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특허 제주 '녹차유산균' 각광

한국인 체질·식습관엔 토종유산균 유용... 바이탈뷰티 제품 1분에 1개꼴 팔려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1-02-02 14: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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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세계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제주 녹차유산균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유산균 시장이 약 8,800억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식품업계가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쏟아지는 유산균 제품, 브랜드, 균주, 보장균수 등 여러 조건 중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고민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우리의 장내미생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로운 유익균으로 만들어진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가급적 국내산 “토종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흔히 덴마크, 불가리아 등 국가들이 유산균 종주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치와 각종 장 등 발효식품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산균 연구·기술 역량의 현주소도 괄목할 만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 중 국내 기업과 유산균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가 공동개발해 세계 최초로 특허 취득한 토종유산균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의 녹차유산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풍미가 깊은 발효 녹차의 잎에 발효를 돕는 유익한 식물성 유산균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제주 유기농 녹차밭에서 새로운 유산균주를 독자 발견했다.


지난해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 회장(ICFMH) 빌헬름 홀잡펠 교수와 독점 특허균주 녹차유래유산균 GTB1™(녹차유산균)을 공동연구로 개발했으며, SCI급 저널을 통해 표준 균주 대비 생존력과 정착력, 항생제 내성 등 안전성이 월등히 우수함을 입증했다.


또 알코올성 위궤양 비임상 모델에서 위 손상을 억제하면서 항염증 효과를 보였고, 위 염증 조절 기능을 가졌다는 점도 SCI급 논문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이 녹차유래 유산균이 함유된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의 ‘녹차에서 온 유산균’은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2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1분에 1개씩 팔리는 대세 유산균, K유산균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녹차유산균 공동연구를 담당한 홀잡펠 교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면밀히 분석해 이에 적합한 균주를 선별했는데, ‘녹차에서 온 유산균’에는 한국인이 체질과 식습관에 맞도록 균주가 배합돼 함유된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속 편안하게 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박영호 원장은 “스트레스와 맵고 짠 식습관이 특징인 한국인에게 녹차유산균이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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