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반기 화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 [CMN 심재영 기자] 대한민국 1등 뷰티 플랫폼 화해는 사용자의 활동 및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연 2회 리포트를 제공한다. 최근 발표한 2024 하반기 화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인기 제품, 선호 브랜드 트렌드, 주목받는 성분과 효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뷰티 산업의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뷰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와 선호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브랜드사를 위해 화해 데이터와 WGSN의 트렌드 분석 내용을 리포트에 함께 실었다.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 제안도 포함됐다. 리포트는 2025년 한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가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은 ▲피부 건강을 중시하고, ▲개인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브랜드를 더욱 신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해 주요 서비스 화해는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를 연결하고 성장을 돕는 뷰티 플랫폼 앱이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00만 이상이며, 누적 회원수는 1,100만 명을 상회한다. 등록 제품수는 35만 개 이상, 월간 제품 및 상품 조회수는 2,900만 회를 넘는다. 화해는 국내 2030 여성 80%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업체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타깃팅 없이 광고 집행만으로 뷰티 구매 영향력이 높은 2030 여성에게 도달할 수 있다. 유저의 제품 및 상품 조회율이 84%에 달한다는 점도 화해의 장점 중 하나다. 화해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제품상품을 탐색하며, 뷰티에 진심인 뷰티 고관여자들이다. 화해에 올려져 있는 클린 리뷰 수는 업계 최대인 86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 내 공신력과 화해에 대한 뷰티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화해는 화해 랭킹, 어워드를 개최한다. 화해 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자 주도형 종합 뷰티 시상식이다. 또한, 실시간, 주간, 카테고리별, 조회수 급상승, 브랜드 등 다양한 랭킹을 제공한다. 화해 쇼핑은 소비자에게 탐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브랜드사에게는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론칭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달성, 2024년 6월 기준 누적 거래액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온리 화해, 샘플 체험, 하루 특가, 기획전, 화해위크 등 화해만의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화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화해의 글로벌 공신력과 영향력을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무엇보다 화해는 860만 건의 믿을 수 있는 ‘실 사용자 클린리뷰’로 소비자 신뢰를 쌓고 있다. 화해는 공정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한 3가지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화해는 리포트에서 “이벤트, 체험단 진행 과정에서 사용자 대상으로 리뷰 작성 및 설문조사 응답에 관한 어떤 가이드도 제공하지 않으며, 공정하고 신뢰도 있는 제품 평가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정당한 사유없이 사용자의 리뷰를 삭제하거나 수정하거나, 긍정적인 내용을 인위적으로 상위 노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화해 랭킹 및 어워드와 관련해 비용을 받고 수상 제품을 선정하거나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뷰티 소비자 분석 마스크팩, 필 오프 > 부분 마스크 2023년 상반기 대비 2024년 상반기 조회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카테고리는 마스크팩의 필 오프 팩(▲61.9%), 부분 마스크 패드(▲24.4%), 클렌징 밤(▲14.6%), 클렌징 로션/크림(▲6.8%) 순이다. 필 오프 팩 카테고리는 시원하게 뜯어내는 사용감과 모공 관리 효과로 인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고, 필 오프 팩 카테고리에 속한 제품 평균 조회수도 증가해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 오프 팩 카테고리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은 메디필의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1869%), 린제이의 ‘모델링 마스크 컵팹(차콜)’(▲445%), ‘모델링 마스크 컵팩(쿨티트리)’(▲24%) 순이다. 크림/젤 리뷰, ‘촉촉한’ 1위 2024년 상반기 크림/젤 카테고리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촉촉한’이 1위를 차지해 보습력이 높은 제품이 선호됨을 알 수 있었다. ‘잘 발리는’이 2위로 발림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보습되는’과 ‘수분 있는’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보습력과 수분 공급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외에 ‘자극없는’, ‘진정되는’, ‘순한’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라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크림/젤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주로 보습력, 발림성, 수분 공급 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센스/앰플 리뷰, ‘사용감’ 중요 2024년 상반기 에센스/앰플 카테고리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사용감과 기능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수되는’ 키워드가 1위를 차지해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이 선호되고 있으며, ‘촉촉한’과 ‘수분 있는’ 키워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보습력과 수분 공급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향’도 에센스/앰플 카테고리에서 중요한 인자인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과 관련된 키워드도 주목할 만하다. ‘속건조 해결되는’은 깊은 보습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며, ‘쫀득한’은 제품의 제형과 피부에 남는 질감에 대한 선호를 나타낸다. 클렌징/필링 리뷰, ‘거품 나는’ 선호 2024년 상반기 클렌징/필링 카테고리 내 클렌징 폼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거품 나는’이 1위로 거품이 잘 나는 제품이 선호됐다. ‘세정되는’이 2위로, 세정력이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순한’과 ‘자극 없는’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피부에 자극이 적고 순한 제품이 중요했다. ‘당김없는’은 사용 후 피부 당김이 없는 제품의 선호를 반영했다. 