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박일우 기자] 수분크림 핵심인 보습력이 브랜드 파워 혹은 가격과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습력을 비롯해 수분감, 발림성, 잔여감 등 개인 취향에 맞춰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걸 다시 일깨워주는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10개 제품)를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브랜드는 백화점, 로드숍, H&ㅠ스코어, 화장품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최근 1년내 수분크림 구입 및 사용경험이 있는 만 20~59세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선정했다. 조사 대상 10개 제품은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 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 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 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등이다.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은 관련 기준과 규정 등을 참고해 학계, 소비자단체, 공인시험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품질(보습력/사용감) △안전성(유해물질/pH) △표시적합성(내용량/표시사항/착향제) △기타(경제성) 등 분야로 나눠 실시했다. 시험·평가 결과,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측면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10mL 당 가격에서도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보존제 등 안전성과 내용량, 법정 표시사항 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핵심성능 보습력, 4시간 후 차이 커 수분크림을 바른 후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알아보는 보습력을 시험·평가한 결과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후 보습력은 모든 제품이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4시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은 제품 간 비교적 차이가 있었다.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을 평가한 결과, 제품 모두 `우수(★★)' 이상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수분크림을 바르고 4시간이 지난 후 보습력은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차이가 났다. 개인 기호 따라 사용감 맞는 선택 필요 수분크림을 바르거나 바른 후 느낌인 사용감(수분감, 발림성, 유분감, 끈적임, 잔여감)은 제품 간 차이가 있어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다. 피부에 느껴지는 촉촉한 정도인 `수분감'과 피부에 저항 없이 고르게 발라지는 정도인 `발림성'은 모든 제품이 `보통(3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피부에 느껴지는 유분의 정도인 `유분감', 얼굴과 손에 느껴지는 끈적이는 정도인 `끈적임', 수분크림을 바른 후 피부에 남아있는 정도인 `잔여감'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10mL당 가격, 제품간 최대 7.4배 차이 제품 10mL당 가격은 1,467원∼10,8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7.4배 차이나 제품 선택 시 보습력과 사용감 외에 가격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니스프리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은 가격이 가장 저렴(1,467원/10mL)했지만 30분 후 보습력은 `우수(★★)', 4시간 후 보습력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고,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으나 가격은 가장 비쌌다(10,800원/10mL). 수분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 측면에서 볼 때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해 가격(4,000원/10mL, 두 번째로 저렴)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0개 제품 모두 안정성·표시적합성 ‘합격’ 중금속(크롬 등 7종), 보존제(벤질알코올 등 15종), 수소이온농도(pH)를 시험한 결과,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내용량(표시 용량 대비 실제 용량), 착향제(향료), 법정 표시사항 등 표시적합성도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분크림’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CMN] 새해 1분기에도 화장품 제조업 체감경기는 어둡다. 지난해 4분기 반짝 상승해 ‘83’을 기록했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1분기 ‘81’로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 전체 체감경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내수침체 장기화, 노동환경 변화, 미중 무역분쟁, 환율 변동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준치(100)를 넘어서진 못했다. 대한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이면 그 반대다. 새해 1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얘기다. 대한상의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도 있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스럽고, 작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리 수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의 성장모멘텀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0년 한 해 전체의 경제흐름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았다. ‘2019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절반(49.3%)에 달한 가운데, ‘악화될 것’(40.7%)이란 답변이 ‘호전될 것’(10%)이란 답변보다 4배나 더 많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새해 투자도 움츠러들 전망이다. 새해 사업운용 계획에 대해 ‘보수적’이라고 답한 기업이 72.2%로 ‘공격적’(27.8%)이라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새해 기업경영을 위협할 대외리스크로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57.1%), ‘환율·금리 변동성(43.1%)’,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33%)’ 등을, <‘수출규제·지소미아 등 한일갈등(25.0%)’, ‘브렉시트(2.1%)’, ‘기타(2.8%)’, 복수응답> 대내리스크는 ‘내수침체 장기화(74%)’,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55.4%)’, ‘투자심리 위축(26.5%)’ 등을 차례로 꼽았다. <‘정부규제(13.5%)’, ‘총선 등 정치이슈(10.4%)’, ‘기타(2.2%)’, 복수응답> 지역별 체감경기는 세종(100)을 제외한 전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자동차·부품, 기계 등 주력 업종이 밀집한 ‘대구(64)’와 ‘경북(65)’, ‘경남(66)’이 대외환경 악화와 내수 침체로 타격을 입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세종(100) > 전북(93) > 전남(92) > 부산(83) > 