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련 공개기업, 1분기 실적 회복세

전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 … 19개사 매출 증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6-02 1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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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세화피앤씨, 씨큐브, 케이씨아이, 한국화장품제조를 제외한 기업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종속기업 실적이 포함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의 실적이 포함됐고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음료, 태극제약 등의 실적이 포함됐음. 한국콜마는 에이치케
이이노엔, 한국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잇츠한불은 네오팜 등의 실
적을 포함함.

[CMN 신대욱 기자] 국내 주요 화장품 관련 공개기업들의 올 1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분기 보고서를 올린 12월 결산 화장품 관련 공개기업 44개사의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이들 기업들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44개사의 매출은 5조5,0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6,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성장했고, 순이익은 4,762억원으로 27.4% 증가했다.


전체 매출 성장세와 달리 개별 기업의 실적으로 좁히면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세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석대상 44개사중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19개사에 그쳤다는 점에서다.


그렇지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회복세는 완연하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펌텍코리아 등은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은 물론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를 보여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적으로도 2019년 1분기 매출과 비교했을 때, 성장한 기업만 16개사였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한 기업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연우, 브이티지엠피, 현대바이오랜드, 케어젠, 본느 등 10개사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 8.5% 성장에 영업이익 191.1% 증가했고, 순이익도 86.5%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순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2019년 수준에 근접해 올해 전체 실적 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7.4% 증가에 영업이익(11.1%), 순이익(10.5%) 모두 10%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 ODM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코스맥스는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45.2%), 순이익(721.3%)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콜마는 매출 18.6% 증가로 성장 폭이 컸고 영업이익(2.8%), 순이익(8.6%)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연우와 현대바이오랜드, 케어젠, 본느 등 전문기업들의 성과도 상승세를 탔다. 연우는 매출(14.6%)과 영업이익(140.4%), 순이익(91.3%)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현대바이오랜드도 매출(20.3%), 영업이익(152.0%), 순이익(250.4%)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케어젠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본느는 큰 폭의 매출 성장률(78.4%)을 나타냈다.


브랜드 기업인 브이티지엠피의 실적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출 28.8%, 영업이익 62.9%, 순이익 214.2%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브랜드숍 기업과 일부 전문기업들은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와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동성제약, 자안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CSA코스믹 등은 영업 적자를 이어갔고 에스디생명공학, TS트릴리온 등은 영업 적자로 전환됐다. 클리오와 잇츠한불 등은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을 비롯해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기업인 한국화장품제조, 코스온, 코디, 케이씨아이,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우딘퓨쳐스, 블러썸엠앤씨, 라파스 등의 실적도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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