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션, 주요 기업과 협업 친환경 패키지 개발

페이퍼몰드 활용 아토팜 패키지 등 플라스틱 대체 패키지 상용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05-25 1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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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팜 화장품 패키지
[CMN] 친환경 패키지의 모든 것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그린솔루션 기업 리베이션(대표 이민성)’이 주요 기업들과 협업한 친환경 패키지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리베이션은 최근 플라스틱을 줄이고 복잡한 이중 지함을 배재한 페이퍼몰드로 이뤄진 아토팜 화장품 패키지를 비롯해 네일 브랜드 젤라또팩토리와 함께 BTS 에디션 패키지를 개발했다. 또 세제 브랜드 어반런드렛과 함께 친환경 세제 패키지를 개발했고,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오비이랩과 제품 패키지를 개발해 내놨다. 이와 함께 치약 브랜드 조르단과 함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100% 생분해 치약 스퀴저를 협업해 출시했다.

아토팜 화장품 패키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트레이나 PS, PET 소재를 100% 종이 소재인 페이퍼몰드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가미된 패키지로, 아토팜은 소중한 아이들에게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한 이념 아래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패키지 개발에 동참했다.

젤라또팩토리의 BTS 에디션은 BTS와의 첫 번째 에디션으로, ‘손끝에서 펼쳐지는 행복 다이너마이트라는 슬로건 아래 활기찬 아트웍과 신나는 음악, 그리고 ESG 경영 마인드를 한 제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젤라또팩토리의 BTS 에디션, 조르단 치약 스퀴저, 오비이랩 스포츠 트래커 패키지, 어반런드렛 세제 패키지.
어반런드렛과 함께 개발한 세제 패키지는 종이로 만든 가방 형태의 친환경 패키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반런드렛은 ‘KEEP CLEAN & GREE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ESG 경영을 실천해왔고, 이번 패키지 프로젝트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비이랩의 스포츠 트래커 패키지도 100% 종이로 제작된 ‘Pakages All Made Of Pap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협업이 이뤄졌다. 5개의 페이퍼 피스로 견고한 제품 패키지를 완성했다.

조르단의 치약 스퀴저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100% 친환경 생분해 재료를 사용했다. 매일 마시는 커피로 수없이 버려지는 커피박을 업사이클링,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됐다.

리베이션은 플라스틱 대체 소재 패키지를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그린솔루션 기업이다. ESG 경영이 필수가 된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제품부터 패키지 기획, 개발, 제조와 납품, 관리까지 전개하고 있다. 리베이션은 플라스틱 패키지를 페이퍼몰드로 전환, 플라스틱 100% 절감을 꾀한 것을 시작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용기로 탄소 저감 50%, 최종적으로 용기와 패키지 100%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협업과 제품 개발을 전개한 리베이션은 현재 기존의 플라스틱 트레이나 PS, PET 소재를 100% 종이 소재인 페이퍼몰드로 대체한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으며, 바이오 베이스와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패키지, 커피박이나 PIR(postindustrial recycled materials)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체 제작과 금형이 가능해 디자인의 자율성까지 보장하고 있다.

리베이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친환경이라고 하면 디자인은 어느정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리베이션은 기술과 디자인 역량으로 디자인이 오히려 강점이 된 친환경 패키지로 차별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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