드, 1,700여 종으로 대폭 확대되며 명실상부한 ‘뷰티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다이소 화장품의 주요 성장 요인은 △균일가 및 초저가 전략 △제품력 인정 및 브랜드 확대 △소비층 확산을 꼽을 수 있다. 5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6가지 가격대만 운영하는 균일가 정책이 고물가 시대의 실속 소비 트렌드와 부합한 데다 과거 저가 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깨고 SNS 등을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기존 1020 세대뿐만 아니라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가 기능성 스킨케어(리들샷, PDRN 등)를 구매하며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했다. 과거에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20 세대가 주 고객이었다면, 현재는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3040 세대가 최대 고객층으로 부상하며 시장의 주류가 됐다. 다이소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샵다이소’를 통한 배송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올리브영과 같은 기존 뷰티 채널과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기업, ‘미래 고객’ 잡기 위한 선택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 대기업과 1세대 로드숍(더페이스샵, 에뛰드, 토니모리 등)들이 다이소로 향하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을 하나 더 팔기 위함이 아니다. 이들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생존’과 ‘미래’를 동시에 잡으려는 고도의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입장에서 다이소는 수익 창출보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1020 세대는 친구를 기다리거나 놀 때 다이소를 방문하는 것이 일상이 됐고, 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대기업의 서브 브랜드 제품을 먼저 경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준다. 향후 이들의 구매력이 커졌을 때, 다이소에서 써본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백화점이나 올리브영의 본 브랜드(고가 라인)로 이동하게 만드는 사다리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서브 브랜드’를 통한 브랜드 자산(Equity) 보호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과 로드숍 브랜드들은 다이소에 직접 입점하기 보다 ‘미모 바이 마몽드(아모레퍼시픽)’, ‘케어존/퓨어더마(LG생활건강)’, ‘본셉(토니모리)’ 등 다이소 전용 서브 브랜드를 내세운다. 기존 고가?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초저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만약 제품이 실패하더라도 본 브랜드에 미치는 타격이 적다. 성공할 경우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제조 기업들은 초저가 브랜드들의 주문 폭주로 인해 ‘박리다매형’ 생산 라인을 최적화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무신사도? 초저가 경쟁 2라운드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3층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매장 [사진=심재영 기자] 다이소가 쏘아올린 초저가 화장품 경쟁은 이제 유통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가족 단위 고객과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을 겨냥해 고기능성 성분을 담은 가성비 뷰티존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협업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등 전 제품 4,950원 균일가 브랜드를 12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가성비 뷰티존’을 통해 지아자(Ziaja), 미니페이스 등 4,950원 균일가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이들 제품은 패키지를 간소화하고 마케팅 비용을 줄여 ‘대기업 제조+마트 유통’의 신뢰도를 제공한다. 편의점들도 접근성을 무기로 1020 세대와 긴급 구매 수요를 공략하며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소용량?초저가 제품군을 늘리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GS25는 ‘손앤박’ 등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한 3,000원 대 색조 제품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무신사의 PB 세컨드 라인인 ‘리틀리 위찌’를 비롯해 메디힐, 듀이트리 등과 협업해 1,000원 ~ 3,000원대 소용량 제품도 단독 판매하고 있다. CU는 엔젤루카 등과 손잡고 3,000원대 기초 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초저가 화장품은 주로 파우치 형태의 소용량 제품이나 1+1 행사를 적극 활용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를 통해 1만 원 미만의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으로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지난 12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3층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는 뷰티 라인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뷰티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됐다. 이 뷰티 매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등 주요 상품 20여 종을 판매 중이다. 토너, 세럼, 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 3,900원 ~ 5,900원대로 형성돼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사진=심재영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사진=심재영 기자] ‘증명된 효능’이 구매 결정 2026년 초저가 화장품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만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ListeningMind)가 발표한 2026 뷰티 소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뷰티 및 스킨케어 소비자 중 무려 89%가 실제 구매 전 탐색 단계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성분 리터러시가 높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제품이라도 성분 함량과 임상 데이터를 꼼꼼히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소좀, PDRN 등 고기능성 성분이 5,000원 미만 제품에 탑재되는 기술 혁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리트머스 소비(Litmus Consumption)’다. 