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매출 1,942억 ‘분기 최대’ 기록
해외 매출 비중 42%로 7%p 확대…화장품·퍼스널케어 글로벌 성과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6-08-17 오전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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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애경산업이 올 2분기 매출 1,942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화장품과 퍼스널케어가 해외에서 성장을 이끌며 해외 매출 비중은 42%까지 올라섰다.

애경산업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전년 동기 대비 7%p 확대되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시 짜면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중국 외 시장에서는 일본, 미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가 신제품을 앞세워 오프라인 입점 매장을 늘렸다. ‘AGE20’S’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 행사에서 베이스메이크업, UV케어, 포인트메이크업 3개 부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AGE20’S’와 ‘루나’가 현지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AGE20’S 53개, 루나 23개 SKU를 운영한다. 러시아에서는 현지 대표 뷰티 유통채널 골드애플에 입점했고, 중앙아시아 주요 쇼핑몰에도 들어섰다.

애경산업은 자회사 ‘원씽’을 흡수합병하고 대표 제품군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신제품도 잇달아 내놨다. AGE20’S ‘멜라디펜스 기미 선케어’, 루나 ‘립앤치크’, 포인트 ‘마스카라 클렌저’·‘팩클렌저’, ‘시그닉’ 아이크림 3종 등이다.

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1,1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 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헤어케어·바디케어 등 퍼스널케어를 앞세워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가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마케팅이 다른 만큼 시장에 맞춘 전략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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