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1번지’ 명동 뷰티플레이 심층분석 [Ⅰ.전시] [CMN 이명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뷰티플레이’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오픈형 K뷰티 체험‧홍보관이다. 우수한 제품은 개발했으나 마케팅 비용, 임차료 등 비용부담 여력이 부족한 대다수의 중소 뷰티기업을 위한 홍보의 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2021년 8월부터 정식 개관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가운데 매출액 50억 미만 기업은 전체의 97.4%로, 아모레퍼시픽, 메디힐 등 대기업 판매‧홍보관을 제외하고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이에 뷰티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중소 화장품기업 제품의 전시‧체험장을 구축해 관광 명소화하고, K뷰티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 기업‧제품 선정 기준 전시 기업은 두 달에 한 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1차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가 이뤄지며, 보도자료 등을 배포해 지원할 수 있게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으로 상시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선정평가(30개사 이상) △개별통보(전시제품 수령) △기본전시(홍보관) △추가 전시(브랜드사) △홍보 마케팅 등의 절차를 거친다. 전시 제품은 내부 연구원과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심사 기준에 맞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 선정 기준은 △체험 연계 가능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 품질에 대한 검증 및 인증 완료 브랜드 △우수한 제품력 대비 대중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브랜드 △제품 판매 사이트가 구축된 브랜드 △제품 문제 발생 시 해결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고객 센터를 운영하는 브랜드 등이다. 선정된 브랜드는 뷰티플레이 해외 온라인 SNS 채널을 통해 기업 홍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공간의 팝업을 통해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홍보하는 세미나‧뷰티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류보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올해 3~4월 전시는 종전에 한 번도 전시를 하지 않은 브랜드 위주로 선정했다”며 “현재는 많은 브랜드들이 신청해주시는 만큼 연구원쪽에서도 선정 기준을 더욱 디테일하게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8개 기업‧238개 제품 선호도 그렇다면 한 해 동안 총 몇 곳의 기업이, 몇 개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을까. 뷰티플레이에서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38개의 기업이, 238개의 제품을 전시 중이다. 류 선임 연구원은 “당초 올해는 30개 브랜드, 180개 제품 전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신청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40개 브랜드 안쪽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에게 홍보 기회를 주기위해 전시 공간 내 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류는 방문객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뉜다. 먼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고객, 즉 일반 방문객들의 경우 립스틱‧쉐도우 등의 색조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류 선임 연구원은 “코로나 시기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는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 어디에서나 색조 제품 비율이 감소되는 추세였지만, 이제 마스크를 벗는 시기여서 그런지 아무래도 색조 제품 위주로 다시 관심이 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참여 기업 가운데 아직 색조 브랜드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류 선임 연구원은 “전체 40개 브랜드라 하면 30개 브랜드 가까이가 스킨케어 제품이고, 10개 브랜드 내에서 헤어케어라든지 색조 제품 이렇게 분류될 정도로 색조 브랜드 비율은 아직 높지 않다”고 했다. 바이어들의 경우 국적에 따라 제품의 관심도가 각각 달랐다. 최근 방문한 외국인 바이어 사례로 봤을 시 일본 바이어는 패키지가 재미있는 제품을, 유럽 바이어는 재활용이 가능한 비건 제품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 에서 헤어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어는 헤어케어 제품 위주로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 계절에 따라서 선호하는 제품류도 달랐다. 특히 여름철에는 선제품 등이 인기가 많았다. 선 제품 가운데 외국인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류는 선쿠션이나, 선스틱형 파운데이션 등으로 나타났다. [Ⅱ.체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현재 뷰티플레이에서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K뷰티 전시, 상설체험(뷰티파우더룸, 피부진단, 라이브스튜디오 등), 뷰티 아카데미 운영, 뷰티 심도케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는 SNS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구글 밋업)을 통해 전시 브랜드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중 예약이 따로 필요 없는 체험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이 상주해 케이뷰티의 색조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메이크업 체험’ △전문 기기를 통해 피부에 맞는 스킨케어를 추천해주는 ‘피부 측정 체험’ △최근 국내외로 유행하고 있는 ‘퍼스널 컬러 체험’ 3가지로 나뉜다. 반면, 클래스의 경우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류 선임 연구원은 “현재 클래스는 정기 클래스도 있고, 20명~40명으로 구성된 단체 클래스도 있다”며 “정기는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등을 매주 금요일 3시 정도 소규모로 운영해 개별 진행하고 있으며, 단체도 지속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 역시 국적별로 달랐다. 내국인의 경우 3가지 체험 프로그램(메이크업‧피부 측정‧퍼스널 컬러 체험)을 평균적으로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최근에는 퍼스널 컬러 체험의 관심도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인에게는 메이크업 체험이 단연 인기가 많았다. 