이는 5,000원 미만의 초저가 제품을 통해 자신의 피부 적합성을 먼저 테스트해 본 뒤, 만족도가 높으면 동일 성분의 고가 라인으로 넘어가거나 혹은 그대로 초저가 제품에 정착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화장품 용기에 적힌 브랜드 로고보다 뒷면의 전성분표를 먼저 읽는다. 엑소좀, PDRN, 레티놀 등 고기능 성분이 포함돼 있다면 브랜드와 상관없이 장바구니에 담는 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SNS와 화장품 분석 앱을 통해 “A사 5,000원 제품과 B사 5만 원 제품의 핵심 성분이 같다”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비싼 것이 무조건 좋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무너졌다. 또한, 틱톡, 릴스 등에서 ‘다이소 꿀조합’, ‘편의점 완판템’과 같은 콘텐츠가 실시간 구매로 연결되며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반기도 ‘실용 소비’ 지속될 듯 올 하반기 화장품 시장도 실용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초저가?매스티지 시장의 비대화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럭셔리 브랜드의 심리적 저지선은 높아진 반면, 초저가 제품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소비자의 발길이 ‘실속’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기에도 명품 립스틱을 사던 ‘립스틱 효과’가 ‘듀프(Dupe, 복제) 효과’로 대체되고 있다. 6만원 대 명품 립밤과 성분이 흡사한 3,000원 대 편의점 제품이 SNS를 통해 증명되면서, 소비자들은 브랜드 로고에 지불하던 비용을 아깝게 여기기 시작했다. 무작정 싼 것이 아니라, 명품과 품질이 같은데 가격은 10분의 1이라는 데이터가 구매의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불황기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는 여러 단계의 화장품을 바르기보다 하나를 써도 제대로 된 효능을 여는 ‘에센셜 제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풀 라인업을 갖추기 보다, 꼭 필요한 핵심 앰플이나 크림을 다이소나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와 같은 초저가 채널에서 고성능 제품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생략하는 방식의 구매 행태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톤업, 기초 케어가 한 번에 되는 5,000원 대 올인원 제품들이 실용 소비의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초저가 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유통사의 신뢰 담보에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글로벌 수준의 제조사가 초저가 PB 생산을 맡으면서 ‘다이소 제품도 대기업이 만드니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퇴근길 편의점, 생활용품을 사러 간 다이소 등 일상 동선 안에서 이뤄지는 실용 구매가 백화점 방문이라는 ‘목적 구매’를 압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올 하반기 뷰티 시장의 승자는 ‘얼마나 비싼가’ 혹은 ‘얼마나 싼가’가 아니라,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 대비 얼마나 확실한 효능을 즉각적으로 체감시켜 주는가에 달려 있다. 앞으로 화장품 업체는 가격을 더 낮추거나 용량을 늘리는 ‘실질적 혜택’ 경쟁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2. 25.(수) 14시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에서 K-뷰티 대표 기업들과 「K-뷰티 수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열고, K-뷰티 위조상품과 해외 상표 무단선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지식재산처] [CMN 심재영 기자]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지난 25일 오후 2시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 5층 대회의실에서 K뷰티 대표 기업들과 ‘K뷰티 수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열고, K뷰티 위조상품과 해외 상표 무단선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K뷰티 해외 수요 확대에 따른 브랜드 침해 문제에 대응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처장을 비롯한 지식재산처 관계자,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 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휴젤, 구다이글로벌(티르티르, 서린컴퍼니, 스킨푸드 등 소속 회사 대표), 명인화장품, 아이미더뷰티, 스타비젼, 라오가닉 등 K뷰티 수출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현지 유통망을 중심으로 K뷰티 위조상품 유통이 확산되며 소비자 안전 위협과 브랜드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무검증‧저품질 제품은 해외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처는 식약처, 관세청과 함께 K뷰티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해외 위조상품 유통 실태와 주요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위조상품 대응 애로사항, 정책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 종사자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 주무 부처로,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무효심판‧헹정단속 등 맞춤형 대응 전략 지원 ▲해외지식재산센터(8개국 10개소)를 통해 법률자문 등의 현지 초기 대응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식재산 분쟁닥터 교육 ▲농식품부‧식약처 등 범부처 협력 ▲K-브랜드 보호 민‧관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K뷰티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재산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화하는 등 우리 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지난 24일 ‘2026년 중소기업 K-뷰티론 지원 계획 공고’에 따라 2월 26일(목)부터 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뷰티론’은 