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뷰티 소비자 동향 분석 [CMN 심재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구 구조의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뷰티 업계가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X세대(1965~1980년생)’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빅 핸드’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관 민텔(Mintel)과 CI KOREA 2026이 공동으로 발표한 ‘뷰티 시장의 숨은 큰손 X세대를 잡아라: 공감과 연결의 BPC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를 포함한 50세 이상의 인구는 전 세계 소비 지출의 무려 4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글로벌 뷰티 및 퍼스널 케어(BPC) 신제품 중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의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PC 구매 결정은 X세대가 한다 X세대는 단순한 중장년층이 아니다. 이들은 현재 직장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세대이며, 은퇴 연령 상승으로 경제적 영향력이 더욱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민텔 보고서는 X세대가 ‘샌드위치 세대’로서 자녀(장기 거주), 손주, 노년 친척까지 다세대에 걸친 소비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경우 X세대의 80%가 가정의 BPC 구매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력과 구매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BPC 시장의 현실은 냉혹하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BPC 신제품 출시 중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1% 미만이다. 독일 X세대 BPC 구매자의 60%는 ‘자신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BPC 제품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Z세대 23% 대비). [출처=민텔, 2024년 3월] X세대 BPC 핵심 가치 6가지 민텔은 X세대 BPC 소비자를 규정하는 여섯 가지 핵심 속성을 도출했다. △까다로운 소비자(Disceming) △자신감(Confidence) △건강 참여(Health Engaged) △단순성(Simplicity) △가치 지향(Value-Minded) △품질 우선(Quality) 등 각 속성은 브랜드의 신제품 개발(NPD)마케팅성장 전략 수립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X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광고에서 X세대의 ‘가시성(visibility)’을 높이는 것이다. 2024년 민텔 조사에 따르면, 핀란드(2%), 일본(4%), 싱가포르(4%)에서는 45세 이상 소비자 가운데 브랜드 광고의 연령대가 자신을 대표한다고 느끼는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미국조차도 해당 비율은 19%에 그쳤으며, 미국 전체 광고 지출의 5%만이 50대 이상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세 가지 앰버서더 유형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원조 X세대 슈퍼모델을 활용하는 것이다. 에스티로더는 2025년 60세의 폴리나 포리즈코바를 재기용했다. 1980년대 초창기 슈퍼모델 출신인 그녀는 긍정적 노화를 주장하는 인물로, 진정성과 강력한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바탕으로 X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두 번째는 세대를 초월하는 여배우 활용이다. 로레알이 질리언 앤더슨(배우작가여성운동가)와 손잡은 것은 X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섹스 에듀케이션’ 등 Z세대 콘텐츠를 통해 확보한 팬층까지 포괄하는 시장 확대 전략이다. 세 번째는 공감 가는 비유명 X세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이다. 메이블린, M.A.C, MCO 뷰티 등은 ‘버스 아줌마’(56세 인플루언서 베미 로로주오군)처럼 유머와 따뜻함을 갖춘 비유명 X세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진정성 있는 연결을 창출하고 있다. ‘론제비티’와 ‘웰에이징’의 시대 그동안 뷰티 업계에서 중장년층을 향한 메시지는 주로 ‘노화 방지(Anti-aging)’에 매몰돼 있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X세대가 더 이상 나이 드는 것을 숨기거나 거부해야 할 부정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많은 X세대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커진다고 응답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려 보이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 나이에서 가장 건강하고 빛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론제비티(Longevity, 장수)’와 ‘건강 수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X세대 스킨케어 구매자의 27%는 장수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이제 ‘주름 개선’이라는 단편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피부의 근본적인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웰에이징’ 스토리텔링을 구축해야 한다. [출처=민텔, 2025년 8월] 소셜 커머스의 새로운 주역 X세대를 아날로그 세대로만 규정하는 것은 치명적인 마케팅 오류다. 이들은 기술적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특히 자녀 세대(Z세대/알파세대)와의 교감을 통해 최신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X세대의 소셜 플랫폼을 통한 뷰티 제품 구매율은 이미 젊은 층에 육박하고 있다. 틱톡(TikTok)은 더 이상 10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QVC와 같은 홈쇼핑 채널이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X세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이유다. 또한, 보고서는 메신저 기반의 소통과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독일 X세대의 80%가 왓츠앱(WhatsApp)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화된 에이전트형 AI를 통해 쇼핑의 복잡성을 줄여주는 서비스가 X세대의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적 효능’과 ‘투명성’에 민감 X세대는 역대 어느 세대보다 분석적이고 까다로운 소비자다. 이들은 화려한 광고 문구에 쉽게 현혹되지 않으며, 브랜드가 주장하는 효과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입증된 결과’가 필수적이다. 명확한 임상 시험 데이터, 투명한 성분 공개, 그리고 실제 사용자들의 진정성있는 리뷰가 구매 결정의 결정적 요인이 된다. 동시에 이들은 복잡한 뷰티 루틴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적은 단계로도 확실한 효과를 내는 ‘미니멀리즘’ 스킨케어와 비용 대비 가치가 확실한 제품에 지갑을 연다. 이탈리아의 유통 브랜드 페니 이탈리아(Penny Italia)가 출시한 ‘포에버 유(Forever You)’ 라인은 나이 대신 피부 고민에 집중한 직관적인 제품 구성으로 X세대의 실용주의적 소비 성향을 잘 파고든 사례다. ‘대사적 뷰티(Metabolic Beauty)’ 부상 X세대는 라이프스타일과 외모의 연관성을 높이 이해하는 ‘전체론적 소비자’다. 