이 분석 결과는 클렌징 폼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주로 거품력, 세정력, 피부 자극 최소화, 사용 후 촉촉함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카테고리의 리뷰 토픽 수가 다른 카테고리보다 적었던 이유는, 유사한 키워드가 많아 소비자들이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선케어 리뷰, ‘잘 발리는’ 1위 2024년 상반기 선케어 카테고리의 리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잘 발리는’이 1위로 발림성이 좋은 제품이 선호됐다. ‘촉촉한’이 2위로 보습력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백탁없는’과 ‘톤업되는’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백탁은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톤업이 되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순위에 등장한 ‘내츄럴한’도 이러한 니즈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트러블이 안 생기는’, ‘눈통증 없는’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해 고기능이면서 피부에 편안함을 주는 제품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분석 결과는 선크림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발림성, 보습력, 백탁 현상 방지, 톤업 효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 마케팅 전략 제안 선케어 제품의 진화 화해 앱 내 2024 상반기 제품 등록수 급상승 카테고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선케어 제품은 일상적인 스킨케어 필수품이다. 각 지역의 기후와 소비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선케어 제품 개발이 중요하며, 히알루론산 등 인기 스킨케어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피부 톤에 맞는 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앞서 화해 앱 내 선케어 리뷰에서도 확인했듯이 소비자들은 선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고기능과 동시에 피부에 편안함을 주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에 더해 고급 텍스처와 향을 가진 럭셔리 선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다양한 니즈를 포착해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마이크로바이옴 성장 예상 2025년 스킨케어 트렌드는 과학적 솔루션 중심의 깨끗하고 손쉬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한국이 K뷰티로 선방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유사한 추세를 따르고 있다. WGSN은 2025년 스킨케어 시장이 1,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킨케어가 전체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2024년 전망치) 정도다. 이 중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시장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6.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9억 7,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른 2025년 스킨케어 주요 키워드는 #마이크로바이옴 #클린뷰티 #개인화 #지속가능한 소싱 #셀룰러 #기후 적응형 등이다. 한국의 스킨케어 시장은 클린뷰티와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해와 같은 플랫폼에서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고관여 사용자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피부 건강을 중시하고, ▲개인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WGSN 측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DNA 복구 효소, 표피 성장 인자 등 최신 과학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등 천연 성분, 윤리적 라벨, 마이크로바이옴 인증 제품 개발 ▲게놈 시퀀싱 기반 피부 상태 분석 등 피부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맞춤형 제품 추천 전략을 제안했다. 마케팅 측면에선 제품 실제 사용 후기를 활용하고, 스킨케어 루틴 콘텐츠를 통해 노출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클린뷰티와 성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뷰티 고관여자가 많이 활동하는 화해 소비자의 인증(어워드, 엠블럼 등)을 활용하고 화해에서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해당 성분과 제품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2025년 주목받을 5가지 성분 2025년에는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분이 화장품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해 앱 내 즐겨찾기에서 활용되는 주요 성분을 포함해 합성 천연 성분, 바이오테크 성분, 전통 생태 지식을 활용한 성분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성분으로 제품을 출시할 때는. 화해 앱 내에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당 성분의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성분의 효능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신제품을 성공시킬 수 있다. 2025년 파장을 일으킬 다섯 가지 주요 성분은 ▲바이오 실크 ▲CBG ▲락토비온산 ▲꿀풀 ▲토양이다. 바이오 실크 단백질은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실험실에서 재배된 폴리펩타이드가 피부에 작용해 보습과 탄력을 개선하고, 피부결을 좋게 하며,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CBG는 영국 브랜드 셀룰러 굿즈(Cellular Goods)의 백서에서 탁월한 스킨케어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성분이다. 항염, 항균 특성을 가졌으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수분 공급, 콜라겐 생성 촉진, 피부 회복, 여드름 퇴치 등에 효과가 있다. 락토비온산은 부드러운 각질 제거 성분이다. 분자 크기가 커서 AHA, BHA보다 순하게 각질을 제거한다. 보습 및 항산화 특성이 있으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회복시켜 준다. 꿀풀은 전통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아담도젠 식물로,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피의 코르티솔 생성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양은 마이크로바이옴 친화적이다. 피부 생물다양성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포함돼 있다. 피부 장벽 개선과 자극 감소, 콜라겐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 2025 뷰티 마케팅 제안 2025년 뷰티 산업의 주요 트랜드는 낙관주의라는 심리적 요인부터, 기존 자원 활용, 전략적 상상력, 디지털 강화 등의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뷰티 업계는 유연한 대응과 공감 능력을 발휘해야 하며,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기술과 창조적 요소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정서적 웰빙을 고려한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WGSN이 제안하는 여섯 가지 빅 아이디어는 ▲유연함(사회) ▲기술(중첩된 현실) ▲친환경 자원(환경) ▲즉시적 낙관주의(정치) ▲산업(보존모드) ▲전략적 상상력(창조)이다. 다양한 위기 속에서 기업은 보다 민첩하고 공감적인 태도로 대응해야 하며(유연함), 기술과 창조 분야가 점점 더 뒤얽히게 되면서 세상은 더욱 탈 이분화되어 간다. 이런 시기일수록 틈새를 공략해야 한다. (중첩된 현실) 또한, 지구 자원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은 재생 가능한 자원을 찾고,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친환경 자원) 사람들은 글로벌 문제의 해결책을 기다리는데 지쳤다.