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AI기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 공개
용기 제조사·브랜드사 잇는 디지털 기반 그린 솔루션 동반성장 추구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5-18 22:02:36]
[CMN] SK
케미칼(
대표이사 전광현 사장)
이 리사이클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확장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SK
케미칼은 2030
년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 100%
달성을 위해 생산자·
파트너·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잇는 재활용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비즈니스플랫폼 ‘
이음’
을 구축했다고 18
일 밝혔다.
‘
세상을 잇는 그린 솔루션’
이라는 의미의 그린플랫폼 ‘
이음’
을 통해 플라스틱 업계 관계자와 브랜드 오너(Brand Owner,
일반 소비자 대상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
들에게 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경험과 AI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케미칼은 오는 26
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
코스모 뷰티 서울 2022’
에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
이음’
플랫폼(https://www.e-uum.com)
을 선공개하고 30
일부터 일반 공개할 예정이다. ‘
이음’
에는 SK
케미칼의 그린소재로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를,
환경과 기술을,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화장품 용기 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용도의 플라스틱 제품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
케미칼은 우선 ‘
이음’
을 통해 화장품 용기 시장 내의 ▲브랜드 오너 ▲플라스틱 성형업체 ▲협력업체에게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리사이클 소재 사용을 검토중인 브랜드 오너들에게는 SK
케미칼의 ‘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ustainable Packaging Solution,
이하 SPS)’
소재로 제작된 소재경험키트<위 사진>를 제공해 실물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경험은 물론 원하는 화장품 용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성형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플라스틱 성형업체에게는 SPS
소재로 용기 생산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지원하고 제작된 금형 디자인을 ‘
이음’
에 등록해 성형업체의 고객사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외부의 다양한 협력업체들에게는 인증·
규제 정보,
신기술·
제품 트렌드 등의 다양한 시장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SK
케미칼의 SPS
는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를 잇는 핵심소재로 재생원료를 사용한 소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
에코트리아 CR’
과 페트 ‘
스카이펫 CR’
▲ 물리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
에코트리아 R’
과 페트 ‘
스카이펫 MR’
▲ PET
로 다시 재활용이 가능한 ‘
클라로(Claro)’
로 업계 최고 수준의 그린패키징 라인업을 갖췄다.
정재준 SK
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은 “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정보공개를 통해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며, “
재생원료 거래 등과 같은 서비스를 추가 구축해 그린 플랫폼 ‘
이음’
을 중심으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생태계를 확대해 ESG
사업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30
일 공개될 ‘
이음’
플랫폼 서비스를 위해 3
개월 전부터 사전모집을 진행, 20
여개의 성형업체 및 이해관계자가 ‘
이음’
플랫폼 공개와 동시에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SK
케미칼은 ‘
이음’
플랫폼 제공 서비스와 관련해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로 다양한 플라스틱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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