브라질 X세대의 상당수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이 외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이 인식은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 이너뷰티, 진단 도구, 식품 연계 건강 트렌드로까지 확장된다. 미래 뷰티 시장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먹는 화장품(VMS)’과 바르는 화장품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X세대는 신체 내부의 건강이 외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 식이섬유는 ‘차세대 단백질’로 부상 중이다. 이에 따라 ‘장-피부 축(Gut-Skin Axis)’ 이론에 기반한 제품들이 유망하다. 식이섬유 섭취를 극대화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도모하는 ‘식이섬유 맥싱(Fibremaxxing)’ 트렌드가 뷰티 업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실제로 독일 X세대 뷰티 구매자의 23%가 갱년기 증상 완화나 노화 관리를 위해 뷰티 보조제를 이미 섭취하고 있다. 공감과 연결로 시장 선점해야 2026년 뷰티 시장에서 X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핵심은 ‘가시성(Visibility)’과 ‘진정성(Authenticity)’이다.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들이 직면한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정확히 타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민텔의 이번 보고서는 X세대와 정서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들의 구매 여정을 단순화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을 투명하게 소통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2026년 OMC 아시아컵이 전 세계 미용인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단순한 미용 경기대회가 아니라 ‘전시‧공모전형 미용예술 행사’로 확대됐을 뿐 아니라 한국의 정체성을 살린 수준 높은 작품들로 미용예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는 지난 6일 ‘2026 OMC 아시아컵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회는 “전시‧공모전 중심으로 운영된 유례없는 빅 이벤트로, 향후 글로벌 미용대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이선심 회장은 “2026 OMC 아시아컵은 라파엘 페리에 OMC 유럽 회장을 비롯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유럽 참가자들이 참여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 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되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전 세계 미용인들에게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특히 이번 대회는 헤어아트, 고전머리, 두피‧모발, 증모‧가발, 헤어스케치 등 다양한 분야가 참여하며 미용예술의 확장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헤어스케치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선녀 부회장은 “헤어스케치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분과위원회에 힘을 실어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헤어스케치는 아시아대회 정식 종목 채택이 유력한 만큼, 향후 세계대회에서도 공식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헤어쇼가 아니라 스토리 기반의 K뷰티 쇼를 구현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고전머리 연출을 통해서 한국 미용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김옥순 헤어아트위원장은 “선수들의 작품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며 예술 작품으로서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헤어아트는 AI 시대에도 인간 고유의 창작 영역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증모가발위원장도 “이번 OMC 아시아컵에서 탈모‧증모 기술을 단순 시술이 아닌, 예술적 표현으로 확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능과 미학을 결합한 새로운 미용 영역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최복자 국제분과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용은 언어를 초월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단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형 기술분과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미용 기술은 빠르게 평준화되고 있다”며 “창의성과 한국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애원 두피모발위원장은 “두피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으로, 과학적 관리와 임상 데이터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며, “두피‧모발 관리 분야는 미용실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성적 경쟁보다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 큰 특징 중 하나다. 한국은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은 기존 국가대표들 보다는 미용 새내기 등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종합 우승국이 나오지 않았고, 프랑스(테크니컬), 중국(패션), 한국(프레스티지 갈라)이 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OMC 아시아컵 출전 작품들을 모아 도록을 제작 중이다”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 미용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만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미용인들도 도록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를 비롯한 국제대회 개최 지역과 관련, 관계자는 “지금으로썬 대전시가 지원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건에 따라 서울이나 수도권 개최도 검토 중이다”라며, “국제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선 안정적인 재정 여건이 필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사용 시의 주의사항 기재 문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안전기준을 반영하기 위해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4월 9일 행정예고하고 6월 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화장품의 용기‧포장에 기재하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을 제품 특성에 맞게 표시하고, 소비자가 화장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정안은 화장품 분야 정책 수립과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창구인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드라이샴푸 등 표시 합리화 ▲자외선 차단제 성분(벤조페논-3)의 주의사항 신설 등이다. 드라이샴푸와 같이 사용 후 바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샴푸는 ‘사용 후 물로 씻어내지 않으면 탈모 또는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이라는 주의사항을 제품 특성에 맞게 기재하지 않아도 되도록 예외사항을 신설한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벤조페논-3(옥시벤존)은 전신에 사용하는 제품에 2.4%까지 사용할 수 있고, 얼굴과 손 및 입술에 사용하는 제품은 5%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벤조페논-3(옥시벤존)을 2.4% 넘게 사용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화장품은 ‘용법‧용량에 따른 부위에만 사용하고 전신에 사용하지 말 것’ 문구를 추가로 기재하도록 개정한다.
