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N] 리만코리아(대표이사 강영재)가 ICD(구 인셀덤)의 핵심 원료인 ‘용암병풀수’에 대해 한국이슬람교(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리만코리아는 올해 4분기 영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사업자 및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해 용암병풀수의 할랄 인증을 추진했다.
한국이슬람교(KMF)는 1994년부터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시행해 왔으며, 말레이시아의 JAKIM, 미국의 IFANCA 등 세계 주요 할랄 인증기관들과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무슬림 소비자들에게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인증은 리만코리아의 유럽 시장 진출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원료 및 제품이라는 보증이기도 하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도 문화적, 종교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할랄 인증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최종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리만코리아는 원료 단계부터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헤리티지 원료인 용암병풀수에 대한 인증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용암병풀수는 제주 용암해수와 세계 최초·최대 규모로 조성한 병풀 스마트팜 ‘리만팜’에서 재배한 ‘자이언트 병풀’을 조합하여 생산한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원료 제조사인 에스크베이스는 물론, ‘자이언트 병풀’에 대해서도 엄격한 검토와 심사가 병행됐다.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에 있어 할랄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추세”며, “리만코리아는 이번 용암병풀수 할랄 인증을 시작으로 주요 완제품에 대한 인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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