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화장품 시장이 유통 채널의 지각변동과 마케팅 방식의 급격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미국 뷰티 리테일러 울타 뷰티(Ulata Beauty)가 중동 현지 기업과 손잡고 연쇄 출점에 나선 한편, 최근 불거진 지역 분쟁으로 관광객 소비가 위축되면서 마캐팅 무게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인플루언서 채널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항공사와의 이색 협업, 쇼핑몰 팝업(포디움) 마케팅 등 UAE 특유의 프리미엄 체널 전략도 활발하다. 여기에 지난 5월 발효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까지 더해지며, UAE는 K뷰티에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던지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를 토대로 UAE 화장품 시장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심층 분석했다. UAE 뷰티, 연평균 4.2% 성장 UAE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수 부문이 연평균 5.0%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메이크업 부문 역시 연평균 4.7%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립 메이크업(6.3%)와 베이스 메이크업(5.8%)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스킨케어 부문은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그중 선케어(5.5%)와 페이스 스킨케어(4.9%) 제품의 성장이 뚜렷하다. 수입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확인된다. 2025년 하반기 UAE의 화장품 수입시장 규모는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스킨/메이크업 부분은 12.6%, 퍼스널 케어 부문은 8.8%, 기타 부문은 10.5%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스킨/메이크업 기타 품목에서 23.0%의 점유율로 수입국 1위를 차지했으며, 퍼스널 케어 기타(11.2%), 유기 비누(9.3%) 등 주요 품목에서도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며 UAE 화장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울타 뷰티 연속 출점 미국 최대 전문 뷰티 리테일러 울타 뷰티는 지난 1월 두바이 몰오브에미리트에 UAE 1호점을 열며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중동 최대 리테일 프랜차이즈 기업 알샤야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이번 진출은 2025년 11월 쿠웨이트 1호점 개장에 이은 확장으로, 3월 두바이몰 2호점에 이어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도 매장을 냈다. 특히 알샤야그룹은 한국‧중국‧일본 브랜드를 별도로 묶어 집중 육성 중이며, 한국 스킨케어 제품군을 폭넓게 구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대중 가격대부터 럭셔리까지 아우르는 이 채널이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의 입점 문턱을 낮추는 만큼,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알샤야그룹을 통한 울타 뷰티 입점을 구체적인 현지 채널 진입 경로로 검토하는 한편, 향후 추가 출점 일정과 바이어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빈자리, SNS가 채운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기점으로 촉발한 이란-이스라엘 분쟁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군사 거점 공격으로 이어지며 중동 전역의 소비 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장 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026년 중동 관광객 유입이 전년 대비 11~27% 줄고, 방문객 소비 손실이 약 340억~560억 달러(한화 약 48조~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시장 지배력이 압도적인 세포라조차 전국 단위에서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소비 축이 관광객에서 내국인‧GCC 거주민으로,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다. 아라비안 비즈니스에 따르면 UAE 소비자의 약 66%가 소셜미디어로 뷰티 제품을 접하며, 틱톡과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제품 발견부터 구매 결정까지 폭넓게 관여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관광 소비 위축에 영향받지 않은 내국인‧GCC 국민에게 마케팅 예산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매스티지 포지셔닝이 대세 현지 젼문가들은 UAE 뷰티 소비자를 크게 세 그룹으로 구분한다. 왕실 가문과 연관되거나 석유‧가스, 가상자산 등에서 부를 축적한 초고소득층, 하니비콜스‧블루밍데일스 등에서 소비하는 고소득 외국인 거주자, 그리고 세포라‧레토일‧골드애플‧울타 등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채널을 주로 이용하며 로열티‧할인 혜택에 민감한 일반 외국인 거주자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흐름은 럭셔리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 ‘매스티지(Masstige)’ 포지셔닝의 부상이다. 다수의 럭셔리‧매스 브랜드가 이 영역에 뛰어들고 있으며, 희소성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고소득 주재원층과 가격‧혜택에 민감한 일반 소비자층 사이에서 형성된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꼽힌다. 두바이 기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후다뷰티와 미국 셀러브리티 메이크업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가 이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언급된다.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는 두바이몰, 몰오브에미레이트 등 핵심 쇼핑몰 내 팝업 매대인 ‘포디움(Podium)’ 활용이 여전히 대중적인 전략으로 통한다. 프랑스 뷰티‧향수 브랜드 록시땅, 프랑스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미국 글로벌 향수‧뷰티 기업 코티 등이 대형 포디움을 운영하는 사례가 흔히 눈에 띈다. 