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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줄기세포 기술로 미국 화장품 접수 출사표

주빌리스킨케어, K-줄기세포 화장품 브랜드 '나이안' 미국에 출시
최첨단 바이오기술 발굴 통해 명품화장품 빌드업 '상생프로젝트 1호'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1-17 11:55:36]

[CMN 문상록 기자] 한국의 첨단 줄기세포 기술이 미국 화장품 시장을 접수를 선언했다.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주빌리스킨케어(대표 제레미 청)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줄기세포 기술로 개발한 인체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나이안(NAIIAN)’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빌리스킨케어는 독보적인 효능이 입증된 세계 최고의 피부재생 물질과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발굴해 세계 상위 1%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미국 하버드 MBA 동문들이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CND(Connect&Development) 뷰티테크 전문기업이다.

제레미 청(하버드 MBA) 대표를 중심으로 △앤서니 베넷(하버드 MBA) △MIT 일본과학기술상을 수상한 빈센트 리(하버드 의대·MIT 의학박사) △글로벌 사모펀드 CD&R 총괄이사 지미 안(하버드 법학박사) 등 쟁쟁한 하버드 동문들로 구성된 일명 '주빌리 어벤저스'가 창업 멤버들이다.

주빌리스킨케어는 세계 각지의 줄기세포 기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줄기세포 임상시험 횟수가 미국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의료미용 분야에서는 응용 경험이 가장 많은 점에 주목하고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채택해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빌리스킨케어는 지난 1년간 100여종의 첨단 화장품 기술을 검토한 결과, 한국의 벤처기업이 개발해 전 세계 147개국에 309개의 특허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체유래(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세계 상위 1%를 위한 명품 줄기세포 화장품 ‘나이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안은 250가지 줄기세포 유래 성장인자를 적절하게 섞은 Cultivated Stem Cell Matrix 특허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줄기세포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제수 대신 물보다 분자수가 50% 이상 작아 피부 흡수가 용이하며 생체 시스템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에너지워터(DNA워터)‘를 사용했다.

특히 △아이 앤 페이스 세럼 △아이 리프팅 세럼 등 줄기세포 화장품 2종과 피부흡수율을 높여주는 미용기구 등으로 구성을 마친 나이안은 니만 마커스, 삭스 피프스 애비뉴, 버그도프 굿맨 등 미국의 명품백화점과 입점 논의 중이다. 또한 라인업이 더욱 확대되는 하반기에는 세포라를 포함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에도 공급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안은 미국 뷰티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 AI기술로 고객의 피부특성과 계절 등에 맞게 유효성분의 농도 및 함량, 제형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가장 핫한 뷰티 비즈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주빌리스킨케어는 전세계 바이오-미용업계를 선도할 첨단 바이오 신물질을 매년 1~2개씩 발굴해 안티에이징, 미백 등 명품화장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에 투자 및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상생파트너십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위 1% 명품화장품 브랜드로 빌드업해 3~5년 내에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제레미 청 주빌리스킨케어 대표는 “세상에는 이미 좋은 피부를 가꾸는 기술이 많다. 나이안은 대형자본과 거대 브랜드 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명품화장품 판도를 바꾸기 위한 상생프로젝트 1호';라며 ';미국과 유럽,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에서 새로운 바이오 신물질을 보유한 뷰티 벤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들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