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보유 스타트업 생존율, 성장성 높아"

국내 스타트업 특허창출 성과 높지만 등록ㆍ유지에 부담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5-27 오후 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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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스타트업에게 지식재산은 단순히 기술이나 브랜드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투자유치, 기업 상장 등을 촉진하는 핵심 자산이며,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열쇠이다.


스타트업은 혁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으로, 설립된 지 얼마 안되는 고위험ㆍ고성장 가능성을 가진 창업기업을 의미한다. 오늘날 스타트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ㆍ서비스를 개발해 고부가 가치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MIT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약 35배 높다. 5년간 고용증가율은 약 4배, 매출증가율은 약 3배 더 높다. 국내외 다른 조사결과에서도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은 생존율과 성장성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2018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활동 특성 분석 및 시사점(2019)’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은 R&D를 통한 특허창출 성과가 높은 반면, 이렇게 확보한 특허를 등록ㆍ유지하는데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스타트업(업력 7년 미만,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약 12.8%, 전체 직원 대비 R&D 인력 비중이 약 33.2%로 나타나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R&D 집약형’ 기업의 특성이 중소ㆍ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스타트업은 평균적으로 특허 8.1건, 상표 3.2건, 디자인 0.3건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R&D 투자액 1억원 당’으로 환산할 시 약 2.8건의 특허성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되어 중소ㆍ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높은 R&D 효율성을 보였다.


스타트업은 특허 출원ㆍ등록 수수료, 변리사 비용, 심판ㆍ소송비용 등의 지식재산 관리비용으로 연간 약 3,051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트업의 R&D 투자 대비 약 10.64%에 해당하며, 중소ㆍ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의 경우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임효정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박사는 “중소ㆍ중견기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지식재산 지원 사업은 스타트업의 사업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며 “올해부터 특허청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IP 빅뱅 프로젝트와 같이 스타트업 지식재산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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