한편 유통 구조에서는 옴니채널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이커머스는 매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세포라와 울타 같은 퍼퓨머리‧부티크 매장은 여전히 최상위 유통 채널이며, 중동 럭셔리 이커머스 전문 플랫폼 우나스(Ounass)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현지 럭셔리 뷰티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장벽 강화’ 스킨케어, ‘두피 관리’ 선호 제품 트렌드에서는 UAE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소비자 선택 기준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UAE 스킨케어 시장은 지속가능성‧클린뷰티가 소비를 이끌던 2024년 이후 프리미엄 기능성 시장으로 성장했고, 2026년 들어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를 더한 더마 기능성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헤어케어 시장에서는 두피‧탈모 관리가 하나의 독립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UAE 거주자의 67%가 모발 고민을 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담수의 높은 미네랄 함량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스킨케어에서 검증된 문법을 두피에 그대로 적용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흐름이 확산되며 나이아신아마이드‧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등 장벽 강화‧보습 성분과 카페인‧구리펩타이드 같은 임상급 성분이 대중 제품군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CEPA 발효‧광고 허가제 ‘주목’ 지난 5월 1일 한-UAE CEPA가 공식 발효되면서 양국 교역 품목의 약 91.2%에 해당하는 관세가 최장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ㅤㅊㅕㄹ폐된다. 화장품은 자동차‧식품과 함께 주요 수혜 품목으로 꼽혀 가격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기존에 UAE로 수출되는 한국산 화장품에는 일반적으로 5~8%의 관세가 부과돼 왔는데, 이번 협정으로 이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되는 만큼 절감분을 현지 소비자 가격 인하나 마케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다만 관세장벽이 낮아지더라도 에미리트 적합성 평가 제도(ECAS) 인증과 에미리트별 제품 등록, 영어‧아랍어 별기 라벨링 의무, 할랄 인증 등 비관세 규제 요건은 CEPA 발효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올해 2월부터 시행된 광고주 허가제(Advertiser Permit)도 주목할 부분이다. UAE에서 홍보성 콘텐츠를 게시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은 허가를 취득해야 하며, 이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핵심 채널로 부상한 시장 상황에서 협업 파트너 선정 시 함께 점검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믿을 수 있는 유통 파트너 확보해야” 종합해보면, UAE 뷰티 시장은 지역 분쟁이라는 단기 변수에도 불구하고 신규 리테일러의 유입과 매스티지 확산이라는 구조적 성장 동력을 함께 지난 시장이다. 한국 브랜드는 이미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높은 인지도와 매스티지 포지셔닝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세포라를 비롯한 핵심 유통 채널에서의 입지가 약하다는 점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전체 뷰티 소비자의 70% 이상이 세포라와 단독 부티크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성장세와는 별개로 오프라인 전문 매장의 영향력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UAE 시장에서 K뷰티가 성과를 넓히려면 믿을 수 있는 현지 유통업체 확보와 빠른 배송이 가능한 이커머스 채널 입점, 그리고 세포라와 같은 핵심 오프라인 채널로의 진입이 우선 과제”라며, “여기에 CEPA 발효에 따른 관세 절감 효과를 활용한 가격 전략, 할랄 인증과 알레르겐 라벨링 등 현지 규제 조건에 대한 조기 대응까지 함께 준비하는 중장기 진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MN 심재영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인텔리전스 기업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가 최근 2026년 상반기(1~6월) 전 세계 19개 주요 박람회를 돌며 확인한 혁신 트렌드를 9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Innovation Edit Q1&Q2 2026’ 리포트를 공개했다. 뷰티스트림즈는 인사이트‧인텔리전스‧전략을 담당하는 뷰티스트림즈, 책임경영과 공동 행동을 이끄는 오픈스트림즈 파운데이션(openstreams foundation), 비즈니스 개별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뷰티넥소스(BEAUTYNEXOS) 등 3개 조직이 하나의 비전 아래 움직이는 그룹이다. 이번 리포트는 그룹 소속 팀이 올 상반기 3,000여 개 제품을 검토하고 19개 박람회를 취재한 결과를 압축한 것으로, 뷰티넥소스 제품 라이브러리에는 현재 1만 5,000여 개의 혁신 제품 정보가 쌓여 있다. 상반기 19개 박람회 9대 혁신 키워드 뷰티스트림즈는 이번 리포트에서 상반기 트렌드를 △생물학적 회복력(Biological Resilience) △뷰티 바이오테크놀로지(Beauty Biotechnology) △생애주기 전반의 웰니스(Wellness Across Life Stages) △지능형 헤어케어(Intelligent Hair Care) △리필형 프리미엄 디자인(Reffiliable Premium Design) △편리한 개인 맞춤화(Convenient Personalization) △다층 자외선 케어(Multi-Layered Sun Care) △감각적 편안함(Sensorial Comfort) △임상적 효능(Clinical-Grade Efficacy) 등 9개 키워드로 요약했다. 생물학적 회복력은 시간이 지나도 스트레스를 견디는 피부‧모발용 케어 제품을 가리키며, 뷰티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보다 정교하고 고성능인 케어를 가능하게 하는 생명공학 기반 활성 성분을 뜻한다. 생애주기 전반의 웰니스는 뷰티의 영역이 인티밋 케어, 갱년기, 장수(longevity) 관리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능형 헤어케어는 더 스마트해진 기기와 포뮬러로 모발을 보호‧강화하고 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흐름을, 리필형 프리미엄 디자인은 지속가능성과 세련되고 직관적인 패키징이 만나는 지점을 각각 짚었다. 