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즉시적 낙관주의) 아울러 필수품에 대한 수요가 더 이상 보장되지 않으며, 풍요의 시대가 끝나 혁신만이 유일한 해답이다.(보존모드) 특히, 기술을 통해 실현된 창의력이 문화를 이끌고, 변화를 일으키며,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된다. 브랜드는 이런 창조 정신을 중심에 둬야 한다.(전략적 상상력) 화해 비즈니스 성공 사례 ‘아임프롬’은 ‘허니 마스크’를 중심으로 화해와 협력해 4개월 동안 매출이 2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해 어워드 엠블럼을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고, 리뷰 기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장했다. 또한, 3,000개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서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프리메이’는 ‘올리브 시카 앰플 마스크’ 제품을 중심으로 화해와 협업해 큰 성장을 이뤘다. 4개월 만에 제품 조회수 27배, 거래액 1,235배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H&B스토어 입점과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는 화해 어워드 엠블럼 획득과 ‘only화해’ 상품 기획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메디힐’은 티트리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화해와 협업해 3개월 만에 제품 판매량이 3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해 어워드 엠블럼을 활용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5,000개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메디힐은 데이터와 소비자 리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CMN 심재영 기자] 남원시가 바이오 시험검사와 피부임상을 통해 남원의 농생명 바이오산업의 특화기반으로 자리잡을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의 첫 삽을 떴다. 남원시는 지난 6일 최경식 남원시장,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 오택림 국장,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 및 시의원, 남원시 유관 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 공사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8월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12월까지 장비를 도입하며 ▲2026년 상반기 식약처 인증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는 남원시 노암동 866-1번지에 건축면적 1,080㎡, 연면적 4,066㎡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화장품 시험검사 장비 ▲피부임상시험 장비 ▲바이오기업 연구‧생산지원 장비 등을 갖춘 전문적인 바이오 시험연구 센터로 운영된다. 향후 바이오테스팅 센터 운영이 개시되면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임상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돼 남부권역(전북‧광주‧전남‧경남)에 소재한 기업들의 수요 충족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 운영을 목표로, 바이오 제품 피부임상‧시험검사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증센터가 남원시에 들어설 예정이다”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첨단 바이오소재 생태 환경 기반 조성 사업, 곤충 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남원시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최근 10년간 해외 직구 규모가 4.1배 늘어난 반면, 역직구는 2019년까지 상승하다가 꺾이는 부침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달 27일 발간한 ‘2024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2014년 1조 6천억 원이었던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2023년에 6조 7천억 원으로 4.1배 늘어났다. 하지만, 해외 역직구(직접판매)는 2014년 7천억 원에서 7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2019년 성장세가 꺾이면서 2023년 1조 7천억 원으로까지 축소됐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직구 시장은 의류‧패션잡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퀀텀 점프를 이뤘고, 역직구는 K뷰티 관련 품목 판매가 늘어나다 중국 한한령(限韓令)으로 꺾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세종대 교수)도 “2021년까지만 해도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미국 쇼핑몰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직구에서 미국 비중이 가장 높았다”면서 “알리‧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국내 진출이 본격화됐던 2023년부터는 중국 비중이 높아지면서 직구의 성장 폭이 더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종수 한국유통연수원 교수는 “전체 역직구에서 중국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품목으로는 화장품이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해온 가운데 2017년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 뿐만 아니라 화장품‧식품‧컨텐츠 구입을 제한하면서 중국 화장품 역직구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 역직구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90%에 달한다. 화장품의 역직구 규모가 2020년 4조 9천억 원을 정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중국 전체 역직구도 이와 동일한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 간 직구 품목 순위는 1위 의류‧패션, 2위 음‧식료품으로 부동의 1‧2위를 지키고 있다. 다른 품목들도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으며 거래 규모만 확대됐다. 역직구도 1위 화장품, 2위 의류‧패션 품목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K문화 확산에 따라 음반‧비디오를 포함한 뷰티‧의류‧문화 등 K브랜드 관련 품목의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순위 변화에 영향을 줬다. 대한상의는 “플랫폼을 통한 역직구(수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역부족이다”라며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이 한류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품목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플랫폼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물류‧마케팅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소매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도 중국에 비해 약화되고 있어 유통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미래 유통산업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고,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역직구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물류 통계집’은 유통과 물류분야 시장규모,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기업과 정부 등에서 발표한 통계를 종합 정리한 자료집으로 대한상의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다.