[CMN 심재영 기자] 1987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뷰티 전문 전시회, ‘코스모뷰티서울’은 39년간 한국은 물론, 글로벌 뷰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다. 올해 제40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5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과 B홀, 로비 공간에서 개최된다. 약 15,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약 820개의 부스가 운영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를 동시 개최하게 돼 정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뷰티 전시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약 8,000개 사 해외 바이어의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그 중 빅 바이어를 포함한 해외 우수 바이어 180개 사를 초정해 사전 매칭과 현장 상담을 바탕으로 국내 K뷰티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화장품, 원료, 헤어, 에스테틱, 네일, 이너뷰티, 스마트 뷰티, 유기농, 비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전시홀과 로비 공간을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상담 환경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코스모뷰티서울은 매년 전 세계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상담 실적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2026년 전시회 역시 전년도 행사 현장에서 대부분의 부스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25년 참가 바이어들은 전시 품질과 상담 효율성, 그리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해외 10개국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부천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단체관 및 기업 지원 형태로 참가한다. 개별 업체로는 동동구리무, 메조팜, 명인화장품, 아이소브, 일론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애경산업, 엔프라니, 콜마유엑스 등의 인지도 높은 브랜드, 그리고 대경피앤씨, 상운인팩, 두성종이 등 산업 기반 산업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완제품부터 원부자재,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전시 구성으로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전시의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바이어들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유망 기업을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총 5만 3,728명의 관람객과 3만 1,690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3일간 약 2만 5,00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주최 측이 직접 초청한 50개국 161개 사 225명의 글로벌 유망 바이어는 3일간 약 1,900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3억 달러 규모의 상담액 기록이라는 쾌거를 보여 줬다. 이러한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는 코스모뷰티서울은 참가 업체에게는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업체와 바이어는 코스모뷰티서울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자율 상담 프로그램인 ‘오픈 네트워크’를 통해 상담 일정을 조율해 현장 상담 효과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뷰티 업계 리더들에게 필수적인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규제, 유통, 수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스모뷰티서울의 프리미엄 어워즈인 ‘루키 오브 더 이어’의 수상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존도 마련돼 혁신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수상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존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40회를 기념해 발간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코스모뷰티서울 관람을 위한 무료 사전등록은 오는 5월 25일(월)까지 공식 홈페이지(www.cosmobeautyseoul.com)에서 하면 된다.
[CMN 심재영 기자] 제주의 청정 자원을 담은 화장품들이 세계 최대 규모 미용 박람회에서 38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성황리에 홍보관 운영을 마쳤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은 더로터스, 농업회사법인 제주인디, 지엘지엔비, 제이뷰티 등 제주 기업 4개 사가 참여해 제주의 천연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제주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했다. 특히 사전 바이어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성사율을 높였으며, 현장에서는 통역과 상담 공간, 수출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이 계약 체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그리스 등 10개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총 76건, 3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는 게 제주TP 측의 설명이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세계 시장의 높은 벽 앞에서도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 육성과 수출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화장품인증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보증하는 제도로, 청정 제주 특유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천연유래 원료가 함유되고 제주 도내의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인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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