이외에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피부 측정 체험의 인기도가 가장 높았다. [Ⅲ.협약] 중소화장품 업계 지원 업무협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K뷰티 콘텐츠를 활용한 방한관광 활성화 및 중소화장품 업계 지원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협약의 취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활동하는 K프렌즈와의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한국 중소기업 화장품 및 K뷰티‧컬처를 보다 재미있게 이해하고, 기업에서는 양사의 협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다. 현재 양사는 유관기관과 협력 후 방한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생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류 선임 연구원은 “관광공사와는 협약을 맺은지 열흘도 안됐는데 이미 2번 정도 행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양사 모두 K뷰티를 홍보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유관기관과 시행하는 프로그램 중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은 협의 중으로 진행이 된다면 아마 하반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뷰티 콘텐츠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는 K뷰티의 거점이 되기 위한 뷰티플레이의 노력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와 함께 기업을 위한 수출 증진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좀 더 만들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Ⅳ.수출] 국내 화장품 수출 현황 한국 화장품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으로 분류된다. 코로나 전 승승장구하던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 후폭풍에 따라 주춤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대중국 리스크가 현실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은 크게 하락한 반면, 수입은 약간 상승해 무역 수지 폭이 줄어들고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총 79억8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입액은 총 17억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무역수지는 총 63억 달러로 16.7% 감소했다. 연간 월별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도 수출액을 대체로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규모가 가장 높은 달은 같은 기간 5월로 약 8억3700만 달러를 수출한 반면, 가장 낮은 달은 1월로 5억66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국별 수출 동향 및 지원 방안 지난해 기준 수출이 가장 감소한 국가는 중국, 일본, 홍콩, 러시아이며, 그중 중국과 홍콩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홍콩 수출액은 40억1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4%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러시아에서도 각각 전년 대비 4.5%, 0.3% 감소했지만, 전체 화장품 수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은 중국과 홍콩 수출 감소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베트남과 대만 수출은 20%대, 태국‧말레이시아는 10%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중국 수출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출 실적 감소 요인으로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주요 도시가 봉쇄되면서 물류 운송 지체 및 소비 둔화 등의 현지 요인과 계속 지적돼 온 로컬브랜드의 성장으로 인해 K뷰티의 시장 경쟁력 약화와 같은 내부요인이 수출 실적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내수 시장이 침체되면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시장 역시 이전과 같은 활기를 띄지 못했다. 이는 한국 화장품의 시장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해 중국 ‘618행사’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매출 ‘Top 10’에 랭크되지 못했으며, 광군제에서도 LG생건의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약 3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 침체도 한몫했다. 팬데믹을 지나 빠르게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주요 수출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한국 화장품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에 뷰티플레이에서는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중국 시장 리스크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류 선임 연구원은 “4월 초 내부 공사를 통해 방음벽 설치를 계획 중”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수출 세미나 및 상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4월부터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해외 SNS 채널에서 뷰티플레이에 전시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Ⅴ.전망] 관광객 증가에 훈풍 부는 K뷰티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138만5,103명으로 전년(96만7,003명)도 연간 방문객 수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코로나 확산세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무려 1,750만여 명이 국내를 방문했던 만큼 올해부터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가 예상된다. 이러한 증가세는 뷰티플레이의 방문객 비율로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뷰티플레이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내국인 대비 훨씬 증가했다. 뷰티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문객 수는 총 3만명, 체험객은 2500여 명이다. 이 중 체험객의 60%는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었다. 