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바일쇼핑’ 폭발적 성장 전망

모바일-SNS, 입소문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12-31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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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년 기획 I ] 2015 화장품 키워드 GYROS - SOCIAL NETWORK SERVICE

[CMN] 2009년부터 급부상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맞물려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SNS 마케팅은 올해도 분야를 초월해 산업계 전반의 최대 화두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제 SNS는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장 유용하고 핵심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도 지난 한해 동안 SNS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대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SNS 채널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NS 가운데 가장 활용이 두드러진 것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여기에 최근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개설이 활기를 띄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이 이처럼 SNS 활용에 열을 올리는 것은 입소문 마케팅 수단이 과거 인터넷-블로그에서 이제는 모바일-SNS로 진화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발빠른 정보 전달과 간편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화장품 업계의 SNS 활용이 갈수록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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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로 잇따라 전환

올해 화장품 온라인 유통은 기존의 저렴한 가격 혜택 뿐만 아니라 최근의 쇼루밍 소비 트렌드 확산과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상승, SNS의 발달, 모바일 쇼핑 확산으로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화장품 온라인 유통은 PC 기반의 인터넷 환경에서 SNS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위주의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모바일 마케팅과 광고가 스마트 시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지금, 모바일 기기가 새로운 미디어로 부상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급증은 포털의 패러다임을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바꿔놓고 있고 이같은 경향은 올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구체적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간편하게 클릭 한번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산에 따라 화장품업계에도 모바일 쇼핑몰 개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모바일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용용 컨텐츠 제공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컨텐츠의 확대와 모바일 결제 보안 인프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해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하는 것에 대한 대비를 끝낸 소설커머스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굳건하게 다져가고 있다. 여기에 PC 기반으로 성장을 한 오픈마켓 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면서 모바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오픈마켓 업체들은 지난 해 쇼킹딜11시(11번가), G9(지마켓), 올킬(옥션) 등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한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지난 해가 PC에서 모바일로의 전환기였다면 올해는 모바일을 통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M-커머스’ 새해 주요 화두로 부상

온라인·모바일 광고 업체들에 따르면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M-커머스가 가파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화장품업계에서도 M-커머스의 급성장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분주하게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장품 업체들의 SNS 마케팅이 홍보 커뮤니케이션의 주류가 되었으며 모바일을 통해 화장품을 구입하는 트렌드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특히 소셜커머스, 오픈마켓에 이어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에까지 모바일 쇼핑이 깊숙하게 침투함에 따라 이런 트렌드가 화장품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모바일 결제수단이 발달하면서 스마트폰으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맞서 네이버도 올 상반기 중 모바일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M-커머스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우리나라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활용해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라인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사이버쇼핑 2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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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3년말 기준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발표한 보건산업브리프 148호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0년 1조4140억원에서 2013년 2조1005억원으로 연평균 14.1%가 증가했고 2014년 9월까지의 거래액이 1조890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 비중도 2010년 11.63%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4년 15.69%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에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급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상거래가 이뤄진 소셜커머스 거래의 증가도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나게 된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014년 9월까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인 1조8904억원의 36.43%인 6886억원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다. 이는 전체 온라인쇼핑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인 30.57%보다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코리아가 지난 해 10월 말 발표한 ‘2014년 홈패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서도 국내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소비자의 모바일을 통한 구매 경험률은 전년보다 17.2%포인트 높아진 43.3% 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구매 경험률이 상승한 가운데 20대의 모바일 구매 경험률은 72.3%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64.8%,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35.1%와 19.0%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는 모바일 구매 경험률이 아직 PC 구매 경험률(88.7%)보다 낮지만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모바일 쇼핑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모바일에서 많이 구매하는 항목은 의류(29.7%)와 생활용품(25.4%)·식료품(18.5%)·화장품(16.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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