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심포지움

러시아, 터키, 필리핀 맞춤형 화장품 개발 정보 공유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12-29 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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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12월 23일 연구원 1층 교육장에서 화장품 관련 기업과 학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5회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사업 결과 및 제품화 사례’를 주제로 열렸다. 2015년 수행한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사업은 러시아, 터키, 필리핀 3개국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피부를 측정하고 화장품 이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안증찬 테일러넬슨소프레스코리아 수석 부장은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러시아인은 천연성분에 대한 호응도가 높으므로 천연성분을 함유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 터키인은 남녀 모두 탈모에 대해 고민이 많고 사용률이 높으나 사용 만족도는 높지 않으므로 기존 탈모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인은 미백제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여성들과 같은 맑고 투명한 피부톤을 원하기 때문에 필리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백을 강조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백지훈 더마프로 박사는 러시아, 터키, 필리핀인의 피부측정 결과를 분석해 러시아인은 수분량과 피부탄력이 낮고 경피수분손실량이 높아 피부보습, 탄력개선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며 터키인은 모공의 크기가 크고 주름이 깊어 모공개선, 주름개선 화장품 등의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필리핀인은 모공의 크기가 크고 피부 밝기가 어두워 모공개선이나 미백 제품의 개발을 강조했다.


송종혁 유셀 연구소장은 중국, 태국인을 대상으로 현지 피부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수출해 현지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구원의 피부특성 연구 결과를 활용, 새로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중국이나 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내년에는 수출액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김덕중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에 보다 실질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까지 축적된 피부측정 결과(Raw Data)를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심포지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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