편리한 개인 맞춤화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 뷰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다층 자외선 케어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리페어, 진정, 장벽 강화 기능까지 결합되는 추세를 담았고, 감각적 편안함은 텍스처와 향이 보다 감성적이고 의식(ritual)에 가까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흐름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임상적 효능은 소비자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눈에 보이는 효과를 점점 더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ES부터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까지 뷰티스트림즈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1월 6~9일)에서 ‘지능형 헤어 스타일링&케어’를 첫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드리미(Dreame), 로레알(L’Oréal) 등이 선보인 스마트헤어 디바이스가 주목받았다. 이어 뉴욕에서 열린 NRF 리테일 빅쇼(1월 11~13일)에서는 ‘리테일 워크포스 역량 강화’를,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1월 15~19일)에서는 향 디퓨저를 페이스트리 형태로 재해석한 ‘페이스트리 인스파이어드’ 제품을 각각 조명했다. 미국 마이매이 코스모프로프 노스아메리카(1월 27~29일)에서는 누벨(Nouvel), 코트릴(Cotril) 등이 선보인 헴프시드 오일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헤어: 렛 잇 샤인’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프랑스 파리 PCD(2월 5~6일)에서는 ‘확장되는 리필 포맷’을 다뤘다. 미국 마이애미 이노코스(INNOCOS, 2월 18~20일)에서는 스트렝스 젤(Strength Gel) 등을 통해 ‘슈퍼 세럼’ 트렌드를, 중국 광저우 PCHI(3월 18~20일)에서는 루카스마이어코스메틱스(Lucas Meyer Cosmetics)의 엘거서지(Algasuerge™)를 사례로, ‘PDRN: 더 나은 전달력, 비건 바이오엔지니어링’을 각각 소개했다.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3월 26~28일)에서는 하이라이터 등 ‘노벨 파우더’ 트렌드를, 프랑스 파리 인코스메틱스 글로벌(4월 14~16일)에서는 액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ACTV Biotechnology), 케미유니온(Chemyunion) 등을 사례로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롱제비티’를 조명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에센스(ESXENCE, 6월 3~6일)에서는 ‘스킨케어링 센트’를, 프랑스 파리 메잌업 인 파리(6월 16~17일)에서는 ‘디지털 마스카라 퍼스널라이제이션’을, 태국 방콕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6월 24~26일)에서는 모찌(MOCHI) 등을 사례로 ‘다층 선케어’를 각각 소개하며 상반기 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뷰티스트림즈는 뷰티넥소스를 통해 무료 개인 회원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월 7.5달러(연 결제기준)부터 이용 가능한 유료 멤버십을 통해 보다 확장된 트렌드‧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를 신설하고 오는 9월 7일 더플라자호텔서울서 첫 번째 회의를 갖는다,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국가들 간 화장품 분야의 규제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화장품의 날 기념 행사가 열리는 9월 7일(월) 오후 국내 화장품 기업 관계자가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규제 변화와 대응전략’ 포럼과 ‘기업간담회(해외 규정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규제 변화와 대응전략’ 포럼에서는 △K뷰티의 성장동력과 규제기관의 역할 △EU 화장품 규제환경 변화 △호주, 뉴질랜드 화장품 체계 비교 △AI를 활용한 안전성 평가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기업간담회(해외 규정 상담회)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유럽, 호주 화장품 규정에 대한 전문가(해당국 식약청 또는 협회)가 참여해 사전에 제출된 규제 질이에 대한 답변을 그룹 미팅 형식으로 진행한다. ‘글로벌 규제 변화 대응전략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더플라자호텔서울 별관 LL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업간담회는 오후 5시 10분부터 6시 10분까지 더플라자호텔서울 별관 4층 메이플룸에서 개최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8월 7일(금) 18시까지 사전 등록( https://forms.gle/6smt47GR88QYXiaw6)을 해야 하고, 행사 관련 문의는 GCORAS 운영사무국(이메일: gcoras2026@gmail.com/전화 070-7728-1637)으로 하면 된다.
일회용 인공눈물과 유사한 형태의 화장품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일회용 인공눈물과 유사한 형태의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는 4개 업체의 용기와 포장을 변경하는 등 시정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일회용 인공눈물과 유사한 형태의 화장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회용 인공눈물과 유사한 형태의 용기를 사용했지만 피부 또는 모발에 사용하는 앰플‧세럼으로 인체 외부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려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눈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 이물감이나 결막염 등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스틱형 앰플‧세럼 형태의 화장품은 진짜 인공눈물 옆에 두면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각각 포장 박스에 넣어서 분리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품 사용 전에는 인공눈물에 ‘의약품’ 표시가 있는지, 화장품에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분이 어렵다면 절대로 눈에 넣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자기 전이나 새벽에는 용기를 착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불을 켜고 제품을 확인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만약 이들 화장품을 인공눈물로 오인해 사용한 경우에는 즉시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즉시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 세척 후에도 