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화장품 시험 미생물 분야 확대 지정

제주도 유일 화장품시험‧검사기관 … 품질관리, 안전성 검증 역량 강화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2-03 오전 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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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1호관 전경 [사진 제공=제주테크노파크]
[CMN 심재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미생물 분야 시험검사 항목을 추가로 지정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미생물 분야 확대 지정으로 제주에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미생물 관련 시험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품질관리 항목으로, 개발‧생산‧출시‧수출 전 과정에서 필수적인 절차다.

기업들은 검사 기간 단축, 물류 부담 감소,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제주TP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2023년 3월 식약처로부터 제주도 내 유일한 화장품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화학 분야 72개 항목에 대해 시험·검사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지정 이후 누적 시험성적서 729건을 발행하며 지역 기업들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을 운영해 화장품 수출 제품에 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미생물 분야 추가 지정에 따라 제주TP는 국제적 공신력과 안전성 검증 능력을 더욱 확보하게 돼 제주 화장품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TP는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비해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부합한 방부력 평가, 가속시험 등 신규 시험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테크노파크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은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 품질관리동 2층(제주시 산천단동길 16)에 있으며, 화장품 완제품과 원료에 대해 전화상담 후 시험검체 방문 접수하여 2주 이내 시험성적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납, 수은 등 중금속▲프탈레이트류 등 유해물질▲아데노신 등 기능성 물질들을 포함하여 이화학 분야 72항목과 더불어 총호기성미생물 등 미생물분야 4항목에 대해 시험·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안전성과 품질 확보는 화장품 시장 경쟁의 기본 요소로, K-뷰티의 세계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제주 기업들이 국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품생산 설비 및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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