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K 그린 코팅'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재활용 쉽게

씨티케이, 백진하이텍 기술협약 개발…친환경 수성 코팅 선보여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3-03 2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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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해주고 유해성분 검출 걱정이 없는 친환경 수성 코팅 기법인 ‘CTK 그린 코팅’을 디지털 화장품 개발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성 코팅은 플라스틱에 부착이 까다로운 데다 그 위에 심미성을 위한 인쇄도 불가능했고 단가도 높아 뷰티 산업군에서는 선뜻 시도하기 어려웠다. 이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성 코팅제를 플라스틱에 안정적으로 도포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지닌 백진하이텍과 씨티케이가 기술협약을 통해 ‘CTK 그린 코팅’을 개발해 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유성 코팅으로 표면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유성 코팅은 용기 폐기 시에 플라스틱 재활용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유해성분들도 많이 검출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반면 수성 코팅은 대부분의 성분이 ‘물’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용이하게 해줄 뿐 아니라 유해성분 검출 걱정이 적어 친환경 코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성 코팅은 유해 화학성분인 톨루엔 없이 겉면에 도포하려면 부착력이 떨어져 불안정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 생산에 도입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씨티케이에서 혁신적인 패키지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씨티케이 패키지 이노베이션랩’과 백진하이텍이 손잡고 선보이는 ‘CTK 그린 코팅’은 톨루엔 성분 없이도 플라스틱 용기에 잘 부착되고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수성 코팅 기술이다.


특히 ‘CTK 그린 코팅’은 플라스틱 용기 제조 중 폐수발생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폐기 시에도 톨루엔 외 TVOC(휘발성 유해물질), 포름알데히드 등 대표적인 유해물질과 중금속 성분에 대한 걱정이 없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시험기관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 검사를 통해 유해성분들이 검출되지 않음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씨티케이 클립을 통해 선보이는 ‘CTK 친환경 수성 코팅’은 플라스틱 외관에 유광 또는 무광으로 선택해 코팅할 수 있고, 코팅된 표면 위에 친환경 도료로 브랜드 로고 등의 컬러 인쇄도 깔끔하게 할 수 있어 친환경을 표방하는 많은 뷰티 브랜드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케이 패키지 이노베이션랩을 총괄하는 이원의 씨티케이 부사장은 “이번 CTK 그린 코팅 개발 소식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면서도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결정짓는 화장품 용기의 디자인과 심미성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뷰티 브랜드사들에게 매우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이번 신기술은 자회사인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와 함께 개발 중인 생분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개발에도 적용할 예정으로 친환경성, 무독성 외 심미성까지도 갖출 수 있는 완벽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캐나다 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CTK Bio Canada)를 통해 농업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바이오매스 등 버려지는 폐기물을 주원료로 만드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알려 국내외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안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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