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주사 시술·Micro-LED 마스크 병행’ 효과 검증
아모레퍼시픽, KAIST와 공동 연구 통해 확인…국제 학술지 게재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6-08-25 오후 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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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아모레퍼시픽이 KAIST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주사 시술 후 얼굴 밀착형 Micro-LED 마스크 제품을 병행 사용할 경우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에너지·나노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IF 16.7, JCR Q1) 온라인판에 8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얼굴 밀착형 면발광(Micro-LED) 기술을 적용한 마스크를 활용해 피부 주사 시술 후 회복 과정과 피부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시술과 홈케어를 연계한 피부 관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PN 주사와 630nm 적색광 기반 광생체조절(Photobiomodulation, PBM) 기술을 적용한 얼굴 밀착형 Micro-LED 마스크를 활용했다. 해당 기기는 얼굴 굴곡에 맞춰 광원층이 피부에 밀착되도록 설계해 피부와 광원 간 거리를 최소화하고 광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피부 접촉 면적은 기존 제품 대비 46.9%에서 78.1%로 확대됐으며, 광원과 피부 사이 간격은 4.1mm에서 1.8mm로 감소했다. 또한 안면 8개 부위 기준 93.8%의 광 균일도를 확보했다.

연구진은 실제 인체 피부조직을 활용한 ex vivo 시험을 통해 UVB로 광손상을 유도한 인체 피부 조직에서 PN 주사 단독군, LED 마스크 단독군, PN 주사와 LED 마스크 병행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병행 적용군은 PN 주사 단독군 대비 멜라닌 생성 관련 인자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피부 재생과 관련된 신생 콜라겐 생성은 약 15% 증가했다. 또한 염증 및 콜라겐 분해 관련 인자 역시 유의하게 감소해 피부 재생과 브라이트닝, 염증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3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Micro-LED 마스크 병행 적용 부위에서 피부 개선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기미·잡티 흔적 수와 면적, 피부톤, 피부톤 균일도, 피부 각질량 등 브라이트닝 관련 5개 지표 모두에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깊은 피부 탄력은 8주 후 12.8% 개선돼 PN 주사 단독군의 3.1% 대비 4배 이상 높은 변화량을 보였으며, 피부 밀도 역시 유의하게 향상됐다.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의 회복 속도 또한 병행 적용군에서 더 빠르게 나타났다. 피부 장벽 회복 지표인 경피수분손실량(TEWL)은 시술 3일 후 20.8% 감소해 PN 주사 단독군의 12.4%보다 큰 개선 폭을 보였으며, 홍반 역시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Micro-LED 마스크가 스킨부스터 시술 후 피부 회복을 돕고 다운타임 관리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연구는 피부과 시술과 홈케어 기술처럼 서로 다른 영역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피부 경험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기술과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하이브리드 연구를 확대하고, 피부의 건강한 활력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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