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이니스프리로' 4년 연속 왕좌 제패

국내 넘어 글로벌 소비자 마음 사로잡은 국가대표 자연주의 브랜드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03-23 1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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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대상 - 이니스프리


[CMN] 이니스프리다. 이러니저러니 어쩌고저쩌고 해도 결론은 이니스프리다. 이니스프리(대표이사 김영목)는 본지와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 월드패널이 공동조사해 발표하는 2020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5.9%로 2위 미샤를 1.3%p 이상 앞서며 국내 시판시장을 다시 한 번 석권했다.


2017년 처음 대상을 획득한 뒤 4년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이니스프리는 사실상 경쟁자없는 독주체제를 완성했다는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청정 제주의 자연을 담은 유니크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들 뇌리에 각인시켜 놓은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비롯해 내놓기 무섭게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수많은 히트상품까지, 이니스프리가 이룩한 아성은 해를 지날수록 더욱 공고해지는 느낌이다.


중국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 몇 년간 공을 들인 북미, 일본, 동남아, 러시아 등 해외시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명실공히 글로벌 No.1 자연주의 브랜드로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K뷰티 대표하는 국가대표 자연주의

국내 최초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연을 담아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자연을 아름답게 지키기 위한 친환경 그린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이니스프리는 2020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2005년 12월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국내 로드숍 1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19년 12월 기준 991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깨끗하고 맑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제주의 천연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제주의 깊은 인연은 1979년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의 황무지를 푸른 녹차 밭으로 만들면서 시작됐다. 그 후 지속적으로 제주의 다양한 천연 원료를 발굴해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08년 제주 녹차를 활용한 ‘그린티 퓨어’ 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녹차, 미역귀, 화산송이, 왕벚꽃, 한라봉, 푸른콩, 유채꿀, 동백, 비자, 곶자왈 이스트, 청보리, 한란, 용암해수, 꽃송이버섯, 블랙 그린티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뉴욕 유니온 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

15개국서 860개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이니스프리는 한국의 대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No.1 자연주의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해외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2012년 4월초 온라인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인 후, 중국 상하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하며 성공적인 론칭을 알렸다. 지난해말 기준 상하이 최고 복합 쇼핑몰인 정대광장몰, 팍슨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내 매장 등 중국내에서 총 620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2013년 11월 동남아 최대 쇼핑 특구인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관광 명소 오차드 로드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싱가포르 매장은 오픈 후 약 한 달만에 매출액 4억7천만 원을 달성하며, 이니스프리에 대한 아시아 여성들의 관심과 영향력을 확인했다.


2014년 6월에 오픈한 대만 2호점에서는 일일 매출 1억여 원을 달성해 이니스프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2017년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1호점 문을 열었다.


2017년 9월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이니스프리 뉴욕 유니온 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미주 시장 진출에 나섰다.


2018년 일본 도쿄 1호점, 호주 멜버른 1호점, 필리핀 마닐라 1호점을 오픈하고, 2019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캐나다 1호점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지난해말 기준 총 15개 지역과 국가에 860개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쿄 오모테산도 1호점


호주 멜버른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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