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CGMP 신공장 준공, 글로벌 경쟁력 확보”

6월 본격 가동…고객감동 제품개발, 수출확대 기대감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03-19 오후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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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기 엘에스화장품 대표이사


[CMN] “
제조업의 경우 보통 창업 후 5년 정도 지나 매출액이 50억 이상 넘어가면 변화의 포인트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엘에스화장품도 지금이 그 적기인 듯 싶습니다.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인천검단산업단지에 CGMP 공장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오는 5월말 공장이 준공되면 6월말 입주해 본격 가동 예정입니다.”

OEMODM 전문 기업 엘에스화장품의 허용기 대표이사는 남동공단에 위치한 현 공장이 ISO 인증은 받았지만 수출 확대를 위해 CGMP가 필수라는 사실을 해외 바이어 방문을 받으면서 절실히 느꼈다.

이번 ISO CGMP 신공장 준공을 서두른 이유다. 이를 계기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바이어 방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을 염두에 두고 작년 3월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처음엔 간단하게 지을 생각이었죠.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소개를 받은 일진건설산업 전무가 설계도면을 딱 보고는 이대로 지으면 30년 늦게 가는 거라며 일침을 놓길래 결국 마음을 돌려먹었습니다.”

작은 평수지만 최소한의 동선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법을 제시해주었고 생산 효율성도 확보하게 됐다. 무엇보다 ISO CGMP까지 가능해졌다. 처음 설계를 맡은 업체로부터 쓴소리도 듣고 금전적 손해도 입었지만 결국에는 신뢰가는 파트너를 만났다고.

화장품과의 인연도 어느새 20여년이 훌쩍 넘었네요. 네슈라에서 시작했는데 2003년 독립해 200912월 엘에스화장품을 설립했습니다. 매년 30% 이상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기업이 커나가려면 기존 답습만으로는 안됩니다.”

허 대표이사는 고객이 감동할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위원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고분자 공학 전문가, 발효 연구 전문가 등 분야별 박사들과 품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재무, 회계, 조직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풍부한 연륜을 갖춘 임원도 영입했다.

생산 제조쪽이 저의 전문인데 소재개발과 브랜드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히 발효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역시 중국의 가능성을 아직은 높이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을 통해 최대한 기업을 키우고 동남아, 호주, 미국 등지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허 대표이사는 중국에 아는 지인들이 있어 비즈니스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상당 부분 판로 고민을 덜었으나 중소기업청, 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중소기업 제도지원 측면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중국으로 뚫고 갈 다양한 길을 내기 위해서다.

엘에스화장품은 4~5개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40여개의 위생허가를 더 진행중이다. 중국현지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변화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명인데 중국은 충칭시만 4천만명. 중국의 화장품기술 추격 속도를 보면 마치 블랙홀같이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손놓을 수 없는 분명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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