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TA, “2027년 K-뷰티 수출길 넓힌다”
마이애미‧사가‧GCC 잇는 5대 글로벌 사업 공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9-24 13:45:31]

  • 링크복사
  • 라인공유
  • 블로그공유
  • 카카오톡공유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회장
[CMN 심재영 기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가 2027년 K-뷰티 수출 확장을 위한 5대 글로벌 사업 계획을 공개하고, 뷰티 전문 언론에 산업 인사이트 제공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자로서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IBITA는 지난 23일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대회의실에서 ‘2026 Review, 2027 Vision: 2027, K-Beauty의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2차 한국 화장품‧뷰티 대표 언론사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 화장품‧뷰티 전문 언론사 대표와 취재기자들이 참석해 IBITA의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 사업 구상을 공유하고, 산업 변화에 따른 전문 언론의 역할을 논의했다.

GCC 코리아 글로벌위원회 가동
윤주택 회장은 지난 8월 출범한 ‘GCC 코리아 글로벌위원회’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중심축으로 꼽았다.

GCC코리아는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lobal Cosmetics Cluster)의 한국 단독대표부로, 대학과 정부기관, 유관기관,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언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국내외 클러스터 간 협력 활성화, 신규 클러스터‧위원 발굴, 글로벌 뷰티‧마이스(MICE) 산업 협력 강화, GCC 19개 회원국과의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주요 활동으로 삼는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50% 지원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리는 ‘2026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에는 IBITA 공동관이 꾸려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로, IBITA는 참가 기업 10개 사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참가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전시회가 정부지원 예비 선정 전시회로 선정됐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원 진행이 어려워지자, 준비 중이던 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지원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마이애미, ‘K-뷰티 스페셜 존’ 조성
2027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북미 마이애미’에는 독립된 K-뷰티 특별존이 마련된다.

일반 전시부스가 아닌, 전시장 입주 앞 세미나룸을 활용한 독립 공간으로, 미국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과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스파살롱, 에스테틱, 네일, OEM‧ODM 등 뷰티 종합 품목을 아우르며, 신규 시장 진출 기회가 필요한 중소기업 위주로 참가 기회를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안 뷰티 사이언스 포럼’ 사가현서 첫발

일본 사가현 사가시 SAGA 아레나에서는 2027년 3월 2일부터 4일까지(산업기관 문화투어 일정 포함) ‘아시안 뷰티‧사이언스 포럼 코스메틱 엑스포’가 처음 열린다.

일본 정부와 JCC(Japan Cosmetic Center), 한국 IBIT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화장품 원부자재‧브랜드 전시와 화장품 과학 포럼을 함께 운영한다.

사가현은 가라쓰시‧겐카이정을 중심으로 원료와 OEM‧제조, 용기‧패키징, 검사‧분석 등 화장품 산업 관련 기업이 밀접한 지역으로, 일본 내 화장품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국제컨퍼런스, 네트워킹 리셉션, 산업 투어(Industry Tour)를 병행해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간 비즈니스‧기술 교류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홀수년도에는 일본, 짝수년도에는 한국에서 번갈아 열릴 예정이다.

‘폴 인 뷰티’, GCC 6개국으로 유통망 확장

중동에서는 글로벌무역진흥원(GTDA)과 UAE INDEX그룹이 함께 구축한 K-뷰티 GCC 진출 플랫폼 ‘폴 인 뷰티(Fall In Beauty)’가 가동된다. UAE를 첫 거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GCC 6개국까지 온‧오프라인 유통 및 B2B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영어‧아랍어 현지 마케팅, UAE‧GCC 제품 등록 절차 지원, 중동 주요 국제 뷰티 전시회 참가‧홍보, 현지 바이어‧유통사‧리테일러 상담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다. 신청과 시장성 검토, 조건 협의, 등록‧입점, 판매 확대의 5가지 운영 모델을 통해 브랜드별 조건을 협의하며, 위탁판매를 기반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ubai Derma, 뷰티월드 사우디,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등 현지 전시회 참가 기업을 온라인몰과 두바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뷰티 언론, 해외 진출 파트너로 거듭나야”
윤주택 회장은 이날 뷰티 전문 언론을 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구상도 함꼐 제시했다.

시장과 소비자 변화에 대한 산업 인사이트 제공, 광고‧홍보성 정보다 객관성과 신뢰를 갖춘 콘텐츠 강화, 해외 시장과 바이어‧유통‧규제 정보 확대, 영상‧숏폼‧인터뷰‧SNS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기업‧전시회‧바이어‧정부‧협회‧소비자를 잇는 산업 플랫폼 역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사가현 공동 행사에 뷰티 전문 언론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며, 구체적인 참여 방식은 추후 참석 언론사들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링크복사
  • 라인공유
  • 블로그공유
  • 카카오톡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