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23년간 축적된 탄탄한 저력 과시

독보적 노하우와 기술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 선봬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6-05-23 02: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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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부자재 전문기업 특집] 태성산업



[CMN 박일우 기자] 태성산업(회장 배해동)이 23년간 축적된 탄탄한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지난 2월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악재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태성산업(회장 배해동)이 23년간 축적된 탄탄한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지난 2월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악재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태성산업 평촌 산사옥.


글로벌시장 정조준 시스템 완비


태성산업은 우선 지난해 둥지를 튼 평촌신사옥 생산시설을 2배로 추가 증설해 본격 가동중이다. 안양본사와 화성공장, 인천공장을 통합 이전하며 한층 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평촌 신사옥 생산시설을 통해 평촌시대 2년차에 글로벌 무대를 정조준한 화장품 용기생산 시스템을 완비한 셈이다.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평촌신사옥은 대지 6,166.50㎡(약 1,865평)에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기계전기실, 창고로 이뤄졌고 1층은 로비와 공장, 창고로, 2~4층은 공장, 창고로 사용된다. 5층엔 식당과 휘트니스센터가 있고, 6~8층 사무실로 사용되며 9층은 임원실로 쓰인다.


태성산업 평촌 신사옥의 최대 강점은 사출 전문 화성공장과 펌프 전문 인천공장의 장점들을 한 곳으로 압축, 발전시킨 설비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전 화성공장은 70톤 규모 사출기 4기와 100톤 4기, 150톤 13기, 180톤 3기, 250톤 22기 등 사출기만 48기를 가동하는 사출 전문 공장으로 인천공장은 화장품 용기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펌프 전문 생산 공장으로 운영돼 왔었다.


이처럼 화성과 인천공장 설비 시스템의 장점을 평촌신사옥에 완비함으로써 용기 디자인부터 설계, 사출, 후가공, 조립, QC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화장품 용기 개발과 생산,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사옥 이전부터 확대 운영해온 디자인연구소가 한 단계 수준 높은 제품 개발 성과를 내고 있어 적절한 투자로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화성공장이 리뉴얼을 마치고 가동중인 것도 든든한 우군이 되고 있다. 태성산업은 지난해초 평촌으로 시설을 이전한 뒤 비어있던 화성공장의 내부 기계설비를 재정비해 새롭게 완비하고 지난 5월 24일부터 사출, 증착, 코팅 등 전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강화된 품질력과 디자인 경쟁력


이 같이 한층 더 강화된 제품과 디자인 경쟁력은 태성산업에게 불가피했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저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태성산업은 개성공단 중단의 악재를, 모든 제품을 대한민국 내에서 생산한다는 ‘안정적 이미지’로, 또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한 품질력’으로, 나아가 신속하고 정확한 납기를 보장하는 ‘납품 신뢰성’으로 승화시키는 저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태성산업 전 임직원은 이처럼 개성공장의 태생적 약점이었던 불안감을 빠르고 완벽하게 극복해내며 새로운 각오로 글로벌 무대를 향해 전사적인 힘을 결집하고 있다.


이에 태성산업은 기본적으로 국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현재 20여개국인 수출국과 에스티로더, 랑콤 등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출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태성산업 관계자는 “태성산업은 오로지 23년간 화장품 용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으로서, 화장품 용기 생산 분야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킴으로써 빠르게 안정적인 성장세를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태성산업 평촌 신공장 내부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술력


한편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1999년 법인 전환 후 2003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같은해 ISO9001 및 ISO14001인증을 획득했고, 2004년에 수출 3백만불탑을 수상했다.


2005년 외부회계감사법인으로 지정될 만큰 규모를 키운 태성산업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2006년 고객감동 우수기업 대상, 2007년 고객감동 우수기업 그랑프리를 연이어 수상했다.


2008년엔 대통령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같은해 수출 천만불탑의 금자탑도 이룩했다.


2012년 지식경제부가 수상하는 대한민국 글로벌 CEO에 선정됨과 동시에 본사 소재지인 안양시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2013년엔 대통령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태성산업 화성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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