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기술원, 기초 화장품 명가(名家) 이끈 주역

독자 기술력 바탕 스테디셀러 양산 … 소재, 제형 연구 특화 신뢰 확보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11-04 오후 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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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콘트롤 크림, 클렌징 워터, 콜라겐 리프팅. ‘기초의 명가’로 통하는 참존화장품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다. 이들 제품을 개발한 주역이 참존 기술원이다.


참존 기술원은 1992년 참존화장품이 설립한 중앙연구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04년 기술원으로 승격한 이후 보다 체계적인 연구 기반을 갖추게 됐다. 기술원은 기초 제품과 기능성 소재, 이종산업 기술력을 융합하는 융합화장품 연구소와 기초화장품을 개발하는 화장품 연구소, 신소재를 개발하는 생물소재 연구소, 피부 노화방지를 연구하는 응용 연구소 등 4개의 연구소를 바탕으로 체계를 갖춰왔다.


융합, 분석연구소 이원체제로 기술력 강화


최근에는 4개의 연구소를 2개의 연구소로 통합했다. 서울 본사의 융합화장품 연구소와 화장품 연구소를 융합화장품 연구소로, 원주 공장의 생물소재 연구소와 응용 연구소를 분석 연구소로 개편했다. 융합화장품 연구소는 화장품 제형과 기술 융합, 안전성 평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유화 기술에 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새로운 제형의 융합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의약품, 식품, IT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분석 연구소는 소재 개발과 피부학적 효과 검증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장품의 역할이 ‘피부 보호’에서 ‘피부 개선’ 차원으로 진화하는 최신 흐름에 맞춰 첨단 기기와 테크놀로지를 도입, 정밀한 측정과 실험에 기초한 피부 노화 방지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독자적인 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제품에 적용,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참존 기술력은 대표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참존 콘트롤 크림이 대표적이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30여년 이상 마사지 크림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마사지 크림과 영양 크림을 동시에 수행하는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기존 고마쥬 제형이 아닌 피부 메카니즘을 연구,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 관리와 함께 피부 영양까지 채워주는 새로운 제형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2,500만개 판매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클렌징 워터도 기존에 없었던 수성 세안제로 첫 개발한 사례이며, 이와 함께 내놓은 클렌징 티슈도 인기를 끌었다. 클렌징 워터는 특히 일본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중국의 경우 은행잎추출물을 추가해 내놓은 징코 클렌징 워터로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참존 징코 클렌징 티슈의 경우 중국과 미국, 캄보디아, 체코, 몽골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 12억5000만장을 넘어섰다.


토너, 에멀전, 에센스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올인원 타입의 스킨 밀크 에센스와 튼살 방지 크림인 디트레치 크림,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주는 선크림인 알바트로스 파우더 선, 밤에 사용하는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동결건조 콜라겐 성분을 적용한 탑클래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1996년 첫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6세대에 걸쳐 리뉴얼되며 대표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은 10월까지 23회 연속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4년 내놓은 참인셀 크림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과학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 수상 기술인 토코비타-C가 반영됐다. 안정화하기 어려운 비타민 성분을 안정적으로 융합한 성분으로 피부 친수성을 높이면서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 기술이다.


BT 기반 신원료, 신제형 개발 미래 시장 선도


참존 기술원의 기술력은 국내외 특허로도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등록만 30건 이상이며, 권위있는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도 30편을 넘어섰다. 특히 독자 개발한 원료도 장영실상을 수상한 토코비타-C 외에도 아미노산 유도체(L-procera)와 피토스핑고신 유도체(SP-VC), 오이풀추출물(지유글루코사이드), 유근피추출물, 아데닌 등 다수다. 지유글루코사이드와 아데닌은 식약처 인증 개별고시 기능성 성분이다. 또 3종의 생약으로 구성된 CZ오리엔탈 복합체도 주름개선 식약처 개별 고시 기능성 성분 심사에 들어갔다.


약국을 기반으로 출발한 참존의 역사를 반영하듯 더마화장품 분야에서도 앞서 있다는 평가다. 오랜 노하우가 반영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알프로그를 전개하고 있다. 신규 라인으로 맞춤형 화장품 컨셉의 디알프로그 샷을 개발,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토너를 기본으로 보습과 주름개선 성분 등이 담긴 에센스를 섞어 쓸 수 있도록 한 라인이다.


또 홈쇼핑 채널로 레티놀을 안정화한 성분을 담은 레티놀 프로도 추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지안의 신규 라인 7종도 내년 1월 내놓을 예정이다. 인삼 소재를 필름 형태로 응용한 제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참존 기술원은 향후 친환경이나 피부 면역 관련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에 대비하기 위해 독자 소재 개발을 비롯해 새로운 제형 연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독자 소개 개발과 함께 천연물은행을 통해 원료를 스크리닝, 미리 후보군을 추리고 자체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비건화장품과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대구 한의대와 상아제약 등 외부 기관과 협업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상아제약과 MOU를 맺고 주름개선 소재인 불가사리 펩타이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국책과제로 유사 세라마이드 연구 개발도 수행하고 있다.


진용훈 참존 기술원장은 “향후 바이오테크놀로지 기반의 신원료 개발과 천연 유래 고효능 성분 발굴, 다양한 연구 시스템을 접목한 신제형 개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최신 코스메틱 트렌드를 이끄는 신제품 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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