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달성

매출 2조367억원 61분기 연속 성장 … 뷰티부문 코로나 이후 첫 성장세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4-27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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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36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706억원으로 11.0%, 당기순이익도 2,588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뷰티(Beauty) 부문과 에이치디비(HDB),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등 3개 사업 부문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뷰티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HDB 매출은 지난해 급증했던 핸드새니타이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의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프레시먼트 사업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뷰티(Beauty/럭셔리, 프리미엄)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더마, 헤어, 바디, 오랄케어)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Total Beauty)의 1분기 매출은 1조 4,908억원, 영업이익은 3,0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4.1% 성장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61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부문별 실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뷰티(Beauty/화장품)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1,5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와 디지털 채널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봐도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휘 더 퍼스트가 64% 성장했고 숨 로시크숨마 40%, 후 31%, 오휘 14% 성장하는 등 전체 뷰티 부문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1.4% 성장한 66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꾸준히 이어지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또 일상에서 바이러스 접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숨겨진 고객 니즈를 민첩하게 반영한 ‘피지 바이럭스 세탁세제’와 ‘아우라 바이럭스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이 호실적을 달성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01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등 탄산음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에 이어, 최근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의 수요를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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