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맹점, 전년대비 매출액 41% 가맹점수 30% 감소

온라인 공세에 코로나 팬데믹 악재 겹쳐···개점률 1.8% 최저 폐점률 32.3% 최고 '부진' 지속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3-25 14: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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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화장품 가맹점 2020년 평균매출액이 전년대비 41%나 줄고 가맹점 수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온라인 공세에 코로나19 팬데믹 악재까지 더해져 화장품 가맹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최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1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는 2021년말 기준이며, 가맹점 수 및 평균매출액은 2020년말 기준이다.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수는 20개로, 브랜드 수 증가율은 5.3%로 나타났다. 화장품이 속한 도소매업종 내에서 브랜드 수와 증가율 모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가맹점 수는 2,018개로 도소매업종 중 3.3% 차지했으며, 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점률은 1.8%로 주요 도소매업종 중 가장 낮았고, 폐점률은 3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을 100개 이상 운영하는 브랜드는 2019년 8개에서 2020년 5개로 3개 감소했다.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전년대비 41.0%나 줄어 3억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화장품업종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018년 4.27억 →2019년 3.9억(전년대비 △8.7%) → 2020년 2.3억(△41.0%)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 비중은 전년대비 50%p 이상 크게 감소했다.


한편, 이미용업종은 브랜드수 223개, 전년대비 브랜드 수 증가율 21.9%로 이미용이 속한 서비스업종 내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 수와 가장 높은 브랜드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미용 가맹점수 4,070개로 집계됐으며 개점률 16.3% 폐점률 6.9%로 나타났다. 평균매출액은 2.89억으로 전년대비 16.5% 감소했고, 평균매출액 3억 이상 브랜드 비중 역시 전년대비 16.6%나 크게 떨어졌다.

도소매업종, 가맹점 증가에도 평균매출 줄어

2021년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1,218개, 가맹점은 270,485개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그 중 브랜드 수는 전년대비 4,124개(5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가 58.1%나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 가맹사업법 시행에 따라 △소규모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 의무 및 △신규 정보공개서 등록 시 1개 이상 직영점의 1년 이상 운영 의무가 신설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맹점을 100개 이상 가진 브랜드는 총 390개로 전년대비 14개 감소했으며, 특히 서비스업종에서 14개 줄어들었다.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소규모 브랜드의 비중은 77.3%였으며, 외식업종의 소규모 브랜드 비중은 80%에 달했다.


2020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1억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에서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감소했다.


화장품이 속한 도소매업종의 경우 브랜드 수는 557개, 가맹점 수는 61,008개로 전년대비 각각 59.1%, 4.7% 증가했으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5.3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전체 도소매업종 개점률은 12.8%, 폐점률은 7.1%로 나타났다. 가맹점을 100개 이상 가진 브랜드는 34개로 전년대비 3개 감소했으며, 75.2% 브랜드는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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