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미친 CI KOREA 2018

7개 전시회 관람객 6만4천여명…화장품 부스는 ‘썰렁’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4-26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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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KOREA 2018 전경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개발을 위한 화장품 산업계 B2B 전시회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CI Korea 2018(제3회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이 참가 업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시 전문 업체 경연전람이 주최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CI Korea는 화장품 원료‧소재, 화장품 OEM‧ODM, 화장품 패키지 등 후방산업의 우수 제품, 기술을 업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생산 및 포장전시회인 Korea Pack 2018 기간에 동시개최돼 연계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로 CI Korea 2018이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은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Bio 2018)이 함께 열렸고, 7홀에서는 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Korea Lab 2018), 10홀에서는 물류서비스, 콜드체인, 물류장비가 전시되는 Korea Mat 2018이 동시개최됐다.


또한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는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이 열렸고, 관람객들은 한번의 등록으로 7개 전시회를 모두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주최측인 경연전람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8년도 전시회 참관객 통계에 따르면 7개 전시회를 모두 합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Korea Pharm & Bio 2018 및 CI Korea 2018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 6만4,434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장기자재전이 열렸던 2년 전(2016년) 참관객 6만2,457명에 비해 2천여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포장기자재전이 열리지 않은 지난 해에는 모두 3만6,789명이 전시회장을 다녀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CI Korea 2018 참가업체 상당수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체 관람객수가 예년에 비해 적은 것 같지는 않은데 CI Korea는 다른 전시회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천연 보존제에 대한 업계에 관심이 높아져 자사 기술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처음 참가했다는 A사 담당자는 “방문객이 많다거나 바이어 상담이 많을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적어 기대했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마찬가지로 천연 보존제를 홍보하고 많은 바이어 상담을 추진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B사 담당자는 “바이어 상담이 있긴 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일반 관람객의 방문조차 뜸하다”며 “마치 포장기자재전의 들러리를 서기 위해 나온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3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한다는 C사 담당자도 “지난 해보다 관람객이 더 적은 것 같다. 그나마 있는 관람객들도 제1전시장만 돌아보고 이곳까지 오지 않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주최측의 좀 더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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