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산업의 중심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서 개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10 오후 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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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B2B 뷰티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 전 세계 뷰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참가업체의 89%, 방문객의 74%가 홍콩 외 국가에서 찾아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유럽, 미주,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이 전시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다. 올해는 7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2,800개사와 16개의 국기관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두 개의 전시장에서 다채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APAC 뷰티 시장은 글로벌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7%를 기록하며 북미(5.7%)와 유럽(4.3%)를 앞지르고 있다. 중국, 한국, 일본은 혁신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 주도 마케팅을 통해 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으며, 싱가포르‧중국‧한국은 핵심 수출 허브 역할을, 홍콩은 APAC의 전략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는 성장을 추구하고, 새로운 혁신을 발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하는 모든 업계 관계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AC 뷰티 시장 변화 반영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와 코스모팩 아시아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아시아‧태평양 뷰티 시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올해 코스모팩 아시아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국제공항 인근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며, 글로벌 공급망을 아우르는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전시장 구성을 새롭게 재편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코스모팩 아시아 전시는 크게 ▲OEM/ODM & 원료관과 ▲포장&기게관의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Axilone, B.Kolormakeup, Baralan, Berlin, Chemicos, FSKOREA, HTC, HeinzGlas, Kolmar Korea, Beautynova, Marchesini Group, MPLUS, OMNICOS, JM, NaturAlps, SheenCol’or, Schwan Cosmetics, SGD, Woojung 등이 있다.

이어지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도심의 홍콩 컨벤션 & 전시 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향수‧화장품&네일 존과 ▲헤어&뷰티 살롱 존 등 두 가지 새로운 특별 전시가 추가된다. 이미 참가를 확정한 주요 기업으로는 Alta Care Laboratories, Beautisky, Caregen, Carelika, Eunsung, Ga.Ma, Gavrilis Group, HSA, Hengzhuo, Indiba, Incos, Inmode, Parlux, Société Parisienne de Parfums & Cosmetiques, Vagheggi, Wishpro by Synoia 등이 있다.

특별전시 및 이벤트 하이라이트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서는 향수(Fragrance) 분야를 전면에 내세운다. 향수는 지금까지 전시의 일부로 소개됐지만 올해는 두 개의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프레그런스 애비뉴(Fragrance Avenue)는 대중 시장 브랜드를 위한 전용 구역이고, ▲익스플로러스 바이 엑센스(Explorers by Esxence)는 이탈리아의 국제적 향수 이벤트인 엑센스(Esxence)와 협력해 마련된 독창적인 공간이다. 예술적 향수 및 니치 브랜드들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또 다른 특별 전시인 줌 온 뷰티(Zoom on Beauty)는 인디 및 신생 브랜드를 위한 전용 구역이다. 소규모 제품 라인업을 가진 브랜드들이 APAC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맞춤형 형식으로 운영되며, 지역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회가 제공된다.

지속가능성은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다. Be Sustaninable with Beauty 프로그램은 올해 두 번째 에디션을 맞이하며, 글로벌 인증 및 안전 검사 분야의 선도기업인 SGS가 주관한다.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업체들의 지속 가능한 사례, 혁신적 솔루션, 친환경 제품을 엄선해 업계 전반의 발전을 이끌고, 소비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올해 바이어 프로그램은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해 아세안, 중동, 유럽, 아프리카, 미주 등 전략적 지역에서 약 500명의 바이어를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엘리트 서클(Elite Circle)은 초청받은 C레벨 임원들을 위한 독점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시장 변화와 주요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코스모프로프 & 코스모팩 아시아 어워드이다. 글로벌 트렌드 분석기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어워드는 참가업체들이 선보이는 제품 개발, 포장 디자인, 제형 혁신,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시회는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 업계의 지식과 교류를 공유하는 전문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코스모톡스(CosmoTalks)에서는 30명 이상의 세계적 연사들이 참여해 투자자, 브랜드, 기업들에게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루며 통찰력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모 온스테이지(Cosmo Onstage)에서는 업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데모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뷰티스트림즈는가 큐레이션한 코스모트렌드 아시아 보고서는 바이어,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필수 트렌드 가이드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모랩(CosmoLab)은 코스모팩 아시아의 대표적인 몰입형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기업들이 혁신‧기술‧제품의 융합을 선보이는 자리다. 2025년에는 Intercos와 Meiyume가 주요 참가자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Intercos의 제품 혁신 및 제형 전문성과 Meiyume의 포장‧제조‧턴키 솔루션 역량을 결합,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11월 11일과 12일에는 코스모팩 아시아와 함께 새로운 특별 전시회 BIFA(Beauty Ingredients & Formulation Asia)를 첫 공개한다. 글로벌 원료 혁신가, 제형 전문가, 업계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급증하는 첨단 화장품 과학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beautyf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사회적 책임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부티크 바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Boutique by Cosmoprof Asia)는 전시장 내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며, 참가업체들이 기부한 제품을 방문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수익금은 여성 재단(TWF)에 기부돼 의미 있는 가치를 더한다.

현재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으로 등록 시 현장 등록 대비 약 420 HKD를 절약할 수 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cosmoprof-as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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