선제적 제품생산 후 대금을 회수하는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확정된 발주처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이는 주문을 확보하고도 초기 생산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된 ‘K-뷰티론’은 사업 시행 6개월 만에 융자 예산 200억 원을 183개 사에 전액 집행됐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의 수출액은 이전보다 18.8% 증가하고, 수출기업 수도 24.8% 늘어나 정책금융이 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400억 원으로 편성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변경 사항은 ▲1회당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 ▲화장품 생산비 뿐만 아니라 용기‧펌프 등 화장품 ‘필수 부자재 비용’도 지원 범위에 포함 ▲지원 금액의 의무 사용기간(대출일로부터 대출금 집행 완료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 ▲제품 생산 이외 마케팅, 물류 등의 목적으로 사용 간으한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등이다. 아울러, 유망 중소 브랜드사의 신청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기업의 추천 없이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이에 따라 중소 브랜드사는 확정된 발주서만으로도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K-뷰티론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26일(목)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은 ‘K-컬쳐’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K-뷰티론을 통해 국내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창의적인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세계 소비자와 만나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3월 12일(목)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비즈니스타워 3층)에서 ‘2026년 화장품 분야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설명회는 화장품 영업자(제조‧책임‧맞춤형화장품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화장품 주요 정책 방향, 안전관리 방안 등을 설명해 업계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6년 주요 정책 방향, 제도 변경 사항 안내 △’26년 제조유통관리 계획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및 가이드라인 △표시 광고 기준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활동과 글로벌 규제 조화 지원센터 운영 현황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도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며,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화장품 정책정보 → 화장품 정책자료 → 화장품 자료실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재산처, 특허청과 함께 ’위조화장품 대응을 위한 범부처 합동 설명회‘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K화장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가품 화장품 유통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위조화장품 관련 정책 방향, 지원 사업, 지식 재산권 보호와 단속 체계를 설명하고 우리 화장품 기업의 위조화장품 유통 대응 방안을 안내해 K화장품 브랜드 보호와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 세계 한국기업의 지재권 침해 위조 상품 규모는 97억 달러(11,1조 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화장품 분야가 10%(3위)로, 약 9.7억 달러(1.1조 원) 규모다.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선 2월 27일(금)부터 대한화장품협회 누리집(www.kcia.or.kr) → 교육신청 → 세미나, 설명회, 행사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많은 업체의 참석을 위해 업체당 한 명으로 참석자를 제한한다. 선착순 300명이 되면 모집이 마감되고 현장 등록은 할 수 없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유통 화장품의 품질‧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화면 갈무리 [CMN 심재영 기자] 앞으로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또는 포장 임을 알리는 표시 광고를 할 때 관련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기준을 충족함을 실증받도록 하자는 내용의 화장품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의원 10인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김기웅 의원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시장에는 기능성,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하는 표시‧광고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나 표현 방식이 마련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과장광고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물분해성’, ‘친환경’ 등 화장품의 환경적 속성을 강조하는 표현의 경우 과학적 근거없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화장품의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해 소비자의 오인을 방지하고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권장 표시 사항 및 표준 문안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분해성 등 화장품 및 그 용기‧포장의 환경적 속성 또는 효능에 관한 사항을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경우에는 관련 국제기구 또는 총리령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함을 실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화장품 및 그 용기‧포장의 환경적 속성 또는 효능에 관한 표현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제13조의2 및 제14조제1항 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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