류 선임 연구원은 “국내외로 따지면 지난해 기준 50% 이상, 60~70% 정도 가까이가 내국인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뒤바뀔 정도로 외국인 비율이 더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체험객들 대다수가 단체 여행이 아닌 개별 여행객들”이라며 “SNS 채널 홍보를 통해 찾아오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향후 K뷰티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 선임 연구원은 “나날이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부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거점으로 K뷰티 또한 지금보다 더 많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N 문상록 기자] 품질경영 체계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수정돼야 한다. 화장품 수출 세계 3위국 위상과는 달리 품질과 위생에 관한 관리체계가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의 화장품산업은 지금과 같은 관리 방식이라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사항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규제 조화를 위해서는 품질경영 방식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화장품규제개혁위원회는 현재 국내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CGMP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CGMP는 의약품 GMP를 벤치마킹한 제도여서 준수의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화장품이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는 매우 경미해 제조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안전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과는 달리 현재 국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CGMP는 의약품 수준의 강도 높은 규제로 알려져 지나친 규제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GMP는 지극히 국내용으로만 사용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중국으로의 수출 시 CGMP 인증서서 독성시험자료를 면제 받을 수 있는 특전 정도가 전부다. 이미 국제적으로는 ISO 22716 인증이 통용되고 있는 추세다. GMP가 의무사항인 유럽과 아세안에서도 ISO 22716을 채택하고 있고 의무 사항이 아닌 일본에서도 ISO 22716 인증을 자율적인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화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역시 ISO 22716 인증을 기준으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의 화장품을 수입하는 회사들도 ISO 22716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ISO 22716가 국제 공용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에서 CGMP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도 다시 ISO 22716 인증을 받아야만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일부 기업들을 비용 부담이 2중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제조업소 4,427개 중에 약 3,3,%에 해당하는 148개사(2023년 2월 기준)만이 CGMP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CGM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들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미 국제적으로 ISO 22716 인증이 통용되면서 국내의 화장품 기업들도 ISO 22716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추세다. 다만 화장품규제개혁위원회는 중국 수출 시 정부에서 발행한 GMP 인증서로 독성시험자료 제출이 면제되므로 민간 자율로 전환되더라도 수출을 위해 일정한 절차를 마련해 정부에서 GMP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정부 지원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CMN 문상록 기자] 미용사법을 염원해오던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미용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최영희 의원의 법안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독소 조항으로 지적되는 몇 가지 법안들이 수정되지 않으면 미용사법 제정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미용사회중앙회는 현재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미용사법(안)은 미용계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다소 원론적인 내용으로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법안으로 제출된 내용 중 ‘제24조 미용사는 미용업의 건전한 발전과 미용사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미용사 단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에 대해 미용사회중앙회는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법안의 내용대로라면 목적과 뜻이 맞는 미용사 몇몇이 모여서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미용사회중앙회 외에 또 다른 단체의 설립이 가능해져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용사업주들의 단체인 미용사회중앙회가 현재 대표단체로 존재하고 있고 현재까지 충분이 이들 미용사업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수의 단체 설립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는 법안에는 최근 최영희 의원의 개정(안)으로 내놨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법안과 연동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최영희 의원의 개정하려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일정 자격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라면 위생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복수단체가 설립되면 언제든 위생교육을 신설되는 단체가 위임받을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미용사업주들의 대표 단체인 미용사회중앙회로서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미용사회중앙회의 제정을 위생교육을 통해 대부분이 충당되기 때문에 위생교육이 다른 단체에 넘어갈 경우 미용사회중앙회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특히 미용사회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제24조는 미용사회중앙회만이 아닌 사업주들의 단체인 네일, 메이크업, 피부미용사 단체들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 단체들도 이번 미용사법 제정(안) 중 24조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단지 24조가 미용사회중앙회의 