광주(83) > 제주(81) > 충남(80) > 서울(80) > 대전(78) > 충북(75) > 경기(74) > 울산(71) > 인천(71) > 강원(70) > 경남(66) > 경북(65) > 대구(64) >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3)’, ‘제약(100)’만이 기준치를 상회한 가운데, ‘철강(68)’, ‘자동차·부품(71)’, ‘기계(75)’, ‘정유·석화(75)’, ‘조선·부품(91)’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화장품(81)도 전분기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 의료정밀(103) > 제약(100) > IT·가전(88) > 조선·부품(83) > 화장품(81) > 식음료(78) > 가구기타(76) > 정유·석화(75) > 기계(75) > 전기장비(71) > 자동차·부품(71) > 섬유의류(69) > 철강(68) > 출판인쇄(61) > 목재종이(58) > 비금속광물(58) >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누적되면서 기업의 불안심리와 보수적 경영이 확산되는 등 민간의 경제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며 “산업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 장벽과 구시대적 법·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의 근본 대책을 통해 시장 역동성 회복에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근서 회장 [CMN 이정아 기자]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기근서)가 독립을 선언했다. 경기도 소재 뷰티 산업분야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2013년 창립한 경기화장품협의회는 2017년 이후부터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산하의 대행 체재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K-뷰티산업의 발전과 규모가 점차 확장되면서 회원사가 약 210여개로 늘어났고 특히 전국 뷰티제조업의 약 40%가 경기도에 밀집되면서, 기존의 운영 대행 체제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대응과 회원사들의 목소리 반영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지난 9일 경기도 영통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독립 운영을 선언한 것이다. 경기화장품협의회는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국내외 뷰티 산업을 육성할 전문적 기구 운영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해당 협의회의 독립 운영을 공식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적극 대응하는 전문적 기구로 자리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임시총회에서 밝혔다. 경기화장품협의회는 이번 독립 운영을 기점으로 회원 상호간의 정보 교류를 통해 경기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의 소통 창구로 활약해 이를 적극 대변할 생각이다. 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올바른 전략 수립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뷰티산업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조사연구를 수행하여 관련 정보와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경기도의 각종 지원 사업 혜택을 회원사들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근서 경기화장품협의회 회장은 “경기도 내에서 화장품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일원의 한사람으로서 회원사들의 어려움과 니즈를 누구보다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협의회 독립 운영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경기도 화장품 업계 회원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 기반을 조성해 경기도화장품협의회가 한국 뷰티업계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리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화장품협의회는 연내 사단법인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회 구성을 통해 경기도 주무부처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면서 향후 진행될 지원 사업에 회원사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CMN] 제주의 신성장동력 후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 향기산업’에 대한 이해와 이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세미나가 14일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 탐라홀에서 열렸다.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과 한국아로마웰니스협회(대표 이현주)가 주관하고 제주대, 제주산학융합지구사업단,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주최한 아로마테라피 국제 세미나다. ‘아로마테라피의 현대적 이해와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폴린 앨런 국제아로마테라피연맹(IFA) 최고경영책임자와 국내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아로마테라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산업적 가치와 발전 방향 등과 관련한 주제를 발표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아로마테라피 산업 종사자, 화장품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 최근 시장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천연 아로마테라피 관련 전문가 강연을 청취하고 산업의 미래 비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폴린 앨런 IFA 최고경영책임자가 아로마테라피 분야 글로벌 표준 교육의 중요성과 IFA의 미션, 그리고 아로마테라피 산업의 세계적인 동향을 발표했고, 김현숙 국제아로마테라피 전문 강사가 홀리스틱 웰니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아로마테라피와 요가·명상의 촉매 역할(적용 사례를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주탁 박사는 에센셜 오일의 화학적 특성과 활용법을, 제주도의 화장품기업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는 아로마테라피 2.0시대의 천연향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화장품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제주산학융합원 권영진 사무국장은 “오감과 정서적 힐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오늘의 주제로 선정한 천연 향기(아로마) 산업의 성장성과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며 “화장품 산업 특화 지역으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는 이곳 청정 제주에 향기 관련 산업과 지식 인프라를 갖추는 일은 시너지 창출과 산업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폴린 앨런 최고경영자는 “제주가 보유한 지리 환경은, 특히 아시아권에서 향기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아로마 연관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수준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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