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1조 2,642억, 9.9%↑
소매판매 대비 비중 41.8% … 2분기 해외 직접판매 45.9% 급증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8-18 오후 2:08:36]

[CMN 심재영 기자] 6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조 2,6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대 초반을 유지하며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6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과 화장품 소매판매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3조 256억 원으로 전년 동월(2조 8,046억 원) 대비 7.9% 늘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2,642억 원으로 전년 동월(1조 1,500억 원)보다 9.9% 증가해 온라인쇼핑 성장률이 전체 소매판매 성장률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1.8%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41.0%)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전월인 5월(47.9%)과 비교하면 6.1%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5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조 5,630억 원으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렸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실제 6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월 대비 19.1% 줄었다.
모바일쇼핑도 비중은 낮아졌지만 증가세는 유지했다. 6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36억 원으로 전년 동월(8,951억 원) 대비 12.1%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9.4%로, 전년 동월(77.8%)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전월인 5월(68.0%)과 비교하면 11.4%포인트나 뛰어올랐는데, 이는 5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PC 기반 거래가 견인했던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한편 2026년 2분기(4~6월) 누적 기준으로도 화장품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뚜렷했다. 2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9조 2,839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 4,458억 원) 대비 9.9% 증가했고, 같은 기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1,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 4,545억 원) 대비 20.4% 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온라인쇼핑 비중은 44.8%로, 전년 동기(40.9%) 대비 3.9%포인트 확대됐다.
해외 직접판매·구매에서도 화장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26년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중 화장품은 7,4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급증하며 전체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면세점을 통한 화장품 판매액은 3,239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 중 화장품은 9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해, 해외 화장품 직구 수요는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전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4조 6,06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으며, 상품군별로는 통신기기(144.4%),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6.8%)에 이어 음·식료품(10.4%)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화장품(9.9%)은 이들 상품군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에 근접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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