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N]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대표이사 구자현)이 지난 1일 도쿄 시부야에 첫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샘플 하우스(Sample House)’를 오픈했다.
일본 최신 트렌드의 중심지인 시부야에서 화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샘플까지 받아볼 수 있는 상설 매장이다. K뷰티를 포함해 현지에서 주목받는 1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초반에는 뷰티, 건강식품 위주로 운영하며 향후 일반식품, 엔터테인먼트 상품 등으로 체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샘플 하우스는 2024년부터 라이브 커머스 전용 공간으로 운영해온 ‘라이브 스튜디오’를 리뉴얼해 조성했다. 총 2개층 구조로, 일일 약 700명, 월 기준 약 2만명 규모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참여 브랜드로는 아누아(Anua), 메디큐브(medicube), 코스알엑스(COSRX) 등이 있다.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 중 오프라인 팝업, 라이브 커머스 실적 등을 심사해 최종 참여 브랜드와 제품을 엄선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큐텐재팬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단위 시즌제로 진행되며, 방문객에게는 7종의 샘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분기당 약 50만개 상당의 샘플을 준비할 예정이다. 큐텐재팬과 연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샘플 리뷰 이벤트,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샘플 하우스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쇼핑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K브랜드에는 생생한 리뷰 확보 등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자산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 오프라인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텐재팬의 방대한 온라인 구매 데이터와 오프라인 현장 체험 결과를 융합해 더욱 정교하고 강력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베이재팬은 K팝, K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다. MAMA AWARDS, KCON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행사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2024년과 2025년에는 도쿄에서 오프라인 뷰티 페스티벌 ‘메가 코스메 랜드(MEGA COSME LAND)’를 직접 주최해 행사당 2만여명의 현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베이재팬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 첫 오프라인 상설 매장 ‘샘플 하우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 하라주쿠에 ‘메가 팝업’을 선보인다.
내년 2분기 이후에는 하라주쿠역 바로 앞에 약 2500㎡(756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샘플 하우스-메가 팝업-플래그십 스토어로 이어지는 오프라인 3대 거점을 축으로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Qoo10 LIVE STUDIO)’도 확장 이전했다. 해당 스튜디오는 전세계 19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이베이 그룹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상설 스튜디오다.
일본 MZ세대 고객 중심으로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단 한 번의 방송으로 수억 엔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공사례가 잇따르면서 셀러와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신 장비 도입과 공간 확장을 단행했다. 총 155㎡ 규모로, 고화질 이미지나 영상 등 다양한 화면 연출이 가능한 11m 대형 LED 라이브 스튜디오, 브랜드나 상품 콘셉트에 맞춰 자유롭게 세팅하고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라이브 스튜디오(Custom Live Studio)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라이브 스튜디오는 올 5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총 116회의 방송을 진행했는데, 1회 방송 기준 최대 매출 9.2억엔(약 80억 원), 최대 조회수 100만뷰, 최대 좋아요 수 370만을 기록했다. 최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아누아(Anua)로 한시간만에 11만건을 판매했다. 라이브 커머스 매출의 90%를 K브랜드가 차지하는 등 K브랜드들의 활용도가 높다.
이베이재팬 CMO 김재돈 마케팅 본부장은 “샘플 하우스는 온라인만으로는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브랜드들이 고객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체감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심화하고 다시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은 향후 2~3년간 이베이재팬이 전사적으로 추진할 핵심 전략이며, 이를 통해 K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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