이물감이나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의약품 형태를 모방해 국민 보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화장품 용기나 포장을 금지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과학에 기반한 화장품의 품질‧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직무교육 의무화 제도 도입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조수경 회장. [사진 제공=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CMN 심재영 기자]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는 지난 6일 이‧미용사 직무교육 의무화 제도 도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추진 경과와 취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이‧미용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법률안은 지난 7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조수경 회장이 2025년 2월 17일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회의에서 처음 발의를 제안한 이후, 1년 5개월여에 걸쳐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협의한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회장은 먼저 법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조 회장은 피부미용 국가자격제도가 시행된 이후부터 때가 되면 보수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시기와 때가 있는 법”이라며, 기능장 제도 도입과 별도로 추진할 수도 있었던 직무교육 의무화를 함께 포함시켜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위상 제고 위한 제도적 장치” 조 회장은 입법‧행정기관에서 피부미용사라는 직업군을 사회적으로 낮게 평가해 온 현실을 지적하며, 수준 높은 직업군이 제도적으로 낮게 평가받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 체계를 제도적으로 완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기 정체성과 전문 지식이 부족한 피부미용인들이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거나, 국내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해외에서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시술을 배워와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뷰티 산업을 앞서가는 제5차 산업으로 규정하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위생교육과 직무교육은 별개” 조 회장은 이번에 의무화되는 직무교육이 기존의 위생교육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생교육이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업소당 1인만 이수하면 되는 것과 달리, 직무교육은 직무 자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표준을 평준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이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무교육 내용과 관련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기존 기능사 자격 과정에서 다루지 않았던 31개 능력단위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인력 중 상당수가 NCS 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NCS 기반 능력단위 범위 안에서 직무와 실무를 실질적으로 교육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신 산업 트렌드와 AI 활용, 피부미용 기기 및 디바이스 관련 기술 등을 반영한 교육 내용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교육을 연 1회 실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이는 협회의 이익이 아닌, 실질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법 조항상 피부미용 국가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직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만, 현재 피부미용 면허로 운영 중인 전국 약 3만 9천여 개 업소 외에 피부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모두를 교육 대상으로 포함할지, 현재 자격증을 보유한 전체 피부미용사를 대상으로 할지 여부는 보건복지부와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교육 시간‧비용 등 4개 단체와 협의 조 회장은 직무교육을 연 1회 진행할 경우, 교육 대상자들의 교육 시간과 비용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이‧미용 관련 4개 단체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회장은 지난 7월 30일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만큼, 연합회 회원 단체이기도 한 이‧미용 4개 단체와의 관련 협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는 탁상행정에만 그치지 말고 현장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직무교육의 필요성을 주무 부처에 이해시키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중앙회 이사진, 전국 지회장들이 직무교육 의무화 법안 통과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피부미용 기능장 제도, 내년 1월 시행 한편, 조 회장은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피부미용 기능장 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피부미용 기능장 제도는 현재 고용노동부의 입법예고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로, 세부 시행규칙을 마련하는 단계에 있다.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끝으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뒤 평생 보수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유지되는 자격증이 어디 있느냐”며, 직무교육 의무화가 이‧미용업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와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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