이익만을 위한 아우성으로 비춰지는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미용사회중앙회는 ‘제32조 보건복지부장관은 미용업을 진흥하기 위한 사업을 하는 법인으로 미용산업진흥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에도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과거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영세 미용실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 사례가 있었는데 프로젝트 진행 시 미용관계자는 완전하게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돼 결국 국고만 낭비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가가 미용 산업의 진흥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미용사회와 같은 전문가들의 집단이 진흥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미용사회중앙회는 ‘제36조 시·도지사는 미용업의 진흥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지역 중에서 시장·군수·구청장 신청을 받아 미용테마단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에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용실은 미용사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개설할 수 있는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골목상권 영업점으로 막대한 자본을 내세운 대기업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도록 보호받고 있는 업종인데 테마단지가 조성될 경우 단지 내에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미용자격이 없는 기업들도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 골목상권이 침해가 이루어질 수 있어 이는 절대 악법 조항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미용실은 1인 기업이 95%에 이를 만큼 대표적인 소상공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용사회중앙회는 “10년이 넘도록 미용사회중앙회장을 역임했던 미용인 출신 국회의원이 미용사회 현실을 외면하는 법안으로 미용사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감출 수 없다. 아마 동일 직능 단체에서 배출된 국회의원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직능 단체와 척을 지고 있는 국회의원은 최 의원이 유일한 사례일 것”이라며 “미용사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의도가 없는 진정한 미용사들의 권익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법안으로 개정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MN] 최근 집에서 직접 피부·헤어 등을 케어하는 ‘홈 뷰티족’을 중심으로 집에서도 전문 피부 관리샵의 케어를 받은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홈 뷰티 디바이스는 시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한번 구매하면 장기간 이용 가능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다.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업계에서는 멀티 케어 기능을 추가한 더마 디바이스부터 두피 케어 디바이스, 바디 클렌징 디바이스, 전신 제모기까지 부위·기능별 디바이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최근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등 멀티 스킨 케어 모드를 누릴 수 있는 더마 디바이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의 경우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과 함께 사용 시 △각질을 케어하고 피부를 투명하게 가꿔주는 ‘브라이트닝 모드’ △멀티 중주파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이 깊숙이 도달하도록 흡수를 돕는 ‘흡수 모드’ △미세전류 마사지를 통해 콜라겐 단백질 생성(Ex vivo.)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탄력을 선사하는 ‘탄력 모드’까지 총 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별로 1~5단계의 강도 조절이 가능해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따른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기기의 헤드 부분은 삼각형 엣지 형태로 제작돼 굴곡진 곳까지 빈틈없이 커버할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 부드러운 핸들링을 고루 갖춰 손목 부담이 적다. 특히 기능별로 나눠진 버튼으로 손쉬운 동작이 가능하며, 친절한 한글 음성 가이드가 제공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CNP Rx 튠에이지가 지난해 선보인 ‘스칼프 케어 헤드’는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토탈 스킨케어 LED 디바이스인 ‘스마트 LED 트리플 엑스퍼트’에 결합해 사용하는 전용 헤드제품으로, 두피 바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이저, LED, 미세전류, 진동 자극이 결합된 ‘LED 레이저 케어 모드’가 5분간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사용 후 편안함과 함께 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두피 바탕으로 가꿔주며, 진동 자극으로 시원한 마사지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스웨덴의 뷰티 테크 브랜드 포레오는 최근 클렌징 디바이스 루나 시리즈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인 ‘루나 4 컬렉션’을 국내 공식 론칭했다. 해당 컬렉션에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다양한 컬러는 물론 바디 전용 디바이스까지 포함됐다. 포레오 최초의 바디 전용 클렌징 디바이스인 ‘루나 4 바디’는 바디라인에 맞춰진 브러시 헤드가 유연하게 움직이며 몸의 굴곡에 맞게 섬세한 바디 클렌징을 돕는다. 특히 브랜드의 기술력인 ‘T-SONIC’ 진동 기능이 바디 클렌징과 마사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 피부결과 셀룰라이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글로벌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실큰 코리아의 ‘플래시앤고 프로’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제모 할 수 있는 IPL 제모 의료 기기다.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피부에 닿으면 자동으로 조사 돼 빠르고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으며, 연속으로 조사 해 넓은 부위를 빠르게 제모하는 ‘글라이딩’ 기능과 한 번씩 조사 해 원하는 부위를 제모 할 수 있는 ‘펄싱’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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