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CMN]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협회장 이지원)와 함께 제주 지역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식약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안전 규제에 대한 설명과 국내 도입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로 국립생약자원관 내 생약누리 강당에서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와 국립생약자원관(MFDS)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후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과장, 화장품심사과 김달환 과장,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전무, 제주도 미래성장과 바이오산업팀 김재연 팀장,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이지원 협회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 2024년 규제개선 추진 현황 △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변경 사항 △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추진 계획 △ 2024년 규제개선 추진 현황 △ 제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현황 △ 민·관 상시 소통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식약처 관계자의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E 라벨 도입, 원료 안전성 평가 등 화장품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과장은 “규제 개선 추진 현황과 제도 변경 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제주 지역 화장품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연 제주도 미래성장과 바이오산업팀 팀장은 “제주도는 지난해 6월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화장품 분야가 포함되어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원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회장은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 화장품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신 식약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화장품인증(JCC) 제도는 국내 지자체 최초의 화장품 품질 인증 제도이며,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활용해 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제주화장품인증제도와 인증 제품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해외 박람회 공동관 구성을 통해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CJ올리브영과 무신사가 MZ 놀이터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뷰티 주도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성수동은 팝업스토어 뿐만 아니라 F&B, 뷰티 플래그십,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몰리면서 체험하고 쇼핑하는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명동에 이어 꼭 들려야 할 핫 플레이스로 부상했다. 무신사는 본사가 위치한 성수동 일대를 ‘무신사 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 무신사 EI‧E2‧N1, 29CM, EMPTY, 무신사 스튜디오,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퀘어, 오는 13일 오픈하는 무신사 스토어@대림창고 등이 모두 무신사 타운에 포함된다. 무신사는 최근 뷰티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전개했다. 무신사 측에 따르면 이 기간에 집계된 무신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배 이상 늘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 약 20만 평 규모로 펼쳐진 무신사 뷰티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는 티켓을 구매한 사전 신청자 외에도 성수동을 방문한 국내외 뷰티 팬들로 북적였다. 무신사 측에 따르면, 사전 구매 티켓이 없어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존과 제휴 팝업존에는 3일간 총 1만 1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행사 기간 고객, 인플루언서, 뷰티 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무신사 뷰티가 마련한 팝업 공간을 찾은 총 방문자 수는 1만 8천 명에 달한다. 행사 기간 오프라인 팝업에 참여한 41개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동 인근 40여 로컬숍과 제휴해 대규모 뷰티 축제로 확대 기획한 점이 트렌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서울숲에서 성수역까지 다양한 제휴 이벤트와 체험, 볼거리를 제공해 성수 곳곳을 탐방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은 이처럼 성수동 일대를 무신사 타운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뷰티 분야에서 장악력을 높이려는 무신사에 정면으로 맞섰다. CJ올리브영은 10억 원에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사들였다. CJ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7월 공고한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 사업에 입찰했고, 서울교통공사는 역명 병기 사업자로 CJ올리브영을 선정했다. 낙찰가는 10억 원으로 역명 병기 기간은 3년이다. 역명 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이다. 역명 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서울 시내 기준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대상 역에서 1km 이내 위치해야 한다. CJ올리브영은 성수역 인근 대형 빌딩인 ‘팩토리얼 서울’ 에 1층~5층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역명 병기 계약 체결에 따라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교체된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을 독점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이 뷰티 부문 확대에 나선 무신사의 추격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무신사 뷰티가 올리브영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경쟁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익명 커뮤니티에는 무신사에서 올리브영 MD와 유명 뷰티 브랜드 MD들을 대거 스카웃했다는 게시글과 함께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참여 확정했던 50개 브랜드 중 30여 개가 올리브영의 강요를 이기지 못해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시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CJ올리브영을 뷰티 페스타 행사 불참을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고, 공정위는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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